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한 환전소에서 금품을 갈취한 강도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 중 1명이 이미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평택경찰서는 지난 30일부터 추적 중이던 타지키스탄 국적 2인조 강도 가운데 1명인 30대 A씨가 범행 4시간 40분 만인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인 30대 B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출국 대기를 하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들른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모의 총기로 여성 직원을 위협했고, 돈을 건네받은 뒤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범행 장소로부터 20여㎞ 떨어진 곳에 도주 차량을 버린 뒤 미리 숨겨 둔 또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타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처음에 버린 차량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모의총기가 발견됐다. 한편, A씨 등은 도피 과정에서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으로부터 공항으로 이동하고 탑승수속을 밟는 등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력자 3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범인도피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현재 B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한 것으로
“전국 어느 상권을 가도 속 편히 우동 한 그릇 할 수 있는 깡우동이 되겠습니다.” '깡우동'은 2007년 수원시 영통동에서 15평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는 수원 전 지역을 넘어 여수, 진주, 대구, 전주 등 전국 75개 가맹점을 두고 있는 우동전문점이다. 깡우동은 창업 초기 술 한잔을 하고 난 뒤 ‘2차’ 혹은 ‘해장용’으로 속을 달랠 수 있는 매운 해장 우동을 주메뉴로 내걸었다. 이후 메뉴 개발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로지 ‘우동’ 하나에 모든 정성과 시간을 쏟아붓고 있는 이강운 대표(42)는 2007년 직장생활을 관두고 우동에 몰두했다고 한다. 당시 25살이던 그는 젊은 하나만을 믿고 요식업이라는 레드오션에 뛰어들었다.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기회가 있을 거라는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역시나 레드오션인 먹거리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북수원 인근에 가게를 개점했으나 하루에 한 그릇 팔기도 어려웠다. 이 대표는 특단의 조치로 손님들의 인상착의를 기록하고 방문 주기 등을 외워 시장 분석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먼 곳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주기적으로 있다는 걸 알고 난 뒤 용기를 얻어 통행량이 많은 수
수원시 팔달구 ‘인계박스’의 한 공사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낙하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수원남부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작업자 A씨가 대리석으로 된 자재 낙하물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대리석 자재를 옥상으로 올리는 작업 중이었으며 안전모는 착용했으나 턱끈은 매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사고 2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박진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성남전력지사(이하, 성남전력지사)는 지난 3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이하, 동탄지사)와 전력계통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전력지사와 동탄지사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5회선 지중선로를 거쳐 2개의 변전소를 통해 화성시 동탄1·2신도시 인근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발전설비, 송전설비, 변전설비, 보호설비 등이 유기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협약은 이 설비관리를 위한 순시·점검·유지보수 기술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전력설비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각 사업분야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서로의 설비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운영업무 기술교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 설비운영을 위해 고장예방과 관리업무 노하우도 교류한다. 성남전력지사에서는 자사에서 사용하는 ‘과학화진단장비 활용 진단기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불량내역을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정보공유를 활성화해 기타 기술지원이 필요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김양상 한전 성남전력지사장은 "깨끗하고 효율적인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미션
파주시 공장 야외에서 일하던 민간인 근로자가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탄환에 맞아 총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도피탄은 발사 후 장애물에 닿아 탄도를 이탈한 총알을 뜻한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공장 야외에서 철근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A씨가 왼쪽 발에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공장에서 약 1.7km 떨어진 육군 모 부대에서 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탄환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민간인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하체에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북서부FTA센터)는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도내 북부 소재 수출지원 관계기관들과 ‘경기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및 수출 기업 간담회와 