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들의 폭풍 공감과 물개박수를 자아낸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가 출간됐다. 저자는 가부장제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만들어진 결혼생활 속에서 예쁨을 받는 ‘아가’가 아닌 ‘악아(惡兒, 나쁜 아이)’가 되길 자처한다. 착한 며느리의 길을 포기한 것이다. 물론 ‘딸 같은 며느리’를 꿈꿨던 시절도 있었다.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며느리 행동 강령에 따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또 참으며 살겠노라 다짐하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하지만 강요받은 희생과 일방적인 인내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받는 며느리를 목표로 하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는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는 삶의 진리를 터득한 순간,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며느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사랑받으려 굳이…
1989년 퇴계로 교회 부설 유치원에서 대형 화재가 났다. 그 사고로 6살 아이 6명이 숨지고 7명이 큰 화상을 입은 대형 참사였다. 저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 이날 화재로 여섯 살의 나이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아이를 포기하라고 얘기했다. 한국에서는 이런 심각한 화재를 치료할 수도 없고, 설령 치료한다 해도 심한 화상 흉터를 가지고 사회의 냉대를 받으며 살아갈 수 없을 거라며. 그러나 부모님은 포기하지 않았고, 일곱 살 아이는 혼자 태평양을 건너 화와이 화상전문 병원으로 갔다. 뼈를 깎는 듯한 수술과 재활, 아이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고통의 세월을 견뎌냈다. 30년 동안 40번의 수술, 그래도 얼굴과 온몸에는 상처가 남아 있다. 때론 숨고 싶다가, 때론 용기 내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숨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저자는 자신의 얘기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리고 가장 큰 위로는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썼다. 2018년 경기 히든작가 공모전 에세이 부문 당선작. 여섯 살 때 유치원 화재로 입은 심각한 화상, 30년 동안 40번의 뼈를 깎는 수술의 고통을 겪었다. 지금은 아내로, 두 아이…
수원시청소년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월 12일부터 27일까지 2019년 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봄학기는 총 38개의 강좌가 운영되며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스피치, ▲통증해소! 척추교정! 오전 프롭테라피, ▲청소년 음악줄넘기 강좌가 신설된다. 수강기간은 2019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12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7만5천원~9만9천원(3개월)선이다. 강좌접수는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 방문해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yeyak.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프로그램 문의: 031-226-1601)/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방문객 및 시민들의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정상개관 및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수원 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휴관 없이 정상 개관을 실시하며 기획전시 ‘유라시안 유토피아’, ‘안녕하신가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라시안 유토피아’ 전은 국내 최초로 카자흐스탄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최대 규모의 기획전으로 카자흐스탄 미술의 과거 현재를 총 망라해 감상할 수 있다. ‘안녕하신가영’ 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 3인(김지희, 박수환, 현지윤)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 본 존재와 실존의 문제를 미술이라는 장르로 풀어내 청년 세대 작가들이 만들어 갈 과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기해년을 맞아 돼지띠 관람객 인증을 하면 전시 기념품을 현장에서 일 선착순 10명에게 제공한다. 돼지띠가 아니더라도 전시 관람 후 SNS에 업로드 인증하면 일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어린이 대상 워크북 체험…
국립현대미술관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기해년 설맞이 이벤트 ‘새해 선물’을 진행하고 4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 3일간은 MMCA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등 4관 모두를 무료로 개방한다.(단, 서울관 설 당일, 청주관 설 당일 및 매주 월요일 휴관) 설 연휴 전날이자 이벤트 첫날(3일)에는 미술관을 일찍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관 개관시간 10시부터 입장하는 순서대로 선착순 20명에게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스페셜 굿즈 ‘MMCA 달력’을 선물한다.(4관 동일 진행) 이와 함께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미술관을 방문하는 돼지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하는‘황금돼지띠 이벤트’를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한다. 돼지띠 관람객이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4관 통합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다.