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녀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29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플랫폼시티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순환형 철도망 통합 구상안을 제안하고, 구성 적환장 확장 이전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신 의원은 “지금 용인 동부권은 수도권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철도교통 인프라 면에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GTX-A 구성역이라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광역교통 허브를 갖추고 있지만 연계 철도망이 없어 동백·구성·신갈·상미 생활권은 ‘접근 가능한 고립’이라는 기형적 구조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은 혼잡한 도로, 불편한 환승, 과도한 통근 시간을 감내하며 교통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일상을 견디고 있다”며 “이번 순환망 구상이 실현된다면 동백·언남·청덕·신갈에서도 GTX-A 구성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30분대 도달할 수 있는데, 이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삶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도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플랫폼시티를 중심으로 한 세 개의 도시철도 순환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노선별 예산 확보 전략도 함께 설명했다. 신 의원은 “기흥~수원~신갈~상미~구성~플랫폼
한경국립대학교가 지난 26일 실시한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김찬기 문예창작미디어콘텐츠홍보전공 교수를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차 투표에서는 김찬기 교수가 득표율 43%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미치지 못해 결선 투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2차 결선에서는 김 교수의 득표율이 68.46%에 달해, 31.54%를 기록한 편석환 교수를 제치고 1순위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김찬기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2005년 한경대 교수로 임용돼 교무처장과 대학행정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중견 교육자다. 한국현대소설학회장 등 학술 활동도 활발히 이어온 인물로, 교내외에서 균형 잡힌 학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순위로 선정된 편석환 교수는 전 한국복지대 교무처장과 대학통합실무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서강대 광고홍보학 박사 출신으로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한경국립대는 1·2순위 후보자인 김찬기·편석환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며, 이후 교육부의 인사 검증과 임명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안성시가 시민들의 야간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 상황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안성시 공공심야약국은 총 2곳으로, ▲365세심당약국(인지동)은 오전 8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영생약국(공도읍 풍림아파트 상가)은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도, 원곡, 양성 등 서부권 주민들의 심야 약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영생약국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에서는 단순 약품 판매를 넘어 복약지도, 응급의약품 상담 등 전문 약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체계의 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공공심야약국의 위치 및 운영시간에 대한 정보를 시청 및 보건소 누리집에서 ‘심야약국’ 검색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산림녹지과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운산 목재문화체험장 로비에서 '안성 독립운동 인물사전'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성3.1운동기념관이 주관하는 순회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안성 출신 독립운동가 다섯 분의 생애와 항일투쟁 업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 대상 인물은 ▲최은식 ▲신낙균 ▲김동식 ▲심광식 ▲유만수 선생으로, 이들은 의병 활동, 3.1운동 참여, 문화운동, 의열투쟁, 국외 독립운동 등 다양한 경로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전시 내용은 안성3.1운동기념관 소개를 시작으로 다섯 인물의 독립운동 분야별 이야기를 다채로운 자료와 함께 전개하며, 관람객들이 미니게임을 통해 직접 독립운동가들을 찾아보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목재문화체험장이라는 시민들의 일상적 공간에서 안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접할 수 있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역사를 연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안성시가 올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야외수영장 운영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넓힌다. 기존 안성맞춤랜드 내 1개소에서만 운영하던 야외수영장을 올해는 내혜홀광장(석정동 272-10)과 서안성 체육센터 광장(공도읍 용머리큰길 20) 등 2개소로 분산해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야외수영장은 도심 가까이 마련된 시민들의 여름철 피서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유아풀, 청소년풀, 성인풀과 탈의실,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올해 운영 기간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그리고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 장소 분산과 야간 개장 도입으로 시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지난 27일 안성시산림조합과 함께 여름철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산사태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안성시 산림녹지과 관계자와 산림조합 김현치 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협약 주요 내용 설명, 서명 및 협약서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분야 전문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사태 등 재난 발생 시 장비와 인력을 신속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구체적 협력 내용에는 ▲산사태 피해지역 사전 조사 지원 ▲마을 주민 긴급 대피를 위한 차량 및 인력 지원 ▲피해지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 지원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현덕 산림녹지과장은 “안성시산림조합과 협력 체계를 마련해 산림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지난 27일 오전 9시, (구) 백성초등학교 부지 내에 건립한 ‘안성 수영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로운 시민 건강 증진 공간의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식은 기존 학교 부지를 지역사회와 공유 가능한 문화·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한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 수영 국민체육센터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3년 6월 착공 후 2025년 4월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25미터 6레인의 실내수영장이 마련돼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생존수영 교육과 다양한 시간대의 자유수영, 자격증반 등이 7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언어센터도 갖추어져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고객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평가 설문을 실시하며 시설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개관식 기념사에서 “(구) 백성초등학교 부지가 어린이와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곳에서 많은 시민이 건강과 행복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제23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왕지구 5블럭 아파트의 기반시설 미완공 상태에서의 준공 승인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기반시설이 완공되기 전에는 시로 이관이 불가능하다는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아파트가 이례적으로 준공이 승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도시정책과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그는 진출입로와 공공기여 시설 등이 완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파트 준공이 처리된 배경과 시의 판단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도시정책과 관계자는 “진출입로나 교통 흐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준공을 처리했다”고 답변했으나, 최 위원장은 “그렇다면 다른 사례들에서 왜 완전한 기반시설 완공 후 인수인계를 원칙으로 삼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행정의 일관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현재 일부 기반시설은 시행사의 소관으로 남아 있고, 시에 인수인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이 승인된 것은 행정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당 부지 관련 소송 가능성, 감사원 감사 요구, 다수 민원 발생 여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
안성시의회는 지난 26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안성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확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죽산지구 침수피해 복구사업 ▲금광면 동막~옥정 간 도로 확포장공사 ▲안성시 추모공원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시의원들은 담당 실무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죽산지구 복구사업은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침수 피해 이후 추진 중인 대형 재해복구 사업이다. 시는 수로 통수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지 배수로와 펌프장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하 매설물 문제와 시공사 자금난으로 인해 공정이 약 8개월 지연되고 있다. 이에 시의원들은 유관기관과의 조속한 협의와 장마철 대비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금광면 동막~옥정 간 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그라우팅, 방수작업과 함께 통신·전력·CCTV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점검됐다. 시의원들은 설계기준의 적정성, 곡선 반경, 공정률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하며 예산 낭비 없는 사업 집행을 강조했다. 안성시 추모공원에선 자연장 수요 증가에 따른 잔디
성결대학교 관광학과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제98차 경북·경주 국제 학술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결대 관광학과 재학생 오세연, 마지윤, 정은서, 최감사 팀은 ‘기후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ESG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인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또, 팀을 지도한 김경배 성결대 관광학과장은 우수 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김 학과장은 “관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의 성실한 연구와 열정이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성결대 관광학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결대 관광학과는 지역관광, 지속가능성, 디지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