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 박정진(광주시청)이 위더스제약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라장사에 올랐다. 박정진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대회 한라급(105kg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우(경남 창원시청)에 첫판을 내주고도 내리 세 판을 따내며 3-1 역전승을 하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박정진은 2009년 실업 무대 데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라급 최강자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정상호(정읍시청)의 추격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박정진은 김민우를 만나 첫판을 경기 시작 2초 만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박정진은 특유의 파워와 저돌적인 공격으로 김민우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박정진은 둘째 판에서 김민우를 잡채기로 넘겨 1-1로 균형을 맞춘 뒤 셋째 판도 저돌적인 밀어치기 공격으로 가져와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박정진은 넷째 판에서도 밀어치기 기술로 김민우를 모래판 위에 눕혀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전날 열린 금강장사(90㎏급) 결정전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이 라이벌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태혁은 올해 설날 대회에 이…
KT 위즈가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홈런 2방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8-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이어가며 66승2무68패로 5연승을 질주한 5위 NC 다이노스(69승1무64패)에 3.5경기 차로 뒤진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KT가 10경기를 남겨둔 NC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날 귀중한 1승을 올린 덕분에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막판 짜릿한 역전도 가능해 남은 매 경기가 중요하게 됐다. 반면 SK는 이날 필승 계투조에 에이스 김광현을 마무리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우고도 패했지만 2위 두산 베어스가 이날 LG 트윈스에 4-10으로 무릎을 꿇은 덕분에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KT는 1회말 2사 후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SK 3번타자 최정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과 안승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배정대의 우중간 안타로 1-1…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서울시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대회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 이모티콘을 카카오톡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서울시는 카카오톡에서 ‘서울시’와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이모티콘은 이벤트 페이지(https://promotion.daum-kg.net/sportseoul)에 직접 접속해도 내려받을 수 있다. 선착순 15만명에게 제공하며, 30일 동안 비상업적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해띠는 전국체전 마스코트로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친구의 순우리말인 ‘아띠’를 붙여 만든 이름으로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인 해온은 ‘해치’와 즐거움의 순우리말인 ‘라온’을 붙여 만들었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한국 남녀배구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정지석(인천 대한항공)과 신영석(천안 현대캐피탈)의 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3-0(25-22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파키스탄전 3-0, 2차전 쿠웨이트전 3-0 완승에 이어 세 경기를 모두 무실세트 승리로 장식하며 D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승1패로 D조 2위를 차지한 파키스탄과 함께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은 B조 조별예선을 통과한 일본, 대만과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앞서 2차전까지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하며 이번 대회 8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1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해 최종 순위 8위까지 내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을 얻는다.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이 파상공세로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공세의 수위를 높여 첫 세트를 25-22로 따내 기선을…
프로야구 KT 위즈가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3연전에 ‘컬쳐 페스티벌’ 행사를 마련한다. KT는 우선 12일과 13일 열리는 NC 다이노스 전을 ‘Thanks giving day’ 컨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위즈파크 1루측 외부에 위치한 위즈 가든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경기 전과 클리닝 타임 때는 한복이나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개인과 가족 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그라운드 이벤트가 펼쳐진다. 단체 줄넘기와 투호로 진행되는 가족 대결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KRT&제이파크 아일랜드가 제공하는 세부여행권이, ‘MLB THE SHOW 홈런 더비’에서 우승하는 팬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선사한다. 