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오는 15일부터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해수족욕장을 무료로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족욕장은 소래포구 주변에서 끌어온 바닷물을 여과, 살균, 탁도 처리 등 6단계 공정을 거친 소래수를 공급받아 운영한다. 구는 그늘막 설치로 족욕 체험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별도로 세족장도 설치했다. 해수족욕장은 이번 달부터 6월까지 1차, 9월부터 11월까지 2차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환경정비와 시설점검으로 정기 휴장한다. 구는 지난 2018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건물 옥상에 좌석 25석 규모의 해수족욕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닫아오다가 올해부터 다시 개장을 결정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환경개선을 거쳐 방문객들이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7월 말까지 대마·양귀비 밀경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10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양귀비 개화기(4월~6월)와 대마 수확기(6월~7월)가 다가옴에 따라 특별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어촌과 도서지역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밀경작 우려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밀조·밀매, 투약·흡연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도 단속한다.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대마와 양귀비를 재배·매매·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대마·양귀비 등 마약류 재배·유통·투약사범을 원천 차단하고 적발 시 엄단할 예정”이라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마약류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옹진군이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을 정비한다. 옹진군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에도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관광수요가 매년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약 440만 명이 옹진군을 방문했다. 군은 휴가철 해수욕장 관광수요에 맞춰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한다. 영흥면 장경리 해수욕장에는 통합안전센터(관리사무소)를 신축하고, 북도·덕적·자월면 해수욕장은 관리사무소와 샤워장, 야영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옹진군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를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영동고속도로와 인천 남동구 논현2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는 ‘소래IC’ 설치가 십수년 표류 끝에 인천시 자체 재정으로 우선 추진된다. 소래IC를 기다려온 남동구민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소송 중인 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지난해 2심에서 LH의 승소로 판이 뒤집힌 탓에 당초 약속된 사업비 450억 원마저 못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안에 소래IC 설치를 위한 설계비 20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와 맞물린 소래IC 설치에 500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시기를 벗어나면 차량이 다니는 상태에서 진입로를 만들어야 해 공법 등에 차이가 생겨 사업비가 1000억 원으로 오른다. 관건은 사업비 부담의 주체다. 시는 재정사업으로 소래IC 설치를 우선 진행하고, LH와 소송에서 이기면 구상권을 청구해 돈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의 판세로 볼 때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래IC 설치는 2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남동국가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어통용도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국어 사업엔 손을 놓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제청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사업은 2건으로 예산은 1억 원 가량이다. 반면 이번 영어통용도시 사업으로 비전선포식, 축제, 외국인 친화사업 등으로 5억 3000만 원을 예산을 배정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사업은 거주외국인 대상 한글교실, 한글말하기 대회 등인데, 예산만 봐도 5배 넘게 차이 나는 셈이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인천시 산하기관이라는 이유로 기관 내에 국어책임관을 두고 있지 않다. 2017년 개정된 국어기본법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국어책임관을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정책이나 업무를 효과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쉬운 용어 개발·보급과 정확한 문장 사용 장려, 공공 기관 직원 국어 능력 향상 등이 임무다. 인천경제청의 보도자료는 외래어 투성이다. 최근 보도자료만 보더라도 ‘IFEZ글로벌센터 리오프닝 데이’,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Robotization Package)’, ‘커스텀 AMR(Customizable AMR)’ 등 외래어 사용이 없는 보도자료를 찾아보