(각 관별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 총 2매) 단, 미술관 정기 휴무로 인해 서울관은 2월 4, 6일, 청주관은 2월 3, 6일 이…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2019 아트인큐베이터’ 참여 기관 접수를 진행한다. ‘2019 아트인큐베이터’는 문화·예술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관내 기관을 찾아가 맞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술교육 사업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관은 4월부터 9월까지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2009년부터 시행해온 아트인큐베이터 사업은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고, 자아실현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는 기능 위주의 예술교육이 아닌 융·복합장르의 커리큘럼이 주를 이루는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프로그램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예술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또는 유사한 조건을 가진 단체로 총 14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트인큐베이터 관계자는 “이를 통해 문화소외계층…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한국 만화·웹툰 홍보관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운영되며 유럽 시장에서 입지가 커진 한국 만화·웹툰의 성장을 확인했다. 홍보관은 ‘만화와 웹툰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Bienvenu au monde de Manhwa et Webtoon)’를 주제로 웹툰의 혁신성을 체험하고 한국 만화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현지 만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현장에서 개최된 석정현 작가의 디테일한 캐리커처 시연에 축제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냈으며, 정규하 작가가 그린 즉석 드로잉 작품은 고가에 판매되기도 했다. 특히 25일에는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부문 후보로 오른 ‘두 여자 이야기’의 송아람 작가가 동서양의 페미니즘에 대한 고찰을 만화가의 시선에서 풀어보는 특별한 작가 토크쇼가 개최돼 현지 관람객과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크쇼에는 ‘야간비행(Le vol nocturn)’ 작가 돌핀 파니크(Delphine Panique)가 함께했다. 김정기 작가는 &l…
40대 초반 여성의 김모 씨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 폐경이 다가와 생리량이 줄어든다고 걱정하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오히려 생리량이 너무 많이 늘어서 걱정인 것이다. 양이 늘어나자 어지럼증까지 느끼기 시작한 김모 씨는 병원을 찾은 결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자궁에 적신호가 울릴 땐 분명한 이상신호를 주기 마련이다. 복부 불편감 이외에 과도한 생리통과 생리과다 혹은 생리불순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대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은 30~40대 이상뿐만 아니라 2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예외 없이 발병 가능한 질병이다. 자궁의 평활근 내에 생기는 종양인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나 호르몬부터 체질까지 다양한 의견이 거론 되고 있다. 보통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후에는 자궁적출술이나 하이푸시술을 권유받게 되지만 모든 자궁근종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자궁근종의 80%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경우 바로 치료에 들어가지 않고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종이 점점 커질수록 불임, 난임 등의 다른 합병증도 생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낮과 밤이 바뀐 사람이 살은 더 쉽게 찌고 감량하기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 결과 지방을 태우는 NFIL3 단백질의 활동량과 신진대사율이 밤에 생활하고 낮에 자는 생활을 한 쥐에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수치가 높을 때 음식을 먹으면 대사질환의 주원인인 체질량 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주기 리듬 유전자를 방해해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리듬 유전자는 낮과 밤을 감지해 DNA 손상을 복구하는 단백질을 만드는데, 교대 근무나 시차 등으로 리듬이 흐트러지면 해당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DNA 손상이 제대로 복구 되지 않아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밤에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드링크나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면 적당량의 카페인은 순간적으로 피로를 감소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마실 경우 중독 현상이 일어나 양을 줄이거나 중단했을 때 신경 과민, 정신착란, 손발 떨림, 두통, 부정맥, 고혈압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용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신체 밸런스를 위해서라도…
야간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숙면 취하고 피로 회복 도와 불면증 해소한다고 잦은 음주 얕은 잠 유도로 숙면에 역효과 규칙적인 생활 꾸준히 유지해야 신체 느끼는 피로감도 덜 해 유산소 운동이 피로 회복 효과 우리의 신체는 밤이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잠에 들고, 그 과정에서 낮 동안 습득한 정보를 저장한다. 낮이 되면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잠에서 깨며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는 생활이 반복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수면에 문제가 생기고 정보를 저장하는 과정에 차질을 주면서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 낮밤이 바뀐다고 무조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밤에 일을 해야 한다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매일 그 시간을 충실히 지켜 생체 시계를 다시 맞추고, 숙면을 청하는 것이 좋다. 밤샘작업 및 장시간 작업을 하는 사람의 경우, 술과 담배 의존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늦은 새벽까지 작업을 하는 예술가나 직장인의 경우 낮, 밤이 바뀌면서 불면증이 올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알코올은 겉으로는 잠을 들게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뇌를 자극하고 얕은 잠을 유도하기 때문에 수면 후에도 피로감을 느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