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2일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주간을 맞아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아홉번째 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합니다’ 추모 문화제를 진행했다. 추모 문화제는 국악과 함께 하는 ‘위로와 추모’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인천의 초·중·고 학생들이 제작한 추모 영상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상영했고, 추모 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를 낭독했다. 문화제의 마지막은 인천예고 학생들이 장식했다. ‘사랑과 희망’의 주제로 마림바 연주와 중창을 펼쳤다. 추모 문화제에 참석한 학생은 “4.16 추모 문화제를 통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자율적인 추모주간 운영과 다양한 추모 행사를 통해 생명과 존엄, 안전을 위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책임지는 교육을 위해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최근 인천에서 마약 범죄가 증가하자 인천경찰청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1004명이다. 2018년 661명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찰은 올해 3월까지 179명을 검거해 이 중 25명을 구속했다. 마약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다 인터넷 거래 등이 활발해지면서 젊은 층의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마약 범죄 증가세를 고려해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고강도로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검찰과 관세청, 해경 등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사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청소년을 상대로 홍보와 마약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이영상 청장은 “최근 마약사범 통계를 보다가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2%고 20대 비중이 45%까지 높아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경찰청의 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마약 범죄 단속과 예방활동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송도경찰서 신설 계획이 또 정부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9년부터 다섯 번째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치안 수요 부족을 이유로 송도서 신설 계획이 경찰청 심사에서 탈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청은 지난 2월 인구 증가와 치안 수요 증가에 따라 송도1~5동 치안을 담당할 송도서 신설안을 경찰청 심사에 올렸다. 송도동은 현재 연수서가 맡고 있다. 신설안은 경찰청 내부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심사까지 통과해야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편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청은 2019년부터 매년 신설안을 제출했다. 2019년과 2021년‧2022년은 행안부 문턱을 넘지 못했고, 2020년과 올해는 경찰청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찰청은 경찰서 신설 인구를 45만~50만으로 잡고 있다. 최소 45만이 넘어야 경찰서 하나를 둘로 나눈다는 얘기다. 또 신설 인구 하한은 20만이다. 인구 20만이 넘는 도시는 경찰서를 새로 지을 수 있다. 지난 3일 기준 연수구 인구는 모두 38만 8239명으로 송도동 19만 4706명, 옥련‧연수‧동춘‧선학동은 19만 3533명이다. 인천청은 송도6‧8공구 아파트들의 분양이 시작되면 인구 20만을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의료취약지인 인천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지역 각계 단체들이 뭉쳤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인천은 의사와 공공병원 모두가 부족하고 치료 가능 사망률이 높은 의료취약지 3곳 중 1곳으로 꼽혔다. 특히 인천은 수도권으로 분류돼 국공립의대가 없고 사립의대 수와 의과 정원도 열악하다. 국회 교육의원회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의과대학은 2개 정원은 89명으로 울산시 다음으로 적다. 인구수 대비 의대 정원수로 나눠 보면 의대 정원 1명 당 인천은 3만 2876명, 울산은 2만 8676명, 서울 1만 17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섬이 있는 지리적 특성도 지역의사를 양성해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인천은 유인도가 40개로 전남 273개, 경남 77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섬은 열악한 의료시설과 의료취약 지역이다. 광역시·도 별 지역응급의료센터에 30분 내 접근 불가 인구 비율에서 7대 광역시의 평균은 0.86%인데 반해 인천은 가장 높은 3.1%였다. 단체는 국립대인 인천대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분야에 집중하고 인천의료
인천시·인천관광공사는 4월 중 필리핀 선출직 공무원 등 360여명이 인천에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세일즈 활동을 펼친 성과다. 이번 방문에서 바탕가스주와 불라칸주 두 지역의 선출직 공무원들은 인천의 선진 산업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방문은 두 차례로 나눠 이뤄진다. 첫 번째 방문단은 멜빈 비달(Melvin Vidal) 필리핀지방의원협의회 바탕가스주 의장을 대표로한 바탕가스주 선출직 공무원단 8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인천에 도착해 공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12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수상택시를 탑승하고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G타워 홍보관을 둘러보며 최첨단 스마트도시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방문단을 대상으로 열린 인천관광 설명회에서 해외 마케팅과 마이스(MICE) 유치 사례, 스마트 관광 등 관광산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단은 인천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의정 활동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 오는 18일에는 불라칸주의 선출직 공무원 등 280여명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 옹진군은 건강한 생태계보호를 위해 하천, 습지 등에 주로 서식하는 생태교란 생물을 퇴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예산 4000만 원을 투입해 덕적면, 대청면 2개 지역에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식물을 뿌리째 뽑아 번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제거한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종으로 개체 수 조절과 제거관리가 필요하다. 