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부부상담과 심리회복을 지원하는가 하면 고령의 피해자들에게는 영구임대아파트까지 지원하는 등 치안약자와 가정폭력피해자들에게 ‘희망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알콜중독자인 남편으로부터 30년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린 살고 있는 A(71·여·산본동)씨가 “남편과 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 2개월만에 남편과 떨어져 살 수 있는 영구임대아파트를 마련해주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피해자와 법원에 동행해 접근금지신청을 받아 임시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검찰청에 방문하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를 위한 지원서류를 발급받는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펼쳤다. A씨는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경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군포서 관계자는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해자들은 큰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충청북도 괴산군 산막이옛길에서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다짐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청렴분위기를 확산하고, 생동감 넘치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그동안 진행해 왔던 청렴시책에 대한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기서 교육장은 “이번 청렴실천다짐 체육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단합해 부정부패와 잘못된 관행을 척결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여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과천시가 최근 경인지방병무청이 주최하에 수원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시는 사회복무요원의 성실복무 유도, 근무여건 개선, 사기진작활동 전개 등 실적을 인정받아 경인지방병무청으로부터 사회요원 복무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보건소 정신보건상담센터와 연계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소양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안전총괄담당관 박승원 과장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갖고 활기차게 복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의 애니설 후크 시장이 안양시의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8일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애니설 후크 시장은 현재 다카시에 도입을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과 관련해 지난 7일 방한, 서울시와 인천시에 이어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양시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날 애니설 후크 시장은 U-통합상황실을 찾아 운영전반을 살펴보고, 지난해 정부 및 경기도 3.0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에 대해 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으며 이필운 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시장은 “U-통합상황실 운영실태와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다카시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하남시는 제44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하남성당 노인대학 회원 80여명을 대상 으로 당뇨병 예방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보건의 날 행사 슬로건은 세계보건기구 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에 맞추어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로, 행사는 당뇨예방의 중요한 건강강좌 식품모형 전시 및 단맛 줄이기 실천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오산시민간기동순찰대 초평동대가 지난 9일 초평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내·외빈 및 방범대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민간기동순찰대 초평동대 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3년부터 11대 대장을 역임한 박근성 대장의 이임식을 시작으로 12대 대장으로 선출된 한찬수 대장의 임명장 수여 및 취임사, 연혁보고, 공로패 전달, 행동강령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제12대 한찬수 대장은 취임사에서 “협동단결, 솔선수범, 애향봉사의 대훈 아래 편안하고 살기좋은 초평동, 발전하는 초평동에 적극 협조하는 방범봉사단체가 되도록 전대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6년 정신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서 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신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과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보건소는 소아청소년의 정서·행동발달상의 문제와 학교부적응 고위험 아동 관리를 강화하는 등 소아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고, 향후에도 정신장애인들의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주거훈련시설인 ‘이음-채’를 오는 6월 중에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97회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11일 수원 영화동 소재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주관하고 경기남부보훈지청과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인 이영수·오희옥·이태순 애국지사를 비롯해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이재정 교육감,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 등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와 기념사, 제51사단 군악대 및 수원여성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우 부지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층 더 성숙한 선진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고, 이재정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완전한 자주독립을 위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창수 지청장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받들어 우리나라를 더욱 번영시키고, 궁극적으로 갈등을 극복해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명예로운 보훈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과학전람회 고양시 대회’가 11일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과학전람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발명활동과 탐구활동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사물을 탐색하여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다. 이날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은 생활과학Ⅰ 237점, 생활과학Ⅱ 67점, 과학완구 5점, 자원재활용 19점, 학습용품 51점 등 총 379점의 창의적인 발명품이, 경기도과학전람회에는 동물, 환경, 물리, 화학,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총 12점이 출품됐다. 심학경 교육장은 고양 관내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면서 오늘의 우수한 발명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과학을 즐기면서 탐구, 체험하는 학생 여러분들에게 우리나라 미래가 달려있다”고 격려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9일 남양주청소년수련관과 스포츠스태킹 남양주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온가족 한마음 스포츠스태킹’ 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휩쓸어 화제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 팀워크를 발휘해 최단시간의 기록을 측정하는 스포츠로, 종목이 다양해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개별 맞춤형 연습이 가능하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스포츠로써 운동에 소질이 없는 아동, 가족,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스포츠다.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스포츠스태킹을 접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과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와 스피드 스택스 코리아의 협조로 재능기부 강의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 제공했던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대회에 휩쓰는 드림스타트 가족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가족이 사회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