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팀을 결정할 제20회 신한금융그룹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아여자선수권은 내년 1월 열리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갈 8개 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과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8개국이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총 13개국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하며 예선 각 조 1, 2위가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 나간다. 한국은 이란, 홍콩과 같은 A조에 묶였고, 올림픽 본선 진출 라이벌인 태국은 대만, 뉴질랜드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A, C조 1, 2위와 B, D조 1, 2위는 각각 E조와 F조로 재편성돼 순위 결정전에 들어간다. 이어 E조 1, 2위와 F조 1, 2위는 준결승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행 여부를 결정한다. 아시아선수권 사상 4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 여자배구가 안방에서 정상에 오를 기회다. 한국 여자배구의 역대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위다. 2001년 태국 나콘랏차시마 대회에 이어 2015년 중국 톈진 대회 때 각각 준우승했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세 이하(U-12) 및 11세 이하(U-11) 유소년 챔피언십을 신설하는 등 축구 꿈나무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맹은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 동구 일원에서 2019 K리그 U-12 & U-11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공식 전국대회로, K리그 산하 22개 U-12 팀과 20개 U-11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승패보다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맹은 또 8일부터 13일 동안 포항 일원에서 U-18 & U-17 챔피언십도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K리그 U-15 & U-14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U-15 & U-14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 열렸을 때는 U-18 & U-17 대회처럼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지만 올해는 토너먼트 없이 리그 방식으로만 치렀다. 이 때문에 작년보다 경기 수가 늘어 참가 팀에 출전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갔다. 연맹은 ‘국내 최고의 유소년 육성 대회’를 기치로 내걸고 미래 K리그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동두천시체육회, 도 가맹경기단체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취지를 시작으로 참가신청 방법, 경기요강 설명 등을 진행했다. 도내 장애·비장애 생활체육동호인의 어울림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9월 5일과 6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일원(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서 게이트볼, 탁구, 배드민턴 총 3종목이 펼쳐진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 체육기관(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체육회) 첫 협력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비장애 생활체육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각 시·군지회 및 동두천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이세하(경기도청)가 2019 태백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세하는 6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1만m 경보 경기에서 49분39초52의 기록으로 전다영(강원 강릉시청·51분45초16)과 김민지(전남 여수시청·52분05초0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김우중(용인시청)이 72m19를 던져 박원길(울산시청·71m76)과 배유일(국군체육부대·68m4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00을 넘어 최예은(익산시청·3m60)을 꺾고 우승했으며 여자부 400m 계주에서는 임지희, 한아름, 이민정, 권정미가 팀을 이룬 시흥시청이 47초36으로 인천 남동구청(47초93)과 충북 진천군청(49초68)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800m에서는 최지혜(화성시청)가 2분12초55로 오지영(전북개발공사·2분13초77)과 박영선(충남도청·2분14초91)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으며 남자부 800m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1초54로 김민수(충북 영동군청·…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LF푸드(대표이사 윤종국)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마키노차야 광교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FC는 지난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맞춰 마키노차야 광교점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수원FC와 마키노차야 광교점은 축구를 통해 상호 간 공통마케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마키노차야 광교점은 오는 17일 경기부터 경기장 내 A보드 광고뿐만 아니라 홈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해 뷔페 이용권을 경품으로 후원하며 이와는 별도로 구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희 LF푸드 외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FC를 찾아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준비 중이며, 또한 지역의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구단과 팬들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마키노차야 광교점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함께 구단과 후원사 모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폭염속에 KBO리그 순위 다툼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2연전 체재가 시작되면서 KBO리그 10개 구단들은 순위 싸움 못지 않게 무더위 속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5일 휴식을 취한 10개 구단은 6일부터 휴식없이 2연전을 3차례 치러야한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장을 옮겨다녀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날 현재 2위 키움 히어로즈(63승43패)와 3위 두산 베어스(60승43패)가 1.5경기 차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03이 앞서 후반기 5위로 올라온 KT 위즈(50승1무53패)와 6위 NC 다이노스(49승1무52패)의 경쟁에 몰려 있다. 경기 일정만 놓고 보면 6~7일 인천 원정, 8~9일 서울 잠실 원정, 10~11일 한화 이글스와 수원 홈 경기를 치르게 되는 KT나 삼성 라이온즈(6~7일), LG 트윈스(8~9일), 롯데 자이언츠(10~11일)를 창원 홈으로 불러들이는 NC나 이동거리에서 큰 차이는 없다. 홈에서 6경기를 치르는 NC가 수도권에서 이동하게 되는 KT보다 다소 유
허리 부상에서 5개월여만에 복귀해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세계랭킹을 25계단 끌어올렸다. 정현은 5일 발표된 ATP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116위보다 25계단 상승한 141위로 올라섰다. 지난 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정현은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세계랭킹도 166위까지 떨어진 정현은 이번 청두 챌린지를 복귀전으로 삼아 실전 감각 회복에 주력했고 우승까지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정현은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국내 선수 중에는 권순우(22·CJ후원)가 지난 주 112위에서 97위로 15계단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 벽을 깼다. 지난달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서 연달아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는 애틀랜타 오픈 16강(2회전)과 멕시코 오픈 8강(3회전)의 성적을 냈고 5일(현지시간)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폭염, 풍수해, 지진, 미세먼지 등 자연·사회재난과 관련한 스포츠 현장의 대응 매뉴얼을 발표했다. 뚜렷한 기준 없이 현장 상황에 따라 경기 강행-연기 혹은 취소 결정을 내렸던 각 스포츠 단체에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각 종목을 재난대응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나눈 뒤 기상청의 발령 기준과 시기에 따라 대회 연기-취소 결정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령 미세먼지의 경우 대회 당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종목은 대회 혹은 경기 취소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대회 당일 폭염 경보가 발령됐을 때도 고위험군 종목은 대회 취소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다만 대회 취소 결정 권한은 해당 스포츠 단체에 있으며 문체부의 대응 매뉴얼은 강제성이 없다. 매뉴얼은 문체부(www.mcst.go.kr)와 스포츠안전재단 누리집(www.sportsafety.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가 강한 타구에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5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 리그 타구를 분석해 시속 150㎞ 이상으로 날아간 타구를 ‘강한 타구’로 정의했을 때, 이 타구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타자가 강백호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200개 이상 기록한 타자 50명 중 강한 타구 비율이 47.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41.4%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제리 샌즈(키움·41.3%), 김현수(LG 트윈스·41.2%), 김재환(두산 베어스·40.6%)이 그 뒤를 이었다. 강한 타구는 안타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올 시즌 시속 150㎞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타율 0.599, 장타율 1.062를 나타냈다. 강백호는 인플레이 타구 평균 타구 속도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평균 시속 144㎞를 기록하며 2위 김재환(142.4㎞)을 가볍게 제쳤다. 지난 6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강백호는 이달 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시 조정훈련장에서 장애인 조정교실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장애인 조정교실은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 선수단과 연계를 통한 재능기부 스포츠체험 교실로 개최됐으며, 발달장애 및 시각장애인 등 15명이 참가했다. 이날 교실에서는 선수들이 기본자세에 대한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연습을 돕는 시간을 가졌고, 선수단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니게임을 통해 어울림의 시간을 보냈다.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꺼이 함께해준 수원시청 조정선수단과 수원시체육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좀 더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수원시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