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한국유권자 중앙회에서 수여하는‘자치의정대상’에 이어 29일에 혁신리더 선정위원회에서 수여하는‘혁신리더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상복 의장은‘시민의 뜻대로 확실히 행동하는 의회’라는 의정 철학 아래, 지역발전과 시민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실현하는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혁신행정 모델을 이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에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상복 의장은 그동안 지방자치제도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등을 펼쳐 대한민국 지방자치의정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이상복 의장은 수상소감에서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믿음 덕분에 연이은 상을 받게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오산의 미래를 위한 혁신 의정을 이어가겠다고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오산시의회가 단순한 집행부 감시기관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신한라이프가 보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사망보험금을 연금자산으로 전환해 생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제도성 특약으로 5개 생명보험사(신한, 삼성, 한화, 교보, KB)가 1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생명보험 5개사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 4000건, 가입금액은 23조 1억 원으로 알려졌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후 소득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종신보험 계약자가 보험 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라이프는 대상 계약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를 완료했다. 서비스는 만 55세 이상 보험계약자 중 10년 이상 납입 완료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90% 이내에서 유동화가 가능하며 유동화 신청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망보험금 재원의 일정 금액을 생전에 연금 형태로 지급 받을 수 있어 노후생활에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연의 가치 실현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대보건설이 시공한 경기도서관이 지난 25일 개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대보건설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에 연면적 2만 7775㎡(약 8,400평),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으로 국내 도서관 중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이은 세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보유 장서는 전자책 포함 35만 권에 달한다 마치 UFO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비정형 외관에 내부는 층간 구분이 없는 나선형 구조로 산책로를 걷듯 서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독특한 외관으로 달팽이 도서관이란 별명도 생겼다.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는 경기도서관은 냉난방에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고 공기정화, 습도조절, 소음저감을 위해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가 나선형 계단을 따라 설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내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AI 스튜디오, 강연, 전시, 창작공간, 지역서점라운지, 보드게임, 청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된 뒤에도 조합이 청산을 늦추며 운영비를 계속 사용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정부가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조합 청산 제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올해 안으로 연구 수행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비사업이 완료돼 조합이 해산됐더라도 청산 절차가 지연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수백 건에 이른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청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조합은 327곳이며, 이들이 해산 당시 보유했던 잔여 자금 1조 3880억 원 중 9013억 원이 청산 과정에서 사용됐다. 서울의 경우 156개 조합이 해산 시점에 9583억 원을 보유했지만, 남은 금액은 2831억 원에 불과해 70% 이상이 소진됐다. 조합이 해산 이후에도 장기간 활동을 이어가면 운영비와 인건비 등 예산 낭비가 커지고, 조합원에게 돌아가야 할 환급금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조합 내부 갈등이나 민원이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부동산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청산 절차 ▲회계 관리 기준 ▲의사결정 방식 등을 구체화하고, 조합 해산 이후의 행정 절차를 표준화하는 운영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광명극장에서 ‘2025 광명 T.O.P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온: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광명 T.O.P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 학습장과 협력하여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학점으로 인정받는 정규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학교 밖 지역 학습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배우며, 진로 역량을 기르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 온마을캠퍼스 온: 페스티벌은 광명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49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공연과 전시로 선보였다.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무대를 통해 배움의 과정을 표현하고, 수업을 통해 탐구한 주제와 작품을 전시하며 학습이 곧 성장으로 이어지는 교육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페스티벌에는 교원과 학부모, 온마을캠퍼스 연계기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함께 격려하였다. 온마을캠퍼스 공연 부문에서는 "공연실습" 수강 학생들의 뮤지컬 ‘Fame’ 공연을 시작으로 "영상 제작의 이해"과목의 ‘단편영화 상영’, "연극의 이해" 수강 학생들의 단막극 ‘하이그라운드’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 외에도 모의창업 아이디어…
