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등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조 간부들 중 1명이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7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50대 석모 씨 등 4명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피고인 신모 전 제주평화심터 대표는 “국민의 눈으로, 배심원의 눈으로 저의 행적을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면 무죄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피고인 4명 중 신 전 대표를 비롯해 양모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 2명은 지난 기일에 변호인을 통해 국민참여재판 의사를 재판부에 전달한 바 있다. 반면 검찰은 이들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배제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검찰은 “공범 관계에 있는 일부가 참여 재판을 원하지 않으므로 일부 피고인에 대한 참여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장이 참여 재판을 결정한다면, 신속한 재판을 위해 증인 신문과 증거 조사 등에 대한 검증은 모든 피고인이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피고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인용 여부는 서면 또는 공판…
경기도교육청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컨설팅을 4개 교육지원청(시흥, 안성, 안양, 고양)에서 진행했고, 하반기에 6개 교육지원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 도급, 용역, 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확보 방안 등이다. 이외에도 교육시설관리센터가 교육현장 지원 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무료로 운영했던 수원수목원(일월·영흥수목원)을 오는 20일부터 유료 입장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 수목원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책정된 입장 요금은 수원시민은 성인 2000원, 청소년(13~18세) 1500원, 어린이(7~12세) 1000원이다. 수원시민이 아닌 관람객은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책정됐다. 다자녀(2명 이상) 가정은 수원시민 여부에 상관 없이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이고, 단체(20명 이상)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6세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연간회원은 어른(19세 이상) 기준 3만 원, 평생 입장할 수 있는 평생회원 요금은 100만 원이다. 수원시는 개원 기념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연간·평생회원 가입자는 가입일부터 1년 간 일월·영흥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고, 수목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할인, 수목원 행사 초청 등 혜택을 주고 있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재료비 등을 할인해 주고, 수목원 편의시설(가든 샵, 카페) 10% 할인 혜택이 있다. 수원수목원 방문객 20만 명 돌파 기념으로 20일 일월수
아주대학교가 한국어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주대는 국립어학원과 함께 대학과 정부 부처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3년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교류를 위해 올해 7~8월 각 대상별로 6차례에 걸쳐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되며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연수 형태로 360명 이상의 한국어교원들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는 배움을 이어 나가는 장이라는 의미로,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국내 한국어교원 대상 연수회를 말한다. 올해 배움이음터는 ‘한국어 평가’에 대한 한국어 전문가의 특강과 참가자들의 분임 토의로 구성된다. 지난 15일 올해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의 첫 번째 순서로 국내 대학 내 언어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신임 교원 ▲관리자급 전문 교원을 대상으로 나뉘어 열렸다. 오는 8월에는 각 정부 부처 산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가 이어진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부 다문
지난 15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으로 운행이 중지됐던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17일부터 일부 노선에 한해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7일부터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동대구-진주) 등 일부 일반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선 등 안전확보가 필요한 일반열차 노선은 운행중지를 지속한다. 특히 영동·충북선은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되면서 운행중지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KTX는 지난 16일부터 운행이 중지된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 중앙선‧중부내륙선 KTX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한다. 하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 등 안전을 고려해 노선 구간별로 최소 수준으로 운행되면서 열차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맥포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는 사고 발생 이틀째인 16일 밤 9시 3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사고가 발생한 경부선 신탄진∼매포 구간은 기반시설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 개의 선로(하행선)로 상하행 열차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2023년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최종합격자 명단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일반전형 108명(유아8, 초등46, 초등보건1, 중등53), ▲전문전형(학교폭력) 6명으로 총 114명이다. 이번 전형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동료 직원의 근무 평가와 필기시험으로 응시인원의 2~3배수를 1차 합격자로 선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직무적합성 평가, 심층 면접․질의응답의 2차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유아일반전형, 전문전형의 1차 필기시험에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Computer Based Test)를 처음 도입해 전형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심상웅 교원인사과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역량평가 시스템 등 다층적 평가와 공정한 전형으로 역량 있는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활발하게 꽃피우기 위해서는 직무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교육 변화의 새 물결을 이끄는 주역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올바른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더 심도 깊고,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희 제251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정 의장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 의장협의회는 각 시군자치구 의회가 소통·협력해 함께 발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발한 만큼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또한 지방자치의 발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 회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방자치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 이후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채명기 의원, 조문경 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 윤해동 의원, 강성삼 하남시
경기도교육청이 특색있는 디지털 교육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를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는 인공지능 융합과목을 24단위 이상 편성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의융합형 인공지능 교육실을 구축한 학교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역 대학 업무협약 통한 인공지능 교육 ▲학교 간 인공지능 교육 연합 캠프 ▲방과 후, 방학 중 인공지능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일산대진고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 기획, 알고리즘 설계, AI·SW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AI·SW 교육 고교 연합 메이커톤'을 실시했다. 김포제일고는 자율주행 기술 체험, AI 기술을 활용한 김포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지역 문제 해결 해커톤 대회'를 진행한다. 부천 송내고는 LG 디스커버리 랩을 방문해 생성형 인공지능 원리를 체험하고, 오산 세교고는 한신대와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인공지능 기술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문제해결 도구로 활용되고 디지털 시민을 키우는…
수원시가 도시계획 변경으로 인한 특혜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를 추진한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지난 12일 유휴부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수원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제정안은 오는 8월 1일까지 의견 조회 기간을 거친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 시설을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 및 개발에 대한 공공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내 지자체로는 부천·고양·성남·평택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2012년 가장 먼저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한 부천시는 지난 2013년 12월 상동 413의 호텔용지(5517.6㎡)와 2019년 1월 여월동 299의 (3150㎡) 시장부지, 2020년 1월 괴안동 167의 시장부지(2631.5㎡)에 대한 허용용도 완화 및 용도변경 사전협상을 완료하면서 90여억 원에 달하는 공공기여(기부채납) 성과를 낸 바 있다. 수원시도 지난 3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통해 영통구 영통동 961·11
계속된 장맛비로 전국적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경북 18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4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이날 오전부터 충북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 사고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궁평지하차도에는 15대의 차량이 물에 잠겼으며,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9명으로 파악됐다. 경북 예천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산 사면이 붕괴하면서 산사태로 주택들이 토사에 휩쓸리는 등 주민들 10여 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군 등은 2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전국적으로 도로 사면 유실 19건, 도로 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 유실 49건, 침수 1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주택 33채가 침수됐으며 주택 15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에는 신탄진~매포역 간 상행선 매포 터널을 지나던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