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24일 오전 중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남시 관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지하층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대규모 재산 피해를 초래하며, 효과적인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교육에는 성남시 수정구 67개소, 중원구 65개소의 공동주택 관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충전시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화재 발생 시 신고 및 대피 방법 ▲자위소방대 활동과 완강기 사용법 ▲피난 대피 계획 및 공동주택 비상방송설비 개선사항 ▲전기차 화재 사례와 배터리 열 폭주 특성 ▲지하층 충전시설 화재 예방 조치사항 등에 대해 교육 받았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다르게 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에 대
성남시가 주최한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3일 BBC 뉴스 정시 방송에서는 이 행사를 혼인율과 출산율 감소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집중 조명하며, TV, 디지털 비디오,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개했다. BBC는 성남시가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판교에서 열린 당시 행사는 27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100명을 초청해 연애 코칭, 1대1 대화, 단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2세 박 모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었지만, 성남시가 제공한 기회를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정책들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뜻을 밝혔다. ‘솔로몬의 선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정용한 의원, 안극수 의원, 박주윤 의원, 박종각 의원, 민영미 의원이 지난 24일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에서 개최된 성남시 영남향우회(회장 천병기) 송년의 밤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영남향우회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천병기 회장과 이성기 행사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식전 예술공연과 행운권 추첨, 포토존 이벤트 등이 마련되었다. 이덕수 의장은 “언제나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영남향우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송년의 밤 행사가 서로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우애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이 어린이 자료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를 기념하는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는 2개월간 13억2300만 원을 투입해 중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다. 기존 어린이가족열람실(381㎡)을 아동자료실(399㎡)과 유아자료실(175㎡)로 나눠 공간을 확장했다. 또한 낡은 서가와 조명, 책상, 난방시설 등을 교체하고, 통합 데스크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는 어린이의 시각적 즐거움을 고려해 애니메이션 ‘업(Up)’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8만3028권의 도서를 연령별로 재배치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자료실 새 단장을 기념해 열린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에서는 동화 작가 존 버닝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였다. 음악과 함께 그림책 장면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나무 타악기와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어린이 150여 명이 공연에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새롭게 단장된 자료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신 시장은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용인특례시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어 한 해 노사민정 상생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회장,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사 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동 권익을 증진하고 사각지대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는 등 노사 협력 활성화를 위해 힘쓴 김민정 ㈜에이스엘이디 대표이사 등 9명이 표창을 받았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위원 5명은 노사민정 활성화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한 해 동안 산업현장의 안전, 노동자 복지와 근로조건 향상, 일자리 창출, 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주셨는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 안전사고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가 기대만큼 좋지 않지만, 용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처인구 고림동 버드실사거리 2차로 좌회전 가변차로를 운영한 결과 상습 정체 현상이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해 버드실사거리 인근 백옥대로 약 290m 구간을 가변차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구간은 출퇴근시간 한터로 방향 좌회전 차량 급증과 직진차로 차량이 엉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구는 편도4개 차로 중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 2차로를 좌회전으로 운영하고,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시간에는 직진차로로 가변 운영했다. 이 결과 2차로 가변차로 지정 후 6주 동안 한터로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가변차로 운영 전 신호 주기당 17대에서 31대로 증가했고, 좌회전 대기 지체시간은 133초에서 86초로 감소했다. 좌회전 대기 차량이 감소함에 따라 직진차로 통행도 영향을 받지 않아 도로 전체에 정체 현상이 해소된 모습을 보였다. 구는 가변차로 운영에 따른 운전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적용했다. 가변차로 변경에 따른 혼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는 가변차로 290m 구간 중 90m마다 가변차로 led표시등과 발광 표지판을 설치했고, 노면표시 도색도 고기능 장수명으로 보강했다. 조억제 교통과장은 “출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강동냉장사거리와 구성동행정복지센터 앞 삼거리 등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지역 내 교차로 2곳을 안전하게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매동 544-5번지 일원 강동냉장사거리는 화성시 동탄에서 기흥초등학교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로의 오르막 경사가 높은 데다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구는 기흥동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눈 끝에 개선 방안을 마련, 우회전 도로 폭을 4m에서 7m로 확장하고 도로포장도 새로 했다. 또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우회전 차로변 80m 구간에 인도를 설치하고 우회전 차로 정체를 유발하는 버스정류장 위치를 25m가량 뒤로 이전했다. 사업비는 1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언남동 478-12번지 일원 구성동행정복지센터 앞 삼거리는 용인향교로에서 구성동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불필요한 교통섬을 우회하느라 역주행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등 세 갈래 길이 비정상적으로 교차해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용인서부경찰서와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교통섬을 없앤 뒤 삼거리를 정형에 따라 안전하게 개선했다. 사업비는 1억 원이 소요됐다. 장필준 도로과장
용인특례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2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14일까지 인플루엔자 감염은 1000명 당 13.6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했다. 이에 시는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백신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돼, 백신 접종으로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용인시민 중 ▲60~64세 ▲14~59세 의료 및 생계급여 수급자‧장애인은 위탁의료기관, ▲출산 후 6개월 산모 ▲희귀‧결핵‧에이즈 환자는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아직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으신 경우 접종을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며 “외출 후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월 27~28일 내린 폭설로 피해 입은 시민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재난지원금 54억7800만원을 선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어려움에 놓인 농가들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해 피해 상황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고, 정부로부터 재난지원금이 집행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어 내린 조치다. 시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확정된 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시는 이번 폭설 피해 규모를 고려해 사유시설 피해접수 종료일을 규정된 날보다 5일 연장해 13일까지 접수받았다. 11월 27~28일 폭설로 인한 시 전체 피해 규모는 비닐하우스·축사·산림시설 붕괴, 가축폐사, 소상공인 피해 등 1704건, 566억5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농·축산 분야에 33억5000만 원, 인명·주택·소상공인 피해 분야에 21억 원 규모로 26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폭설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결정했다”며 “시는 피해 농가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8일 정부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동천동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의 기부채납 시설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준공 지연과 관련해 해당 조합 측에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이 시에 “내년 3월까지 공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에 기부채납해 시가 9월에 개관할 수 있도록 일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시는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공사를 차일피일 미뤄온 조합과 관련 건설업체에 시의 시설 보완 요구에 성의있게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경고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조합 측에 공사의 문제를 지적하고 시설 보완 등 시정을 촉구했으나 조합 측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이 시장 지시에 따라 "계속 무성의하게 나올 경우 시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성 경고를 했다. 이후 조합 측은 20일 오후 시청 제1별관 미팅룸에서 시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기반시설 공사를 이행하겠다며 태도의 변화를 보였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강창묵 도시개발과장은 “회의에서 시가 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조합의 책임을 강조하며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라고 요구하자 조합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