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김승남 의장이 지난 14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정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 기초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평가해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시·도별로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장은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군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과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 등 지방의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승남 의장은 “뜻하지 않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귀담아 들어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큰 목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이천 일요화가회 회원들이 마을 골목길을 벽화로 산뜻하게 꾸미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원들은 최근 이천시 안흥1동 작은 골목길 회색 콘크리트 벽면에 이천의 구만리들, 설봉산의 꽃 등 주변 명소를 느낄 수 있는 벽화를 그렸다. 이 때문에 칙칙하던 골목길 분위기가 화사하게 변했다. 주민들은 “밤에 골목길을 다닐 때 어둡고 좁아 무서웠다”며 “이제는 학생들이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김주성씨는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동네가 화사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반월·시화단지 기업인들의 모임인 서부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와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할 규제개혁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주로 원활한 물류운송과 경비절감을 위한 도로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 소통 위주의 교통경찰 활동을 요구했고, 종업원 안전과 자재 절도 등 예방을 위한 CCTV 확충 및 가로등 신설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반월단지 내 위치한 한 반도체 업체에서는 회사로 들어가는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2천여명의 종업원들이 출·퇴근 시간대 무단횡단을 하고, 차량들과 뒤엉키며 교통정체 및 사고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안산단원서는 이 회의에서 주요 도로 12개소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교통시설 및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차량 소통속도를 20%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안산단원서 구장회 서장은 “기업인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치안 규제를 적극적으로 걷어내고, 국민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경찰활동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김태호기자 thkim@
부천 도당동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원 60여명은 최근 새봄을 맞아 도당동 벚꽃동산 진입로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도당동 벚꽃동산은 부천의 3대 꽃축제인 벚꽃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주민의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는 장소임에도 공장 등의 진입로 주변 환경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날 벚꽃동산 진입로에 황금 편백나무 150그루를 심고 낡은 공장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 도당동새마을협의회 김종복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벚꽃동산 진입로를 정비하여 쾌적한 공원이미지를 부각하고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벚꽃동산 환경정비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양평군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행복돌봄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합창단은 단원을 증원해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합창단은 양평지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어르신 27명과 행복돌봄과 직원 31명 등 총 5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휘림 교수 지도아래 꾸준한 연습을 하고 양평청소년 예술단과 함께 각종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평소 집에서 홀로 지내시던 분들이 세상 밖으로 나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정신건강은 물론 노년기의 삶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합창단을 만들었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과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한국의 문화체험 및 관내 고교생과의 우정을 쌓기 위해 지난 11일 입국했다.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민박연수단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특히, 이번 일정은 시의회 및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견학 및 예절교육관 체험, 안양외고 등 관내 고교 방문을 통한 우정쌓기 등 매우 알차고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서를 수여받고, 그간 안양에서의 민박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앞서 연수단은 지난 12일에도 FC안양과 경찰청 경기가 열린 종합운동장을 찾아 FC안양이 승리와 함께 K-리그 챌린지 리그에 1등으로 등극하는 영예의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으며, 16일에는 석수도서관을 방문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베트남어 도서 48권, CD 44점, DVD 23점 등 총 115점의 물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됐다. 소나기마을은 최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전국 문학관 대표자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학관협회는 문학관 운영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국 64개 문학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장윤익 회장은 “황순원문학촌은 전국 64개 문학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 “교과서 등재 이후 문학 체험학습공간으로 더욱 호응을 받는 명소로 자리잡아 문학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이기인 시인은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황순원 선생의 문학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학향유를 위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교육지원청은 제47회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정왕초등학교 천문대에서 ‘봄밤별빛축제’를 실시했다. 축제는 16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만들기 활동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찾은 학부모는 “여러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재미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고, 천체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해준 시흥교육지원청과 정왕초등학교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임기모 교육장은 “‘봄밤별빛축제’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우주에 대한 탐구의식 함양 및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부는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하는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하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파주시 지부회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로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담배소송법과 관련,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정상화를 위한 주요내용을 홍보해 우호적인 여론형성과 지지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파주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지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부는 지난 2월 공단의 흡연피해구제 및 금연실천운동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금연운동 활성화의 사회적인 분위기 확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이날 담배소송 지지 성명서도 채택했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시와 광주시청 직장협의회는 최근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토마토 작목반에서 ‘노사합동 광주사랑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영수 직협회장 등 시와 직협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광주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퇴촌 토마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직협회원과 가족 30여명은 토마토 곁순 따주기, 비닐하우스 풀매기와 토마토 줄기 제거 작업 등을 하며 함께 체험하고, 광주시의 문제도 노사가 현장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영수 회장은 “직협이 직원들의 복지나 시청 내의 문제만을 인식하지 않고 광주시의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생·협력·소통하는 열린 직협이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