경기 중에는 KT 치어리더 ‘Lady wiz’의 추석맞이 부채춤 특별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며 양일간 경기에 입장한 팬들에게는 추석맞이 선물로 크린토피아 상품권(선착순 500명/일)과 리더스 마스크팩(200명/일)도 증정한다. 13일 경기의 시구는 지난 7월 수원 광교저수지에서 투신한 시민을 물 속에 뛰어들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성남FC 한가위 대축제’로 꾸민다. 먼저 민족 명절 추석인 만큼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서문 이벤트존에서 즐길 수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특히 명절을 맞아 선수들이 이벤트존을 직접 방문, ‘선수들을 이겨라!’ 컨셉트로 팬들과 함께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탑맥주축제’도 진행된다. 분당구상인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야탑맥주축제’는 오후 3시부터 킥오프 전까지 동문게이트 인근 광장에서 진행되며 생맥주 및 안주 판매,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 경기 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 이밖에 하프타임에는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씨의 색소폰 연주가 준비돼 구단 테마곡인 ‘MY HANDS’, ‘영원한 승자’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색소폰 곡들을 연주하고 승리 시에는 서문 이벤트존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행사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국내 유일의 올림픽 행사인 ‘2019 올림픽데이런’을 오는 10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 올림픽데이런’은 전 연령이 참가 가능하며, 사전예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및 위메프(www.wemakeprice.com)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올림픽데이런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서울과 한강변을 달리는 마라톤(5㎞/10㎞) 대회 외에도 ▲올림픽 스포츠 종목 체험, ▲VR 체험이 가능한 스포츠 버스, ▲신수지·양준혁·이정용 등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와 올림픽 스타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 ▲노라조·10㎝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 등도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스티커, 스포츠 짐색 등 기념품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명의의 참가확인서가 포함된 ‘올림픽데이런 키트’가 증정되며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올림픽데이런은 1988 서울올림픽, 2018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넘어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여자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뽑한 최인철 감독이 ‘폭언·폭행 의혹’으로 조기 사퇴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원회에 주신 권한과 책임에 대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 감독의 강한 카리스마, 강성 이미지가 약점이라는 것 알고 있어서 평판을 들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만나본 선수들의 경우 피드백이 좋았다. 감독에게도 그런 부분을 가장 먼저 물어봤다”며 “이 과정에서 최 감독이 현대제철을 지도하는 기간 한 선수의 머리를 친 적이 있었다는 걸 먼저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이 반성하며 선수에게 사과했고, 이후에 많은 도움을 줬다더라. 그런 계기로 성숙하고 성장했다고 얘기하기에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안과 관련해 위원회는 최 감독의 말만 들었을 뿐, 해당 선수에게 추가 확인 과정은 거치지 않는 등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감독의 진술에만 의존했다. 김 위원장은 “역량에서 (다른 후보와) 차이가 커서 (최 감독으로) 결정을 하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면 해지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이번 만큼은 5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KT와 NC는 9일까지 각각 64승2무64패, 64승1무64패로 나란히 승률 0.500을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5위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6위는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와 2013~2017년 4년 연속 가을야구를 즐기다 지난 시즌 최하위의 충격을 딛고 재도약을 시도하는 NC, 두 팀 모두 올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KT는 끊임없이 5위 자리를 노려왔다. 지난 8월 4일 올 시즌 처음으로 5위에 올라 6일까지 순위를 지켰던 KT는 이후 NC에 5위 자리를 내줬다가 8월 31일 잠깐 5위에 복귀했다. 이후 다시 6위로 내려와 호시탐탐 5위 탈환을 노린 KT는 지난 8일 선두 SK 와이번스에 5-0 완승을 거두며 공동 5위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장타력에서는 팀 홈런 115개, 장타율 0.417의 NC가 팀 홈런 90개, 장타율 0.382의 KT를 앞…
김온아, 김선화 자매(이상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에 나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할 여자 국가대표 16명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전력의 핵심인 샌터백 김온아와 라이트윙 김선화 자매는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센터백 송지은(인천시청), 이미경(부산시설공단), 라이트백 유소정(SK), 류은희(파리92), 레프트백 조수연(SK), 심해인, 권한나(이상 부산시설공단), 라이트윙 정지인(한국체대), 레프트윙 신은주(인천시청), 조하랑(대구시청), 피봇 원선필(인천시청), 강은혜(부산시설공단),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 주의(부산시설공단) 등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팀별로는 부산시설공단이 5명으로 가장 많고 SK 슈가글라이더즈가 4명, 인천시청이 3명, 대구시청, 한국체대, 경남개발공사, 파리92가 각각 1명이다. 이번 최종 예선에는 한국과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북한, 홍콩, 카자흐스탄, 태국의 6개 나라가 출전한다. 풀 리그로 순위를 정하며 우승팀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