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덥지만, 한국의 문화를 최대한 즐기고 싶어요." 태풍 '카눈' 북상으로 지난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조기 철수한 뒤, 수원시에서 첫 일정을 맞이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로운 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9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수원화성 연무대. 전날 경기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볼리비아, 러시아 참가자 등 120여 명은 국궁 체험장을 찾았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낯선지 국궁을 떨어뜨리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금세 직원의 안내에 따라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대원들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겼다. 러시아에서 온 안드레스 블레라드(18) 군은 "(활쏘기 체험을 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은 물론 수원시에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쯤 수원 화성행궁 광장은 화성행궁을 관람하려는 독일, 아이슬란드 참가자 320여 명이 몰리며 북적였다. 이들은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행리단길 등 행궁동 곳곳을 둘러봤다. 독일에서 온 조나탄(17) 군은 "(수원시의) 건축물이 굉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은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때 교통사고 치사율이 급증한다고 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은 지난 2012년 발생한 태풍 산바와 유사한 경로를 가진다고 밝혀졌으며, 당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본 결과,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 9월 17일 교통사고는 594건이 발생하고, 사망자는 20명이 발생하여 태풍 영향기간 중 교통사고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시기 교통사고 치사율은 3.36에 달하며, 2012년도 평균 치사율 2.41보다 약 1.4배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폭우가 쏟아질 경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주행 중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교통방송을 청취하여 침수지역 및 통행금지 구간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상윤 본부장은 “폭우상황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평소보다 위험요인이 증가한다.”고 말하며 “가급적 불필요한 운행은 줄이고, 운행 시 운전자는 평소보다 50%이상 속도를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기간제 교사에게 떠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인 만큼 업무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지난 7일 의정부의 한 학교는 의정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할 교사를 뽑는다는 구인 공고를 냈다. 지난 2월 시흥의 한 학교도 학교폭력 업무 담당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재했다. 학교폭력 업무는 교사들이 맡는 업무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아 ‘기피업무’로 정평이 나았다. 가해자와 피해자 간 관계 회복을 이끌어야 함은 물론, 학폭 해결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학부모 민원도 함께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해당 학교들이 학교폭력 업무 담당을 피하자 인력에 공백이 생겨 급하게 기간제 인력을 ‘땜빵’식으로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선 학교 한 교원은 “모든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피해, 막 부임한 기간제 교사에게 ‘학교폭력 업무를 맡아라’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기간제 교사가 학교폭력 업무를 맡을 때 ‘서울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처럼 자칫 과도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
제6호 태풍 ‘카눈’이 세력을 불리며 한반도에 상륙해 전국이 폭풍우 등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하고 북상한 뒤 국내에 상륙, 같은 날 오후 3시 충북 청주 남동쪽 20㎞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11일 오후 3시 태풍이라고 할 만큼 힘을 보존한 채 북한 자강도 강계 남남서쪽 90㎞ 지점에 이르는 등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하며 세로로 종단할 것으로 추측된다. 태풍 카눈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 남쪽에서 북쪽 끝까지 내륙에서 종단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태풍이 본격적으로 상륙하는 10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도 등 수도권은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100~200mm의 강우가 내릴 수 있다. 비에 이어 강풍 피해도 예고된 상황이다.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경기서해안·경기남부 지역은 시속 70~110km, 경기북부내륙에서는 시속 55~90km에 이른다. 한편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비상1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비상1단계는 자연재난과
수원시가 여름철 급증하는 에너지 전력난을 대비해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7월 3일부터 사업소, 구, 동, 청사 등 82개소에서 실내 온도 26℃ 이상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 에너지지킴이 운영을 통한 실내 온도관리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전력피크 시간인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 사업소, 구, 동, 청사에서 순차적으로 실내조명 30%를 소등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에너지의 날’ 행사를 열고, 공공청사·공동주택 등에서 냉방기 설정 2℃ 올리기, 동시 소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 부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11일에는 경기도, 한국에너지공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8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안전보건공단,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수원역과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도민 여름철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은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무실 에너지 전원(-) 절약(+) 등 에너지 절약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
수원시는 올해 8월 주민세 개인분 58억 원(46만 4304건)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납부 대상은 지난달 1일 기준 수원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며,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는 위택스나 지로 등을 이용하면 된다. 또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이나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신용카드, 가상계좌, 지방세입 계좌 납부, ARS(1899-7500)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기존에 균등분(개인·사업자·법인), 재산분, 종업원분 등 5개였던 주민세 종류는 지난 2021년부터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 등 3개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사업주가 납부하던 재산분과 균등분이 ‘사업소분’으로 통합돼 주민세 납기는 모두 8월로 통일됐다. 또 징수 방법도 신고납부로 전환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찰이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묻지마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에 대해 피해망상에 빠져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흉기 난동 살인 사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이 최원종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한 결과 그는 ‘스토킹’, ‘스토킹 조직’, ‘방사선’, ‘전파무기’ 등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씨가 ‘스토킹 조직이 자신을 방사선과 전파를 이용해 공격하려 한다’는 피해 망상에 빠져있었고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반면 최원종이 휴대전화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를 검사한 이력은 있으나 해당 사건에서 영감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최 씨가 경찰 조사에서 “(신림역 사건)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했으며, 검색 횟수도 의미가 있을 만큼 충분하진 않아서다. 최원종은 범행에 관해 ‘후회한다’ ‘반성문을 제출하고 싶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까지도 이 사건 피해자 중 자신을
경기도교육청이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공간 제공을 위해 폐교를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도교육청은 9일 폐교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현재 도교육청의 관리 폐교 수는 94교로, 이 가운데 활용 중인 폐교는 80교이다. 남은 미활용 폐교 14교도 교육적 가치를 살려 공유학교,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경기 북부 폐교를 활용한 '(가칭)체육 공유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폐교를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안성에 있는 (구)서삼초등학교는 오는 2025년 9월 (가칭)안성특수학교로 개교 예정이다. 이곳은 특수학교 배치율이 낮은 권역에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 지역 간 균형 있는 특수학교 환경 제공 등을 통해 장애 학생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규 재무관리과장은 “폐교가 훌륭한 미래 교육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
경기사랑의열매는 9일 오전 11시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로부터 호우피해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서는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장병학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구호물품 구입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는 189개 회원사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학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189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전달된 성금이 피해지역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을 해주신 경기도생활폐기물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호우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16일까지 '2023 호우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청년 간호리더 정치를 말하다'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고, 최연숙·이수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전국 간호대학생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여 명이 참석한다. 총 4부로 구성된 토론회는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고,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간호 발전에 기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시상과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차세대 간호리더 배치가 수여된다. 2부는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간호의 미래, 보건의료 변화의 주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이종은 자문위원장이 ‘간호법과 정치참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3부 강의에서는 커뮤니케이션 활용법을 주제로 간호사 출신의 인기 유튜버 ‘구슬언니’가 강연을 진행하며, 마지막 4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이 ‘간호사 정치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