해외무역장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에 참여한 수출 지원 기관과 FTA 및 통상 애로는 겪고 있는 경기북서부지역 수출기업 7개사가 참여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FTA 특혜관세 활용 관련 원산지증명서 및 HS 코드 불일치 관련 애로 ▲무역상대국의 규제 개정안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 ▲탄소배출권 지원대상 품목 확대 ▲FTA자율점검 간소화 ▲자원순환 및 ESG 실천 기업에 대한 규제 간소화 ▲해외인증규제에 대한 대응 확대 등 통상환경 전반에 걸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개최된 설명회에서는 기술장벽과 해외인증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TBT 대응과 최신이슈 ▲중국 비관세장벽 구조와 대응을 주제로 해외 무역장벽 대응 전략에 대해 통상무역 전문가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경기북서부지역 13개 수출 지원 기관이 모인 「경기북서부지역 FTA·
도입 5년째를 맞는 '수원페이'가 도입 초기에 비해 가맹점 수가 크게 줄면서 가맹점 확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페이 가맹점은 지난 2021년 5만 1863개소에서 올해 7월 3만 6858개소로 지난 2년 사이 2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이용자는 지난 2020년 42만 7492명에서 올해 7월 기준 72만 8799명으로 증가했다. 수원페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맹점이 줄어들면서 불만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김대환(40) 씨는 "음식점이나 카페 말고는 마땅히 수원페이를 쓸 곳이 없다"며 "가맹점 수는 물론 업종도 한정돼 있다고 느낀다. 최근 기름값이 껑충 뛰면서 주유소에서 수원페이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가맹점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수원시가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실시한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654명의 참여자 중 573명이 가맹점 부족으로 수원페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 등 지역화폐에서 정하고 있는 업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지역화폐는 산후조리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매출
"지난해보다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29일 기자를 만난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 의원은 요즘 오는 10월 7~9일 3일간 자신의 지역구인 행궁동에서 열리는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준비에 한창이다. 행궁동에서는 매년 9월과 10월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해 '정조대왕능행차',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박영태 의원은 행궁동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갖지 않도록 시설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항상 문제가 됐던 주차공간과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 의원은 "8월 열린 '수원 문화재 야행' 행사 때 행궁동 인근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돌아간다거나, 개방된 화장실을 찾지 못하겠다는 민원이 수없이 제기됐다"며 "이를 교훈 삼아 수원시와 협의를 통해 규모가 큰 축제‧행사가 몰려있는 9월과 10월 동안은 임시적으로 현장 안내‧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축제기간 대응 방안'이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의원 지역구인 행궁동, 지동 등 수원화성 인근은 조선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감리 용역 담합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담합 사건과 관련해 11개 건축사사무소 및 관련자 주거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사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용역 수십 건에 대해 수천억 원대 입찰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순번을 정해 입찰에 참여, 높은 가격을 써내 특정 업체가 낙찰되게 하는 등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공정위의 고발 없이 검찰이 자진신고 사건으로 수사에 나선 두 번째 사례다. 검찰은 최근 건설현장 감독 부실이 철근 누락 등 부실 시공으로 이어진 만큼, 순번을 정해 입찰하고 가격만 높이는 입찰담합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감리 입찰담합에 연루된 공사 및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입찰담합에 참여한 업체 중 한 곳이 지난 4월 자진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공사 한 군데마다 용역 금액이 수십억 원에 달
수원시와 용인시 간 갈등으로 번진 수원 광교해모로아파트 송전탑 이설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는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송전탑 이설 공사'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4자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4자 회의는 GH가 오는 9월 실시할 예정인 송전탑 이설 공사에 대해 용인시가 반대 입장을 내면서 마련된 자리다. 공사 착공을 앞두고 조속한 합의가 이뤄져야 했지만 회의 결과, 수원시와 용인시는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며 합의가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성복동 주민들이 송전탑 이설로 조망권 침해 등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고, 수원시는 원안대로 송전탑이 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H는 지난해 9월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오는 9월 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산13-1번지 일원에 길이 1.029km, 1만 7047㎡ 규모의 송전탑 2기 및 송전선로(154㎸)를 설치하고, 기존 아파트 단지 인근 송전탑 3기 및 송전선로는 철거하는 송전탑 이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협의가 결렬되면서 송전탑 이설 공사 착공도 지연이 불가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