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도쿄올림픽 대륙예선 본선티켓 경쟁 이란·호주 경기력 12개국 월드컵경기 관전 전력분석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인 임도헌(사진) 감독이 내년 1월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에서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경쟁국 전력 분석에 나섰다. 임도헌 감독은 4박 5일 일정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이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를 찾아 13일과 14일 이란과 호주 경기를 포함한 전 경기를 지켜봤다. 이란과 호주는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한 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다툴 상대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란과 호주, 한국은 모두 올해 8월 개최된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본선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대륙별 예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란과 호주, 일본은 12개국이 참가한 월드컵에 초청을 받았고, 임도헌 감독은 상대 팀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14일 경기에선 이란이 이탈리아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지만 호주는 튀니지에 3-0 완승을 했다. 이로써 이란은 4승 6패로 월드컵 7위에 올랐고, 호주는 2승 8패를 기록해 11위에…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지난 2000년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천978명(선수 6천025명, 임원 및 관계자 2천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정식종목과 4개 전시종목 등 총 30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이상 선수부), 슐런과 쇼다운(이상 동호인부)이 전시종목으로 신성돼 8년 만에 종목에 확대됐다.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26개 정식종목과 2개 전시종목 등 총 28개 종목에 860명(선수 590명, 임원 및 관계자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해 금 136개, 은 122개, 동메달 141개로 종합점수 22만3천376.64점으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개최지 가산점 20%와 시드배정 등에 따른 가점 요인 등을 앞세운 서울시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근 3년 동안 서울 대회를 준비해온 만큼 금·은·동 모두 160여개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경기체고)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린 뒤 내년 도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한체조협회가 소개한 내용을 보면, 여서정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개인 자격 출전권을 받은 12명 중 1명에 포함됐다. 여서정은 도마 결선에 진출해 독자 기술인 ‘여서정’(난도 6.2점)을 펼쳤지만, 착지 때 실수로 결선 진출자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림픽 단체전 출전 국가(12개 나라)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성적에 따라 올림픽 출전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는 FIG의 방침에 따라 여서정은 내년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고 도마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로써 여서정은 원조 ‘도마 황제’인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부녀가 모두 올림픽에 출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여홍철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보다 앞서 이윤서(서울체고)가 개인종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먼저 획득했다. 한국 남자 체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축구 유망주로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을 받은 오현규와 김상준(이상 수원 매탄고) 등이 내년 시즌 프로무대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136명의 선수가 2020시즌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오현규와 김상준을 비롯해 최원창, 최세윤(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권성윤, 정한민, 오민규(이상 FC서울), 황재환, 민동환(이상 울산 현대), 김정훈(전북 현대) 등 17명이 대학을 거치지 않고 내년 K리그에 바로 진출한다.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은 오현규는 고교생 신분으로 이미 2019시즌 데뷔해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구단은 우선지명과 자유 선발로 신인을 뽑는다.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는 그 구단에 우선으로 입단하는 게 원칙이다. 우선지명 선수는 최고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계약 기간 5년,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K리그1 12개 팀은 총 86명을 우선지명 했다. 수원과 울산,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했고 서울과 포항이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선수·코치진 41명이 참가하는 2019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KT는 “이번 마무리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향상하고, 유망주를 발굴해 팀 전체 전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가오슝에서 푸방, 통일 등 대만 프로팀과 8∼9차례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이 김민, 손동현 등 투수 10명과 안승한, 문상인 등 포수 3명, 심우준, 문상철, 오태곤 등 내야수 10명, 배정태, 김민혁 등 외야수 6명 등 29명의 참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들은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젊은 선수들과 퓨처스리그 기대주, 군 제대 선수 등이 참가한다.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유한준,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다. 