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 활기찬 아침을 맞아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으로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부터 닥친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기상재해, 농산물 작황 부진, 코로나의 불확실성 등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령 공항 건설계획 확정, 정주지원금 인상, 여객선 준공영제 추가 선정, 재해재난의 신속한 복구 등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민선8기의 실질적 출발점에 선 금년은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 실천과 산적한 군정 현안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전진하지 못하면 결국 퇴보한다는 고사를 가슴 깊이 새기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군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인구 3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둘째, 주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시작하겠습니다. 셋째, 모두 함께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코로나19의 어둠에서 빠져나와 모두가 마술처럼 신기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인천의 청년 마술사 임병혁(32) 씨는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 씨는 1인극 공연에서 동화를 각색해 마술로 보여주고 이야기를 소개하는 마술사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마술 동아리에 들어가며 마술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장래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때 마술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대화도 나누지 않았지만, 대학교에 들어가 레크레이션학을 전공하며 같은 목표로 계속 나아가자 아버지도 그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마술회사에 소속돼 일하던 그가 홀로서기를 한 건 지난 2018년 여름이다. ‘임병혁프로젝트’라는 개인사업자를 내고 인천에 사무실을 차렸다. 월급쟁이가 아닌 모든 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기획해 일감을 따내야 하는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회사에 소속돼 있을 때는 내가 하고 싶은 공연보다는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틀 안에서 활동을 해야 했다”며 “마술이란 일 자체를 내가 스스로 선택했는데, 예술보다 생계 쪽으로 마음이 계속 치우쳐 더 늦기 전에 이를 바로잡고자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
인천항만공사(IPA) 건설부문 부사장에 정근영(65) 전 현대건설 인천지사장이 내정됐다. 공사는 오는 2일 정 전 지사장을 건설부문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정근영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동인천고등학교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면서 인천지사장, 숭의 아레나파크 시공사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에는 종합건설업체 모임인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및 중앙본회 홍보실장을 맡는 등 건설 분야 전반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고 공사는 평가했다. 공사는 이번에 선임된 건설부문 부사장은 경험과 식견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 취임함에 따라 인천항 주요 인프라 건설 및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정근영 신임 건설부문 부사장의 임기는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2일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1일 오전 도성훈 교육감과 인천시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함께 2023년 첫 일출을 맞이했다. 이날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학생성공시대 원년으로 삼고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펼칠 것을 다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학생성공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는 2023년을 만들겠다”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린다. 모든 시민과 교육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어? 해 뜬다. 이제 떠오르기 시작한다.” 2023년 1월 1일. 문학산은 새벽부터 소란스럽다. 3년만이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전국 해맞이 명소는 닫혀있었다. 오전 6시에 도착한 문학산 입구는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아 차가운 날씨처럼 을씨년스럽다. 문학산으로 통하는 입구들은 미추홀구와 연수구 곳곳에 숨겨져 있다. 이 가운데 백학초 인근에 있는 입구를 선택했다. 초입길에는 조명이 있어 올라가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며 문제가 발생했다. 등산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해 핸드폰 조명을 킬 수밖에 없었고 만년설처럼 녹지 않은 눈으로 미끄러지기 일수였다. 등산로 양옆에 있는 줄을 의지하며 한 발짝 두 발짝 조심스럽게 발을 옮겼다. 끝이 보이지 않은 계단을 보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헉헉 거칠게 숨을 내쉬며 정상으로 향했다. 저멀리에서 보이는 다른 일출객의 휴대전화 조명을 따라 산을 올랐다. 그 작은 불빛이 마치 우리가 함께라는 희망의 메세지처럼 느껴졌다. 아래와 달리 산 정상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든 정상은 밝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새해 첫날 인천의 일출은 오전 7시 48분. 2023년 첫 해맞이를 위해 인천시
인천사랑 유(YOU)포럼(대표 이황일·김상훈)과 민주산악회 인천연합회(대표 김운식)는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1일 오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남동구 만의골 공영주차장에서 실시했다.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떡국과 커피 등을 함께 나눠 먹었다. 인천사랑 유(YOU)포럼은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입니다’라는 취지로 지난달 9일에 창립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도 떡국나눔봉사에 배식 담당으로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유 시장은 “어렵고 힘든 날들이지만 시민 모두가 행복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의 말을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이황일 공동대표는 “시민들이 인천을 사랑할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중단 및 휴업이 장기화 되면서 영종지역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천 중구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운행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철도 중정비를 위해 지난 7. 14. ~ 12. 31. 휴업하기로 했으나. 이를 번복해 2024. 07. 31.까지 안전관리검사를 이유로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김정헌 중구청장은 “공사가 승객 안전을 위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것으로 실제로는 철도 이용수요 감소에 따른 운영비 과다 발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폐업 수단'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종국제도시에서 자기부상철도역으로 운영 중인 6개역의 대폭 축소와 용유역의 기능 상실을 초래하며, 각종 개발사업 연기·축소로 소외된 용유지역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철도 노선 하나로 주민 10만명 이상이 이동하는 등 인천공항 근로자 및 여행객을 포함하면, 이미 포화상태” 라며, “노선까지 폐지한다면 GTX-D 및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 지연 등 주민들은 더욱 실망감이 가중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영중단 및
인천 동구는 올한해를 마무리하며 환경공무관 안전교육 및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구의원, 환경공무관 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교육, 모범공무관 표창,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현장에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경공무관 격려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환경공무관들의 숨은 노고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 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관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기간 인천신항에서 나오는 도로에 못을 뿌린 노조 조합원이 결국 구속됐다.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화물연대 조합원 A씨(5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사건을 수사하는 인천 연수경찰서는 앞서 A씨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새벽 남동구 남동산업단지와 연수구 송도동을 잇는 신항만교(송도5교) 일대 도로에 쇠못 700여 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도로에 못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신항에서 남동산단 방면 편도 2차로 도로 1차선 약 2㎞ 구간에 길이 9㎝짜리 못 700여 개가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구대 인력 4명을 투입해 못을 수거한 뒤 연수경찰서로 넘겼다. 연수경찰서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폐쇄회TV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당일 25톤 화물차를 운전하면서 도로에 쇠못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동
인하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손세진 교수가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항암치료제 개발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미생물 유래 고분자 기반 나노물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손 교수 연구팀은 암항원이 없어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미생물 다당류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암조직 내에서 미생물에 대항하는 강력한 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키고 뛰어난 암살상 효과를 지닌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치료 전략이다. 해당 연구결과는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바이오메디컬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9.234)’ 2022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미생물이 아닌 미생물 유래 다당류 고분자 물질로 이뤄져,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감염경로를 모방하면서도 심각한 독성 없이 암조직에서 강력한 항암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본 연구가 제안하는 항암치료 전략은 암항원의 존재 없이도 암특이적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제조시간이 오래 걸리는 환자 맞춤형 백신 투여 전 단계에 투여하면 기존 백신 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