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2명이 숨졌다. 4일 오전 2시 31분쯤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11톤 화물차가 전도되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화물차는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넘어져있었고, 이어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기사와 고속버스 기사가 숨졌다. 버스 승객 11명 중 8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튕겨 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사고 차량을 옮기는 등 수습 처리로 일대에 2시간가량 정체가 빚어졌다. 현재는 통행이 원활한 상황이다. 경찰은 화물차가 넘어진 구체적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A씨 소지품에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위기에 놓인 교사들을 위해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3일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악의적 형사 고소·고발·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전담 변호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 지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핫라인 ‘1600-8787’로 전화해 법률 지원을 요청하면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가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소속 교원 누구나 9월부터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법률지원 내용은 ▲형사 고소·고발·신고를 당한 피해 교원의 변호사 수임료 지원 ▲조사·수사기관 변호사 동행 ▲법률 지원 등 사안 초기부터 변호사가 동행한다. 개인이 변호사를 선임할 경우라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수임료를 선지급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초기에 대응하고 신속하게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선생님들의 마음과 염원이 법령 개정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법령 개정과 제도 개편은 현장 변화의 출발이고, 기초 골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8월 31일 교육위원회 법안 소위원회 통해 상정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관련 법률안 개정 심의 결과가 발표됐다. 임 교육감은 “국회에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전례 없이 신속한 입법 절차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며“마지막 입법 절차도 신속하게 마무리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도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범죄처벌법 등 다른 상임위소관 법률 개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후속 조치를 세밀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무더위와 비바람 속에서 고생하신 선생님들의 마음과 염원이 법령 개정으로 연결되었고 신속하게 교육활동 보호 조치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법규 정비, 현장 시스템 구축을 속도감…
소방당국이 추락 사고로 중태에 빠졌으나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구급 수혜자를 만나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층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3세 A군이 회복됐다는 소식에 지난 1일 직접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 15일 거주지인 평택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지상 1층으로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당시 출혈과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헬기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A씨는 현재 무사히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A군을 다시 만나 격려하려 했으나, 그의 치료와 안전기간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만 했고, 드디어 지난 1일 그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구급대원들은 A군이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점에 변신로봇 자동차와 구급차 장난감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당시 출동했던 김세연 소방사는 “큰 사고를 당했던 어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진 모습에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며 “A군이 더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119대원 모두가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믿고 도우며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도심 속 작은 학교가 있다. 바로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목감초등학교다. 목감동에서 처음 개교한 학교로 자부심을 가진 목감초는 교직원 19명과 학생 330명이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목감초 교육공동체는 교직원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보장하고 소통과 관계 향상을 위해 교내 교직원 동아리 활동으로 탁구부와 배드민턴부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성화되면서 업무에도 연결돼 원활한 소통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 분위기를 바탕으로 목감초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 자치회 주도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신나고 즐거운 목감 어린이 놀이 한마당, 한마음 체육대회, 감사 나무 편지쓰기, 친환경 목감 카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운영을 맡은 박세희 교사는 “학생 프로그램이라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자치위원들이 프로그램을 하나 마칠 때마다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호 목감초 전교회장(13)은 “목감카페에
수원시가 올해 12월 마무리될 수원 화성행궁 2단계 복원을 끝으로 지난 1995년부터 추진한 수원 화성행궁 복원·정비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650억 원(국비 70%·도비 15%·시비 15%)을 들여 화성행궁 내 주요 건축물을 복원하는 2단계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사 막바지 단계로, 9월 중 시민들이 화성행궁 공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가설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화성행궁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할 때 머물던 임시 궁궐로,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큰 규모(8만 1351㎡)를 자랑한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11년 병원과 경찰서로 사용되면서 행궁 건축물 대부분이 훼손됐다. 이에 수원시는 1989년에 '화성행궁복원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1993년 정조대왕이 구상한 수원화성 조성 과정을 모두 담은 종합 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를 기반으로 화성행궁 복원을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1995년부터 2002년까지 1단계 발굴·복원사업을 실시해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행궁 건축물 총 567칸 중 482칸을 복원했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에서 복원하
"수원시민들을 위한 멋진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수원을 방문해 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일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열린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에 참석해 수원화성문화제를 포함한 하반기에 열리는 관내 행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시장은 "9월 16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열리고,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3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4개 축제가 열린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주최한 수원화성 헤리티지(heritage, 유산) 콘서트에는 이재준 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 콘서트에는 ‘김종서 밴드’, 가수 폴킴, 김필, 영지(버블시스터즈),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배다해,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 등이 출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교권'은 전문직으로서의 교직에 종사하는 교원의 권리. 교원의 권위(權威)로 사용되기도 한다. 넓은 의미의 교권은 교육권(敎育權)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육을 할 권리를 포괄한다. 현재 학부모 민원으로 교권을 침해당한 교사가 목숨을 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수만 명의 교사들은 거리로 나갔지만, 일부 학부모는 여전히 '그 죽음'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교육 방향성이 서로 어긋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신문은 보다 균형잡힌 교육공동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교권을 위해 교육계의 여러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악성’ 학부모 민원에 교사 숨통 ‘뚝’ ② 교권 침해 받는 교사 방관하는 학교 관리자들 ③ “교사 교육행위 보호는 전적으로 학교 관리자의 책임” ④ 위태로운 교권, 교사 구출할 타개책은 #사례 1. 경기도에서 재직 중인 한 교사는 학급 학생들에게 일기 작성을 숙제로 내자 그날 저녁부터 쏟아진 학부모 민원에 대응해야 했다. ‘사생활 침해다’, ‘일기가 왜 교육적이냐’며 전문성을 의심하는가 하면 ‘그림 일기가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식으로 편익을 요구하는 민원에 고통을 받았다. #사
수원시의회는 지난 1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도런도런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플로깅 캠페인에서 김기정 의장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시민 등 200여 명은 산책 코스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를 했다. 김 의장은 "플로깅이 대세가 된 데는 건강과 환경문제에 대한 우리의 절심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에 직면하며 우리의 일상에서 탄소발자국을 지우는 실천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었다. 친환경 도시 수원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이 수원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깅 캠페인은 경기도 건강증진과, 수원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인천경기지역본부)이 주최하고,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이 주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