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9일 안성시 현수동 농가를 방문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도장애인체육회 도자원봉사센터,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등 3개 기관이 함께 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체육회 임직원 30명이 참여했다. 농가 관계자는 “일손을 돕겠다고 찾아줘 너무 고맙고,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도와주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봉사활동은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쉬운 것부터 찾아서 하면 된다”라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으며 정기적 단체 헌혈(8월 기준 20회 진행)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음 달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 전에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경기 전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이 기념 시구와 시타를 하고 위즈파크 입구에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KT 응원단과 함께 하는 팬 포토타임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 경기 중에는 KT 선수가 안타를 칠 때마다 전광판 위 수원 화성 조형물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팬들과 함께 기념 깃발을 활용한 스페셜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 날 경기 티켓을 현장 구매시 수원시민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내야지정석, 외야 자유잔디석, 스카이존을 50% 할인하며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1루측 응원지정석, 내야지정석, 하이파이브존, K쇼핑존 좌석을 예매한 팬 3천명에게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티셔츠와 깃발 세트를 제공한다. 이번 기념 티셔츠는 기존 정조대왕 유니폼을 변형해 ‘수원’을 아로새긴 디자인으로 경기 3시간 전부터 위즈파크 1루측 외부에 위치한 위즈 가든에서 대상 팬 확인 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
최인철(47·사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여자대표팀 감독 후보 중 우선 협상대상자였던 최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최 감독은 6년 5개월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윤덕여(58)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 간 대표팀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년 후 평가를 거쳐 다음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앞서 10여명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을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했다. 최인철 감독은 우선 협상 대상자 중에서도 1순위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1순위 후보와 먼저 계약 문제를 협의하고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와 접촉해 협상할 계획이었다. 최인철 감독은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지난 해까지 현대제철을 6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에도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패(16승 2무) 행진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최 감독은 여자대표팀의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때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midd…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축구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득점포를 달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태극전사들은 이번 주말 리그에서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실전을 가진다. 손흥민(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9월 2일 오전 0시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뛰지 못했다. 징계가 풀린 뒤인 26일 뉴캐슬과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처음 출격했다. 손흥민은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고 풀타임을 뛰며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약체 뉴캐슬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1승1무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터라 반전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승의 목표를 안고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 장소인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이번 월드컵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나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국가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10승 2패로 뉴질랜드에 이어 E조 2위에 올라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 상대들은 모두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춘 강호들이지만, 김상식 감독은 ‘1승’을 목표로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4일부터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대표팀은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와 ‘모의고사’를 치르며 월드컵을 준비했다. 리투아니아, 체코를 상대로는 패했지만, 최종전이었던 앙골라전에서 91-76으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최종점검을 마쳤다. 라건아는 골 밑에서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체코전에서 김선형이 보여준 과감한 돌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1선발로 류현진(32) 대신 클레이턴 커쇼(31·사진)가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 MLB닷컴은 29일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17개 팀의 이상적인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투수를 선정했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로 류현진이 아닌 커쇼를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의 선택은 커쇼가 될 것이다. 커쇼는 후반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커쇼의 손을 들어줬다. 류현진은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등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커쇼는 23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76을 수확했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앞서지만, 후반기 페이스는 커쇼가 더 좋다. 류현진은 7경기에 등판해 43⅔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전반기(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 성적과 차이가 확연하다. 이에 반해 커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를 상대로 3회전 진출을 다투며 이 경기는 10번 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첫 경기인 여자 단식 2회전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자정에 시작하고 이후 남자 단식, 여자 단식 한 경기씩 더 치른 뒤에 정현과 베르다스코가 코트에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여자 단식을 1시간 30분, 남자 단식을 2시간 30분 정도로 소요 시간을 예상하면 정현의 경기는 30일 오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9일처럼 비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기거나 앞서 열리는 경기들이 예상보다 일찍 또는 늦게 끝날 경우 정현의 경기 시작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정현이 베르다스코를 꺾으면 3회전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나달은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203위·호주)와 2회전을 치른다. 나달과 코키나키스의 경기는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의 야간 경기에 배정됐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중심 타자 제이미 로맥(34)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홈런왕 경쟁을 펼치던 로맥은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기 기록을 보면 참담한 수준이다. 그는 25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3루 땅볼-2루타-삼진-삼진을 기록한 뒤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삼진-볼넷-삼진-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28일 두산전에서 삼진-삼진-삼진-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로맥은 최근 3경기에서 12차례 타석 기회를 잡아 1안타 1볼넷 삼진 8개를 기록했다. 전체 타석의 절반 이상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셈이다. 특히 3일 동안 5연타석 삼진, 7연타수 삼진을 이어갔다. 현재 로맥은 변화구는 물론 빠른 볼에도 대처를 못 하고 있다. 28일 두산 전에선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140㎞대 직구와 컷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빠른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 로맥은 여지없이 허공에 스윙했다. 현재 로맥의 타격감은 공을 제대로 커트하기도 힘든 수준이다. 로맥의 부진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무더위가 시작된 8월 이후 곤두박질쳤다. 8월 4일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145에 그쳤고, 홈런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
프로야구 흥행에 위기를 느낀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사장들이 27~28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2019년 제5차 이사회와 KBO리그 활성화를 위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현안과 관련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구단 대표들이 KBO리그 발전을 위해 1박 2일간 머리를 맞댄 건 1982년 리그 출범 후 처음이다. 올해 KBO리그는 초반에 일찌감치 갈린 순위 양극화와 선수들의 기량 하향 평준화 등으로 메이저리그식 최신식 시설을 갖춘 창원NC파크 개장, 만년 최하위 KT 위즈의 선전에도 관중이 크게 줄어 27일 현재 620만5천376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에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야구 시즌 관중이 4년 만에 8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게 유력해지자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대표들은 경기력 향상과 팬서비스 강화만이 리그 활성화의 첩경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와 관련한 여러 아이디어를 워크숍에서 논의했다. 이사회는 먼저 트레이드를 활성화하고자 신인 선수 지명권을 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신인 지명권 최대 2장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정 선수를 보내고 신인 지명권을 받은 구단은 해당 선수를 1년간 트레이
2019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팀들이 외국인선수의 실전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2019 순천·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경기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남자부 7개 구단은 지난 5월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각각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이달 초부터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쉬었던 훈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기초 체력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후 프로팀 간 또는 남자대표팀과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고, KOVO 개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팀마다 외국인 선수들을 연습경기에 기용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있다. 수원 한국전력의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208㎝)는 소속팀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여 중이다. 국내 V리그 대전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년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3연패 위업을 이뤘던 가빈은 안산 OK저축은행과 연습경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