경기도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도내 버스정류소 43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버스정류소가 법적 설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수원, 화성, 시흥, 의정부, 김포 등 9개 지자체와 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항목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명시된 6개로 점검 대상 43곳 중 6개 항목을 모두 지킨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보도와 차도의 높이 차이가 15㎝ 이하여야 하는데 4곳은 그 이상이었고, 정류소 내 휠체어 회전반경(1.8×1.8m 이상) 및 진출입 공간(0.8m 이상)을 확보하지 않은 곳도 24곳에 달했다. 시각장애인이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점형블록’을 설치하지 않거나 불량인 곳은 35곳,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 음량 안내가 미흡하거나 조회 버튼이 1.2m 이내 높이로 설치하지 않은 곳은 25곳이다. 특히 구도심과 농촌 지역 정류소의 경우 인도 폭과 주변 환경의 구조적 관계로 시설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점검 결과 확인됐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을 보완 조치하고 신규 정류소는 설계단계부터 법적 기준을 반영하고
가평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0일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한석봉체육관에서 '2025 가평 가을愛 예술路 물별숲 학생 음악제 메가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에는 가평 관내 초·중·고 15개교 약 400여 명의 학생과 지역 예술인, 학부모, 군청 관계자, 학교장,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음악 수업과 방과후학교, 동아리,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협력과 배려, 창의적 표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무대는 동요 메들리로 시작해 '페르귄트 모음곡',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이어졌으며, 초등부터 고등까지 악보 수준을 세분화한 학교급별 연합 오케스트라 체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400여 명의 학생이 한 호흡으로 연주하며 장관을 이루었다. 이정임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의 악기 소리가 가평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다"며,"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의 예술 감성과 인성을 함께 키워나가는 가평형 예술교육의 실재를 보여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시 학생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111개의 메달을 획득해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이끄는 쾌거를 이뤘다. 30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7~23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37개 등 총 111개의 메달(정식종목 96개)을 획득하며 경기도 고등부 메달의 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 관내 학생선수 267명이 26개 종목에 출전했다. 배드민턴 종목의 경우 매원고와 영덕고가 5개 금메달 중 3개 금메달과 1개 동메달을 획득해 경기도가 배드민턴 종목에서 30년 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체계적인 선수단 운영과 종목별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수원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체육 1번지'임을 입증한 상징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은진 수원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장은 "111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 아니라,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모든 학생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선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학교체육…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교육 플랫폼 2025년도 2학기 수원시민자치대학이 지난 8주간의 학습과정을 마무리했다. 3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9일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2025년도 수원시민자치대학 2학기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8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우리마을 지원관, 우리동네 문제해결사, 우리동네 소통디자이너(심화) 등 3개 과정에 참여해 일상 속 문제를 진단하고 주민참여형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실천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또 회의진행 능력을 높이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주민자치 지원 역량을 키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오늘의 배움이 생각을 행동으로, 행동을 제안으로,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우리마을 지원관' 과정 수강생이 참여한 자치연극 '우리동네 실험이 시작됐다'가 무대에 올랐다. 연극은 학습과정에서 익힌 리빙랩 개념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실제 사례를 각색해 선보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봉녕사 소장 불화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와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가 미술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水原 奉寧寺 釋迦如來會圖)는 석가여래의 설법 장면을 그린 불화다. 아미타여래와 가섭존자의 표현은 충청 지역 화승 약효(若效, 1840~1928)가 초안 제작(출초)에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기 지역 화승 천기(天基)가 수화승으로 참여한 최초의 작품으로, 19세기 후반 불화 제작의 지역교류(경기 천기, 충청 약효)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水原 奉寧寺 熾盛光如來會圖)는 북극성을 부처로 신격화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을 그린 작품이다. 화승 약효의 화풍과 화승 천기의 세밀한 묘사가 결합됐다. 제작승들의 초기작이지만 안정된 구도와 균형 잡힌 인물 표현으로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봉녕사 불화 2점은 조선 후기 불화의 지역적 교류와 예술적 특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지속해서 불교유산의 학술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