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더블헤더를 소화하면서 총 8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으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펼쳤다. 7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8일 2차례 맞붙었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0-2, 1-5로 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6(297타수 76안타)으로 떨어졌고 팀은 3-4로 패하며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가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향한 첫 도전에 나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 같은 B조의 네덜란드(세계 15위), 미국(2위), 벨기에(12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9일 오후 11시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벌이고, 10일 오전 2시 미국, 11일 오전 2시 벨기에와 차례로 맞붙는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세계랭킹 24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 확보는 사실상 쉽지 않다. 임도헌 감독은 “강한 상대들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내서 더 열심히 뛸 것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세계예선은 선수들이 6월 30일 소집 이후 맞춰왔던 조직력을 실전에서 점검하는 한편 선수들의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키우는 무대로 삼겠다는 게 임도헌 감독의 구상이다.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하면 내년 1월 열…
한국 태권도가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첫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대표팀은 이날 치러진 다섯 체급 경기에 모두 출전, 여자 51㎏급 김가현(광주체중)과 29㎏급 신수인(현흥초)이 은메달을, 남자 65㎏급 김찬영(중화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 12∼14세 태권도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도 쌓는 이 대회에는 64개국에서 54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첫날 태국이 금메달 2개를 따고 러시아, 멕시코, 이란이 금메달 하나씩을 가져갔다. 한편, 조정원 WT 총재는 개회식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이 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75명과 교수 60여명을 대상으로 WT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태권도학과는 지난해 8월 신설돼 현재 약 1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복귀전 상대 팀 선발 투수가 또 바뀌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 상대 팀 선발 투수가 우완 마이크 리크(32)에서 메릴 켈리(31)로 바뀌었다가 다시 리크로 수정됐다. MLB닷컴은 7일 리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가 8일 오전 켈리가 해당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수 시간 뒤 켈리 대신 리크가 출전한다고 다시 수정했다. 선발 등판 차례를 보면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켈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였다. 켈리는 6일, 리크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컨디션 문제와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선발 투입 시기가 계속 변동됐고, 8일 현재 리크가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국 야구팬들은 켈리의 등판을 원하는 눈치다. 켈리는 2015년 KBO리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18년까지 국내 무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엔 팀 에이스로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애리…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141위·한국체대)이 부상 복귀 후 쾌조의 6연승을 내달렸다. 정현은 7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매슈 크리스토퍼 로미오스(597위·호주)를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완파했다.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한 정현은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를 통해 약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청두 챌린저에서 5연승을 거두며 우승, 건재를 과시한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갔다. 정현은 이날 한 수 아래의 로미오스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다카하시 유스케(470위·일본)로 정해졌다. 2017년 세계 랭킹 238위까지 올랐으나 현재 400위대 후반으로 내려가 있는 다카하시는 2016년 일본 도요타 챌린저 대회에서 정현과 한 차례 만나 2-0(7-5 6-3) 승리를 따낸 선수다. 당시 다카하시는 세계 랭킹 506위, 정현은 104위였다. 이번 대회 톱…
경기수원월드컵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이 8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에서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각종 A매치에서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이 축구붐으로 이어지자 지난해 축구박물관 관람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재단은 이런 도·시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축구, 야구 등 구기종목 5종과 제자리 높이뛰기 등 일반체육 5종, 풍선 터뜨리기, 국기 맞추기 등 단체게임 1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물관 개방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월요일 제외)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홈 구장으로 쓰는 수원 삼성과 협업해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내 선수단 이미지 삽입, 포토존 마련 등 빅버드의 상징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20명 이상 단체 관람 예약 시에는 박물관뿐만 아니라 주경기장, 선수대기실, 워밍업실 등 경기장 내부 시설을 직접 볼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으며 관람에 관한…
신동민(과천시청·사진)이 2019 태백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민은 7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51을 기록하며 원종진(충북 보은군청·14초84)과 안금찬(㈜부산은행·14초8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이무용, 강의빈, 송만석, 이준이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3분20초61으로 ㈜부산은행(3분15초4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찬양, 이요한, 이우빈, 강연하가 이어달린 과천시청은 3분22초1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엄지희, 권정미, 한아름, 신지애가 팀을 이룬 시흥시청이 3분59초71로 강원 정선군청(3분50초53)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34m24를 던져 최종범(강원 영월군청·52m09)과 김동혁(경북 포항시청·45m54)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100m 허들에서는 오미연(파주시청)이 15초27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4초52)와 이지민(㈜일력·…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패밀리레스토랑 VIPS 비산점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VIPS 비산점은 FC안양 연간회원권(카드형) 소지자 3인 방문시 1인 샐러드바 무료 프로모션, 당일입장권 소지자 2인 방문시 1인 50% 할인 프로모션, FC안양의 사회공헌활동인 축구탐험대 참가자 대상 식사이용권 제공 프로모션, FC안양 선수단 방문 시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FC안양에 제공하게 됐다. 권기협 VIPS 비산점 점장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FC안양의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고 안양시민들의 축구사랑에 매우 놀랐다”며 “올 시즌 FC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VIPS 비산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양 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가족 단위의 팬들이 축구장에 방문한 이후 VIPS 비산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축구협회(FA)컵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올해 FA컵 4강에서 화성FC를 만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추첨 결과 수원이 화성FC와 4강에서 격돌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대전 시티즌과 연장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른 수원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화성을 만나 지난 2016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FA컵에서 4차례 우승하며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수원이 올해 또다시 정상에 오르게 되면 총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차지하게 된다. 수원은 이번 FA컵 8강과 4강에서 모두 로테이션 없이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며 FA컵에 ‘올인’했다. K리그1 중반이 지난 이날 8승8무8패, 승점 32점으로 6위에 올라 있는 수원으로서는 사실상 FA컵 우승만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아깝게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를 위해 강행군을 이어간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8일 저녁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돼 9일부터 담금질을 재개한다. 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러시아에 2-3으로 역전패하며 올림픽 직행이 좌절된 뒤 곧바로 귀국한 데 이어 이틀 만의 재소집이다. 여자대표팀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3개 참가국 중 상위 8개국이 내년 1월 열리는 올림픽 대륙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다만 중국은 세계예선 조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직행했고, 일본은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한다. 한국은 이란, 홍콩과 같은 A조에 묶였는데, 무난하게 상위 8개국 안에 들어 올림픽 대륙예선에 나갈 전망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했지만, 일본 대표팀은 16일 예정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일본은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 세계예선에 참가했던 14명 가운데 무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