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만 0세 부터 5세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내국인과 동일한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인만큼 국적 취득 전까지 일시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제1회 추경안에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보육료 전액 지원 및 유치원 교육 지원사업에 14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외국인 주민의 경우 어린이집만 1인당 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유치원은 별도의 지원금이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내국인 유아와 동일하게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0~5세 아동으로 90일 이상 화성시에 외국인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정명근 시장은 “외국인 주민에게 차별 없는 보육서비스가 사회통합과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가 지난 19일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하기 위한 의사일정을 개회했다. 이번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는 오는 28일까지 10일 간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3조 2,69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463억원 증가했다. 시는 증가 원인에 대해 고물가·고금리·부동산침체라는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에 따라 연내 집행 불가 사업의 재원을 재조정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햇다. 위원으로는 배현경, 박진섭, 위영란, 공영애, 전성균, 김미영, 이계철, 김상수 의원 등 8명이 선임됐다. 위원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86개 부서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시의회는 ‘화성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안’ 등 10건, 동의안 2건 등 20건을 심의한다. 주요 의원 발의 안건은 ‘화성시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특례 시 완성에 필요한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버스’를 신설 운행키로 최근 결정하면서 인근 지자체와 함께 플러스 경제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화성시는 화성도시공사 주체로 연간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7월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을 새롭게 신설키로 결정하면서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교통 여건 및 부동산 가지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은 정명근 시장이 (화성시장)후보 시절 강조했던 사안 중 하나로 ‘균형발전’과 ‘고용창출’, ‘광역교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교통행정 해결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중형버스 25인승(10대)을 투입해 20~30분 간격으로 46회 운행하게 될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의 기대 효과에 대해 시간 절약은 물론, 향남 인근 인구 유입 효과까지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향남역~지제역 간 노선버스 운행을 민영업체 협의로 진행하지 않고 ‘공영제’로 추진하면서 운영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공영버스 운영을 주관하는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100만 대도시 메가시티 화성’을 위해 공영버
▲화성시 병, 인구 상한 초과…'분구' 대상 지역구 내년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선거구별 상한 인구수 27만 1042명을 초과한 선거구는 지난달 말 기준 모두 18곳으로, 이중 화성시 을과 병 지역구가 포함됐다. 병 지역구의 경우 30만 2178명으로 3만 1136명을 초과했다. 지역구를 나눠야 하는 분구 대상으로, 출마 예정자들에게는 어떤 지역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변수가 될 공산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3선 도전…"'대항마'가 없다" '친문(친 문재인)' 핵심 권칠승(58)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신임 수석 대변인이다. 지난 2010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고, 2016년 총선에서 화성시 병에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당내 경쟁 구도에서 대항마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구가 확정되더라도 '3선 청신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진석범(51)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명근 현 화성시장과 단일화를 통해 선거 승리를 견인한 인물이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0일 화산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재웅(우미건설 소장)씨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수향미쌀(4kg) 100포 재단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재웅씨는 “관내 취약계층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매끼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쌀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은 기탁받은 수향미쌀(4kg) 100포는 관내 2개소 푸드마켓(나래울 푸드마켓, 행복나눔 푸드마켓) 에 지난 10일 전달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정부가 공모하는 산업 특화단지 미래차 분야에 신청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미래차 분야 신청서를 지난 10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의 목적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여 기술자립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미래차 개발 및 보급이 가속화되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PBV 공장 신설 등 자동차산업 구조 재편을 선도하고 있는 '기아'와 함께, 미래차 관련 산업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하여 제조업 기술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에 대한 특화단지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화성시는 96만㎡를 특화단지 지정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우선 우정읍⸱양감면 일대의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약 441만㎡를 1단계로 신청했다. 또한 2단계 장기계획으로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우정도시첨단 일반산업단지까지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 신속처리 및 산업기반시설 지원 등 정책
▲화성시 을,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 '공식' 동탄 1·2기 신도시가 중심인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다.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낮고 진보 성향이 강해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공식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vs '친이재명계' 공천 싸움 예고 이원욱(60) 의원이 19~21대까지 내리 3선을 하면서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총 투표수는 15만 4,360표로 화성지역 3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투표수를 기록했다. 이중 이 의원은 64.53%인 9만 8,612표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비이재명계'로 분류돼 이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공천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재명계'로 알려진 전용기(32) 의원(비례대표)이 지난해 7월 동탄에 둥지를 틀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젊고 참신한 정치인'의 이미를 부각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국회회관에서 '동탄택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고, ‘동탄2신도시 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철모(55) 전 화성시장도 '
▲화성시, 민주 '압승' 전략…국힘, '민심 전환' 관건 인구 1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빠르게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동부권인 동탄신도시 등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며 진보 성향이 강세를 띠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갑·을·병 선거구 3곳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민선 5기부터 8기까지 4차례 연속 시장에 당선됐다. 민주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도 압승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출마를 고심하는 유력 후보 예정자들 모두 출마지 선택을 놓고 장고에 들어간 모양새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석은 가져오겠다는 각오이다. 민주당 손을 들어준 지역 민심을 어떻게 돌릴 지가 관건인데, 경쟁력있는 후보 공천이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화성시 갑, 보수표 vs 진보표 '막상막하'…격전지 '부상' 화성시 갑 지역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었다. 하지만 새솔동과 향남2지구 등의 젊은 층 유입으로 진보와 보수가 혼재한 지역으로 바뀌면서 경기남부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손씻기는 습관이다. 화성시가 '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이번 캠페인을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시는 우선 오는 14일까지 ‘손 씻기 적극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관내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화성도시공사, 관공서, 화성노인회 등 총 2천 120개소에 손 씻기 안내물을 배포한다. 이후 26일부터는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 90개소와, 초등학교 30개소에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건강체험관에서도 13일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손 씻기 뷰박스’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총 8개소에 무료 대여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손 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습득하도록 해 개인위생 관리 향상및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정명근 시장은 “되찾은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다"면서 "일상 방역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서울 방향 상행 연결램프를 임시 개통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임시 개통은 오는13일 오후 3시 부터이며, 지난달 23일 하행선 진출로 개통 이후 보름 만이다. 이에 따라 동탄 2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정체가 상당부문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중 일부 잔여공사를 위해 기존에 서울방향 톨게이트가 폐쇄됨에 따라 차로 진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울방면 출퇴근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출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전면 개량공사는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