환경부는 현재 황소개구리, 가시박, 큰입배스 등 총 37종(동물 20, 식물 17)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는 한번 파괴되면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생태교란종의 서식지를 지속 조사하고 번식과 확산을 방지해 고유의 토종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경인선 제물포역 인근에 청년 취업·창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공간 '영스퀘어'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2026년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부근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6600㎡ 규모 복합문화공간 '영스퀘어'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 후 2026년 12월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06억 원, 시비 240억 원 등 361억 원이다. 영스퀘어는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 사업의 핵심 앵커 시설이다. 이 사업은 인천대학교 송도 이전으로 침체돼 있는 제물포역 일원에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유치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영스퀘어는 주민과 소프트웨어 인재 간 네트워킹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인 '클라우드존'과 예비 청년창업가 육성 공간인 '업로드존', 청년일자리 공간인 '다운로드존'으로 구성된다.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인 인천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다. 시는 영스퀘어가 주변의 제물포스마트타운·인천IT타워와 연계해 지역 발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제물포역 일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승안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영스퀘
포스코이앤씨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 차관 등 살타 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의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를 하고 있으며,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수산화 리튭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 톤, 2030년까지 세계 30만 톤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과 UOCRA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 지식, 자원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 지역의 청년 실업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 프로그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 포함 실업 청년 110여 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기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호 협의에 따라 개설될 과목은 초급기능…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인공지능 기반 노인일자리 창출과 iHUG 주거서비스 공동 추진한다. 양 기관은 12일 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했다. iHUG 주거서비스는 iH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돌봄 사업, 1인가구·장애인·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서비스 사업이다. 올해 3억 8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15개 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인공지능 기반의 전문적인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도시공사에서는 본 사업의 총괄 기획·운영을 맡게 된다. 또한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DL건설 주식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자금을 5년간 기부·후원한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에 따라 기부금 배분과 집행의 역할을 담당한다. 유정복 시장은 “여기 모인 기관과 함께 뜻을 모아 민·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정책의 중장기적 플랫폼이 구현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인천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사업가를 꿈꾸던 김용희 인천시의원(국힘‧연수2)의 20대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인천에서 태어나 신광초‧신흥중‧인천해양과학고를 졸업한 그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영업직에 뛰어들었다. 사업가라는 꿈을 위한 발판이었지만 내성적인 성격인 그에게 영업은 힘들기만 한 일이었다. 돈을 많이 벌지도 못했고 건강도 나빠져 몸무게가 105㎏까지 증가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친 시기였으나 꿈만 바라보며 어떻게든 버티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아지지는 않았다.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까지 당해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돼버렸고, 그 영향으로 대인기피증까지 걸렸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아버지는 꿈을 포기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길 바랐다. 끝없는 실패로 모든 것이 흔들리기만 했던 시간이었지만 그는 포기 대신 마음을 다잡았다. 결국 어두운 터널과도 같았던 20대를 지나 30대에 부동산업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동업자와 힘을 합쳐 분양대행 등의 일을 했고, 시설관리 쪽으로도 업무를 넓혔다. 그 사이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두 아이도 낳았다. 그토록 원하던 성공이 눈앞에 오자 괴롭기만 하던 20대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그때 포기하지 않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