인천 중구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식목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6일 운남동 호수공원(영종하늘도시35호근린공원)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장, 지역주민, 하늘고 학생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식목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녹색자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민관이 함께 ‘녹색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배롱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목백합 등 총 35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특히, 때마침 내린 봄비와 함께 새로 심은 수목들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길 정성으로 기원했다. 또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원에서‘산불 예방 캠페인' 어깨띠를 두루고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영종하늘도시 별빛광장, 자유공원 등 총 7곳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울철쭉, 스킨답서스 등 총 1만 그루를 나눔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녹색도시 중구를 만들고 숲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로 뜻깊게 생각한다” 며, “나무들이 튼튼하게
인천 동구가 각종 건설 현장의 순환골재 의무사용을 적극 추진한다. 구는 최근 본청 공사발주 담당자를 대상으로 순환골재 의무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 건설공사에 순환골재를 사용토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환골재 사용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건설자원협회 강사를 초청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건설폐기물 재활용의 필요성, ▲순환골재 의무 사용 절차, ▲순환골재 활용사례 등 고품질의 순환골재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골재 수요와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자원 선순환과 환경보전을 위해 순환골재의 활용이 중요하다” 며, “실무 담당자의 인식개선과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건설공사에 적극 활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유권홍 전 인천시 시정혁신관이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상임이사(원장)에 지원했다. 9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진흥원 원장 공개모집에 모두 4명이 지원, 이 중 서류전형 합격자 3명을 발표했다. 원장직 서류 합격자는 유 전 시정혁신관, 최정학 현 진흥원 사무처장, 공무원 출신 김모 씨 등이다. 오는 12일 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의 후보가 추려지고, 유정복 인천시장의 최종 결정을 통해 임명이 이뤄진다. 원장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유 전 혁신관은 유 시장의 지난해 지방선거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급 상당의 혁신관으로 임명된 후 5개월여 만인 지난 1월 13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며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유 전 혁신관은 시에서 나온 직후 인천연구원의 부원장 자리에 서류를 냈지만 부원장 최종 추천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고, 인천연구원은 ‘적격자 없음’으로 부원장 재공모를 예고한 상태다. 임기가 내년 10월 16일까지인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지난달 부로 사표를 냈다. 이에 유 전 혁신관이 인천연구원 원장 자리로 가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당시 부원장 자리에 적격자가…
6.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중구 ‘인천신사·애탕신사’와 미추홀구 ‘주안신사’ 인천에는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곳곳에 남아있다. 개항으로 인해 많은 일본인의 신도들이 인천에 머물렀다. 이들은 높은 곳에 ‘신사(神社)’를 세웠다. 찬탈자의 정신적 지주였던 만큼 신사는 잊어서는 안 되는 상흔이다. 현재 기록을 통해 확인된 인천의 신사는 중구 ‘인천신사, 애탕신사’와 미추홀구 ‘주안신사’ 등 3곳이다. 인천 중구 신생동에 있는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자리에는 ‘인천신사’가 있었다. 14명의 일본인이 대신궁건립을 발의하고 모금운동을 통해 1890년에 지어졌다. 이전에는 인천대신궁으로 불렸다. 일본왕의 조상신인 천조대신을 모시는 사당이었다. 대신궁이라는 이름과 달리 규모는 매우 작았다. 1916년 개축되면서 명칭도 인천신사로 바뀌었다. 같은 해 메이지신궁에서 보내온 신령을 합사해 인천신사의 제신은 천조대신과 메이지천황 등 2좌로 정해졌다. 인천신사 인근에는 일본인 전용 공원인 ‘동공원’도 만들어졌는데, 일본인들이 벚꽃놀이 등을 즐겼다. 당시 자유공원은 ‘서공원’이라고 불렸다. 신사의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그래도 도리이(기둥)과 일본식 석등 등이 아직 남아있다. 인
인천 남동구 간석지구에 세 번째 저류조가 설치되면서 폭우로 인한 인근 지역 침수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피해예방을 위한 간석지구(제3저류조)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26억 원을 포함해 모두 253억 원이다. 남동구 간석동 석정어린이공원 지하(640번지 일원)에 저류용량 1만 4080㎥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우수저류시설은 폭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비가 그치면 저장한 빗물을 방류해 저지대 침수를 예방한다. 시가지 밀집지역인 간석지구 일원은 빗물이 흘러가는 하수관거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간석지구 내 공사 중인 제1저류조(주안로), 제2저류조(희망공원)와 함께 이번 신규 사업지구인 제3저류조(석정어린이공원)가 구축될 예정”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50년 빈도의 확률 강우량에서 간석지구 내 전체 평균 침수심이 59㎝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햔편 인천에는 모두 12개의 우수저류시설이 설치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