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농수산진흥원은 도내 수산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경기도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 경기도관 독립부스를 운영하는 업체는 ▲경기남부수협 김가공센터(조미김) ▲명인오가네(간장게장) ▲모모프렌즈(홍대쭈꾸미) ▲무풍지대(저염멸치) ▲밀라노푸드시스템(쭈꾸미볶음) ▲아라푸드((해초) ▲푸른드리(고등어 밀키트) ▲해강물산(건멸치) ▲해우촌(갯벌김) 등 9개다. 특히 경기남부수협 김가공센터, 무풍지대, 푸른드리, 해강물산 등은 G마크 인증 업체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식품 브랜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수산 종합 전문 전시회다. 이번 엑스포 참가로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국내·외 수산물 구매자에게 도내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무역상담회를 통해 수출·내수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도농수산진흥원과 함께 이들 수산업체가 매출 증대,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게 엑스포 참가 유통지원, 수산식품 개발·상품화 등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7개 노면전차(트램)의 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노면전차 건설 규정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표준안은 ‘노면전차 건설·운전 등에 관한 규칙’과 ‘도시철도건설규칙’에서 위임한 트램 건설 필요 사항을 규정하고 기초지자체 개별입법 혼선 방지를 위한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이번 표준안을 통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면전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고 도 트램 운행 특성·차량 성능에 맞는 설계 규정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은 ▲트램 차량 특성에 맞는 최소 곡선반경 ▲안전을 고려한 선로 최대 기울기 값 산정 ▲직선‧곡선구간의 건축한계 및 여유공간 설정 ▲차량 제작오차 등 수송 수요 등이다. 아울러 지역적 도로 특성을 고려한 구조물·차량 안전 기준 등을 설정하고 역사가 없는 정거장 설치 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하는 내용도 담았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인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과 트램 건설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램은 도로와 분리된 전용 궤도나 노면 위를 저상형 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양 지역의 교류 강화에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31일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열린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도지사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지로 랴오닝성을 선택한 것은 도가 랴오닝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와 랴오닝성이 공자가 말한 이립(30년)을 넘어 불혹(40년)으로 가고 지천명(50년)을 바라보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정치와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도와 랴오닝성 같은 광역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오펑 당서기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도와 랴오닝성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연결돼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양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의 내년 경기도 방문을…
미군반환구역을 다수 보유한 의정부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해당 구역에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 강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31일 의정부시 정보도서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의정부시 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시 전체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서 대학 신설 금지, 산단 지정 금지 등 교육·산업 분야에서 규제를 받는 의정부시의 실정을 짚고 미군반환구역 활용 방안 제시했다. 이 박사는 캠프레드클라우드(CRC), 캠프카일, 캠프잭슨, 캠프스탠리 등 시가 다수 보유한 미군반환구역을 정보기술(IT)·첨단전략산업벨트 및 메디컬·헬스케어벨트와 연계, 개발하도록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캠프스탠리에 정보기술부문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한편, 홍릉 등 서울 강북과 산학연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벨트를 구축한다. 캠프카일에는 을지병원, 성모병원과 연계한 바이오-첨단 의료단지 조성 사업을, 캠프잭슨에서는 방위산업 연구개발(R&D)센터 설립과 공공연구기관 유치사업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경기북부 K-콘텐츠 창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31일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빨리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그 첫 관문인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방침 관련 중간보고와 함께 정비 정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민관합동 TF 위원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난 3월 발의한 특별법이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국토부의 정비 기본방침과 1기 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이 내년 병행 수립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봤다. TF 공동위원장인 김 차관은 “신도시 총괄 기획가(MP)가 중심이 돼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방침과 1기 신도시별 정비 기본계획에 민생 현장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든 참여자의 뜻을 하나로 모아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거친 경기도가 경기북부별자치도 설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는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한 비전을 수립하고 ▲상생과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도민의 뜻에 따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은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의 생각을 알고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6~8월 6개 권역 숙의공론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숙의토론회 이후 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4.2%였다. 이는 도민 다수가 특별자치도 설치에 긍정적이란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번 숙의공론조사와 별개로 도에서 7월에 실시한 설치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찬성 55%, 반대 21%, 유보 20% 정도로 나타났다”며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오 부지사는 반대 입장에서 나온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도민 중심의 특별자치도를 약속했다. 오 부지사는 “특별자치도 설치에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으며 우려하는 부분도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구)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대비한 도·도교육청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일차 도청 사전설명회에서는 ▲재정 열악한 시·군에 대한 획일적인 도비보조율 개선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복지 대책 등을 주문하고 ▲기회소득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 등을 요구했다. 2일차 도교육청 사전설명회에서는 올해 대비 예산규모가 감소한 사유와 이에 대한 면밀한 대책 등을 주문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이선구(민주·부천2) 위원장은 “기존 예산 사전설명회보다 시간을 배로 늘리고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더 심도있는 회의를 하자”고 말했다. 이어 “도는 전국 최대 지자체로서 예산정책이 국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므로, 예결특별위는 예산사업 하나하나를 심사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교육청은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도 도·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무책임하게 총선용으로 급조한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을 당장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은 김포시 서울 편입으로 혹세무민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등 국가의 백년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총선에서 혹세무민해 표를 구걸하기 위한 무책임한 언동일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김포시 서울 편입은 몇몇 지역주민들이 이기심을 이용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망가뜨리면서까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와 책임마저 던져버린 얄팍한 꼼수”라고 꼬집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방분권 무력화, 김포시민 정체성 부정, 복잡한 절차 등을 들어 반발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게 되면 지방분권의 무력화, 서울시 비대화 및 과밀화, 신도시 정책의 폐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포만의 문화와 역사를 지키면서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는 김포시민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송두리째 부정하게 될 것”이라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 상임위원장 및 여야 원내대표와 오찬 전 국회 사랑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이날 오찬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오찬상에는 화합과 소통, 상생을 상징하는 오색 두부탕이 올랐다. (사진=국회 제공)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한 시정연설 후 국회 상임위원장 및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전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찬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오찬 상에는 화합과 소통, 상생을 상징하는 오색 두부탕이 올랐다. (사진=국회 제공)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