“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쫓고 있는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순천등지로 내려가 인천지검 수사팀하고 합동으로 행적파악을 위해 최대한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동해(사진) 경기경찰청장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인 유병언 회장을 봤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상금을 5억원으로 늘리자 하루 70여건의 목격신고가 접수됐으나 최근에는 하루평균 20여건의 목격신고가 접수될 정도라고 한다. 실제 경찰은 9일 낮 12시10분쯤 전북 군산하구둑 인근 식당에서 유병언 전 회장을 봤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여수, 순천, 해남, 목포 등지에서 유 회장을 봤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최 청장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불법 사찰을 벌이다가 들켜 망신을 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전 동의 없이 사복경찰이 유가족을 뒤따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족분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ldquo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사진) 교수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28차 바라니학회에서 할파이크-닐렌 상(Hallpike-Nylen Award)을 수상했다. 바라니학회는 어지럼증 관련 연구로 1914년 노벨상을 수상한 Robert Barany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어지럼증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며, 2년마다 어지럼증 관련 임상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여를 한 학자를 선정해 할파이크-닐렌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지수 교수는 그간 어지럼증 관련 논문을 300편 이상(SCI 논문 190여편 포함) 발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양성돌발체위현훈에 대한 리뷰 논문을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하기도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최근 용인 제일초등학교 1층 복도 진로마당에 학생들의 꿈을 싣고 하늘로 나아가는 멋진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에코디자인과 학생 6명이 의기투합해 도안에서부터 스케치, 채색에 이르기까지 큰 벽면을 제일초 캐릭터로 채웠다. 지역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제일초 벽화에는 제일초 학생들의 꿈을 싣고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캐릭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재능기부에 참가한 사영민 학생은 “벽화를 그리며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 점도 있었지만 우리가 그린 벽화를 보며 제일초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아름다운 하모니로 오산시를 홍보하는 문화예술 단체가 있어 화제다.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산시 여성합창단이 그 주인공. 그녀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어보면 그 누구도 매료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오산시 여성합창단은 지난 1986년 9월 창단돼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에서 개최된 ‘2013 제4회 전국새마을합창제’에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4개 팀과 열띤 경연을 펼쳐 대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상금 1천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30회 난파 음악제 최우수상, 제16회 전국합창대회 대상, 의림 전국합창대회 최우수상, 세계 합창 올림픽대회 은메달, 국제합창대회 종교부문 그랑프리와 민속부문 은상 등 세계 규모의 합창대회와 전국 단위 합창대회에서 이름을 드높였다. 여성합창단은 현재 정회원 35명이 김규철 지휘자, 김혜정 반주자와 함께 하며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로 구성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활동하고 있다. 매주 화·금요일 2회에 걸쳐 2시간씩 합창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대회가 임박해 오면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회준비에 임하고 있다. 이선미 단장은 “회원 모두가 화목한 가족이라는
아주대병원은 임기영(사진) 아주대 의과대학 학장이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한국의학교육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 학장은 1982년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뉴욕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스트레스-불안장애센터에서 연수했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의학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에서 근무한 그는 의학교육실장,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 등을 지냈고, 현재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의학교육인증단장, 의료인문학 연구회장,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자문위원, 한국의학교육학회 감사, 대한의사협회 교육위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사시험위원,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에 한국의학교육학회 차기 회장이 된 그의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소방서는 9일 수원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음주운전근절을 위한 아이디어·표어’ 공모 당선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2014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건강한 음주, 회식문화 조성과 예방 및 홍보활동으로 클린소방행정을 구현하고자 추진됐다. ‘음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소방서 만들기’를 주제로 수원소방서 전직원들이 아이디어 경쟁을 벌인 결과, 아이디어분야는 영통안전센터 배정진 소방사, 표어는 남부119구조대 김운정 소방교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표창을 수여한 오병민 수원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다는 근절의식을 되새기고, 건전한 회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서부경찰서는 최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2014년도 명예경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경찰 소년단은 3개교에서 41명을 선발해 범죄예방교육을 시작으로 112상황실 무전실습, 시뮬레이션 사격, 형사계 견학 및 교통 순찰차 탑승 등 경찰체험을 했다. 이모(세류초 6학년)군은 “오늘만큼은 진짜 경찰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학교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훌륭한 명예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명예경찰 소년단은 교내·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과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5일 ㈜중앙고속 본사에서 ‘전국을 달리는 나라사랑 고속버스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전국을 달리는 나라사랑 고속버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자 ‘나라사랑 큰나무’ 와 호국보훈의 달 감사의 메시지가 포함된 공익광고를 중앙고속 고속버스 100여대 측면에 부착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행사에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박준근 ㈜중앙고속 대표 및 임직원, 경기도 보훈단체장 등이 함께했고, 6월 한달 간 ㈜중앙고속의 광고협조를 받아 고속버스 100여대가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나라사랑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호국보훈의 달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치매예방프로그램 전문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전문자원봉사자를 육성해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수원시 장기요양시설 파견 등 활동을 통해 소규모 장기요양기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윤건모 이사장은 “수원시 장기요양기관 활성화와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을 통해 장기요양지원센터를 노인복지증진에 앞장서는 국내 최고의 복지 컨트롤 타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제59회 현충일을 맞은 지난 6일 경기도 내 곳곳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렸다. 의정부시는 자일동 현충탑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순으로 추념식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이날 추념식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의정부역 등 5개 장소에서 현충탑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현충일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 철산2동 철산근린공원 내 현충탑에서도 추념식이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보훈회원 및 유족,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추념식이 끝난 후 시는 보훈회원의 서울 및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위해 차량 8대와 도시락을 지원했다. 광주시 역시 같은 순서로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노철래 국회의원, 이성규 광주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학생,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시 수청동 소재 현충탑 광장에서 진행된 추념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