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이 자발적 임직원 봉사조직을 앞세워 지역사회 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오는 5일 전남 여수시 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 사무실 시설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숲봉사대는 DL케미칼 여수공장 임직원 총 150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이 중 참여가 가능한 일부 인원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화장실 ▲사무실 ▲생활관 등 시설 전반의 개보수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숲봉사대의 시설수리 봉사활동은 2004년 시작된 뒤 올해로 84회를 맞았다. 매년 4차례 정기적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 계층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전기·가스·보일러·도배·장판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된 부분을 점검·보수하며, 지역 노인복지관 등 공공시설의 노후 설비 교체 작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DL케미칼 한숲봉사대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는 DL케미칼의 한숲정신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및 소외 계층에 양질의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숲봉사대는 시설수리 외에도 ▲사랑나눔 ▲기부 및 장학지원 ▲한울회 등 4개의 봉사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들이 훌륭한 사회공동체 일원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 결정한 직후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동시에 국내 증시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430원대 초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전까지 1430원대 후반을 횡보하던 원-달러 환율은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결정문 낭독을 시작하자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달러 가치가 내린 것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탄핵 선고 뒤 유가증권시장도 반등했다.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에 따라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 넘게 빠진 2450.49로 시작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약 40분 앞둔 오전 10시 20분부터 약 10분 동안 상승 전환해 2490선 후반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후 헌법재판소 결정문 낭독이 시작된 뒤 6분이 지난 뒤부터 다시 상승 전환했다. 탄핵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이 나온 뒤다. 선고를…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경영에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의 3조 원 증액에 더해 3조 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로 추가 지원하며,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피해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병행한다. 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4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4월 중 체결할 예정이며, 업종별 핀셋 지원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실적 감소로 무역금융의 융자한도 산출이 불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입지가 흔들리던 가운데, 올해 1분기 출시된 신작 MMORPG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초반 성과가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한편,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자 친화적인 과금 정책이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출시된 한국 게임사들의 신작 모바일 MMORPG가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게임 및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그중에서도 MMORPG 장르가 대부분의 매출을 담당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MMORPG 장르 특성상 많은 플레이 시간을 필요로 하고, 과도한 과금 유도에 싫증을 느끼는 이용자가 늘면서 그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게임 매출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RPG였지만, 매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4년 RPG의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9% 감소해 51.3%까지 하락했다. 2021년 67%와 비교하면 3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해 재계 연봉 1위를 기록했지만, 사회 환원 규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급여와 상여를 합쳐 43억 원을 받은 반면, 최근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1억 원에 불과했다. 이를 두고 ‘가치경영’을 내세운 기부가 실은 ‘정산 후 남은 돈 나눔’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 7500만 원과 상여 20억 1500만 원을 더해 총 43억 9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는 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연봉을 넘어선 수치로, 지난해 재계 보수 1위였다. 그러나 그가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숫자만큼의 무게를 갖지 못했다. 조 부회장은 최근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연봉의 2.2%에 불과한 금액이다. HS첨단소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치경영”을 강조했지만, 사회적 평가는 냉담했다. “찔끔 기부”, “숫자만 남은 기부”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부가 진정성 있는 사회적 나눔이라기보다 ‘이미지 관리 비용’에 가깝다는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SG 경영을 내세우는 기업의 수장답지 않다는 지적이
▲신혜정 씨 별세, 이상욱(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투자부 부서장)·상현(김앤장법률사무소 변리사)·상준(교사) 씨 모친상 = 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5일 ☎ 02-2258-5940
KT강남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가 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KT강남광역본부 노사 공동 ‘사랑의 봉사단’ 임직원과 노조 집행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보육시설의 환경을 정비하고, 일손이 부족한 현장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KT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을 활용해 준비한 생활용품과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실천했다. 김영호 KT강남광역본부 전무는 “이번 활동은 노사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식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 위원장도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원재료값도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탄핵 정국으로 정부의 통제력이 약해진 사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2023년 12월(4.2%)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김치(15.3%), 햄·베이컨(6.0%), 오징어채(40.3%), 맛김(17.9%), 간장(8.7%), 참기름(8.6%), 식초(8.0%), 식용유(6.2%), 양념소스(11.5%), 냉동식품(6.9%) 등 밥상물가와 관련성이 큰 가공식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빵(6.3%), 케이크(5.0%), 초콜릿(15.5%), 비스킷(7.9%), 차(25.4%), 잼(7.7%), 이유식(11.1%), 주스(7.9%), 두유(7.4%), 탄산음료(7.3%) 등 간식·음료 관련 품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는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파주사업본부가 지난 2일 파주 운정3지구 다율동 역사공원에서 시민단체인 ‘파주시민네트워크’와 함께 ‘백제 가마터 유적 재현시설 보완공사 완료 기념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백제 초기 가마터 재현시설 보완공사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LH 파주사업본부와 시민단체,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와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치며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 조율을 이뤄낸 점이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H 파주사업본부는 2024년 3월부터 시민단체, 파주시, 전문가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총 2회의 회의와 2회의 현장 합동 실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초기에는 협의 과정에서 다양한 입장이 오갔으나, 지속적인 소통과 열린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방향을 마련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24년 10월 백제 가마터 유적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한 재현시설 보완 설계(안)을 도출해 지난해 12월, 전면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보완공사는 기존 발굴 과정 중심의 단편적 전시에서 벗어나 문화재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입체적 3D 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이를 두고 탄핵 선고 결과와 이후 있을 정치적 이벤트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3일 오후 1시 35분 전일 대비 2500원(15.7%) 오른 1만 8390원을 기록 중이다. 해당 종목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오리엔트정공을 비롯해 오리엔트바이오,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동신건설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지난 1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4일) 지정 이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형지글로벌의 경우 이 대표의 2심 무죄 선고와 맞물려 저점 대비 3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법에 따라 오는 4일 탄핵이 인용될 경우 차기 대선은 60일 이내인 오는 6월 3일 이전에 치러져야 한다. 이 대표 외에도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