한편, KT는 2019시즌까지 롯제 자이언츠에서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던 최만호 코치를 영입했으며 최 코치도 마무리캠프에 참여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 선두를 달리며 2년 연속 정상 수성을 위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도는 14일 서울시 일원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볼링, 역도, 사이클, 탁구 등에서 금 18개, 은 11개, 동메달 21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381.72점으로 개최지 서울시(1만8천486.72점, 금 11·은 9·동 17)와 충북(1만6천217.80점, 금 17·은 8·동 6)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인천시는 금 6개, 은 8개, 동메달 14개 등 총 28개의 메달로 1만867점을 얻어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까지 신기록 부문에서 사이클 2개, 역도 6개 등 한국신기록 8개를 수립했고 다관왕 부문에서는 3관왕 3명, 2관왕 3명 등 총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열린 역도 남자 59㎏급 웨이트리프팅 OPEN(선수부)에서 박광열(평택시)이 180㎏으로 한국신기록(종전 162㎏)으로 우승한 뒤 파워리프팅(128㎏)과 벤치프레스종합(308㎏)에서도 각각 정상에 올라 3관왕이 됐고 여자 78㎏급에서는 이아름(평택시)이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OPEN…
경기도를 연고로 한 여자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0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경빈(강원 황지정산고)과 이소연(의정부여고)을 지명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최경빈을 지목한 데 이어 4라운드 4순위로 이소연을 뽑았다. 최경빈은 지난 7월 레바논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이 1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고 지난 날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황지정산고가 우승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4라운드 4순위로 뽑은 이소연은 의정부여고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인천시청은 1라운드 3순위로 김한령(일신여고)을 지목했고 4라운드 6순위로 고현아(인천여고)를 선택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19명은 모두 실업팀에 지명됐다. 100% 지명률은 2012년 여자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1라운드 1번부터 4순위까지는 계약금 7천만원, 5번부터 8번까지는 계약금 5천만원을 받으며 2라운드 1∼4순위 계약금은 3천만원, 5∼8순위 2천만원…
차준환·유영·김예림·임은수 ISU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 도전 주니어 이해인·위서영 등 메달이어 김연아 이후 제2 중흥기 발판 기대 차, 4회전 점프 쇼트 1·프리서 2번 유, 트리플 악셀 유일하게 구사 이제는 언니, 오빠 차례다. 주니어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시니어 무대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 휘문고)과 여자 싱글 삼총사 임은수(서울 신현고), 김예림(군포 수리고), 유영(과천중)은 18일 개회하는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올 시즌 국제대회 주니어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해인(서울 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위서영(군포 도장중), 박연정(서울 하계중)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발견했다. 잇따른 낭보에 한국 피겨는 김연아 은퇴 이후 제2의 중흥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피겨는 이제 시니어 무대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먼저 남자 싱글엔 간판 차준환이 출격한다. 차준환은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까다로운 구질·빠른 공격에 1-4 패 中 판전둥·쑨잉사 남녀 단식 우승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2019 국제탁구연맹(ITTF) 독일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쉬신(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영식은 14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자 쉬신에 세트스코어 1-4(8-11 11-8 6-11 4-11 6-11)로 무릎을 꿇었다. 정영식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올라 동메달을 건진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특히 세계랭킹 23위인 정영식은 올해 7월 코리아오픈에서 세계 2위 판전둥, 8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8위 량징쿤(이상 중국)을 각각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번에는 쉬신을 넘지 못했다. 쉬신은 앞서 아시아선수권 때는 한국의 이상수(삼성생명)에 0-3 완패를 안기는 등 한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영식은 첫 세트를 잃은 뒤 2세트 들어 강한 드라이브 공격이 살아나 11-8로 이겨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왼손 펜홀더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쉬신은 까다로운 구질의 서브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정영식을 밀어붙여 3, 4, 5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했
투수 게릿 콜·스트라스 버그 타자 렌던 등 올해 FA 빅3 고객 몸값 역대 최대액 광풍 예고 “류, 기간·총액 모두 잡겠다” 2019~2020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7)의 손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크다. 매년 다수의 FA 대어들을 거느리고 스토브리그를 달궜던 보라스는 올 시즌에도 초대어 고객을 앞세워 FA시장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선수 몸값 폭등의 장본인으로 꼽히는 보라스가 올해엔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관심을 끈다. 보라스 고객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FA 최대어 게릿 콜(29·휴스턴 애스트로스)이다. 휴스턴의 우완 에이스 콜은 올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FA 최고의 투수다. 콜은 안정성과 미래성, 두 가지 가치를 모두 가지고 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이는 아직 20대다. 여기에 스타성까지 갖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인정사정없이 선수의 몸값을 올리는 보라스가 콜의 몸값을 역대 FA 투수 최고액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역대 투수 최고액은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34)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