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 렉쳐콘서트 ‘썰’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렉쳐콘서트 ‘썰(設)’을 선보인다. 한국사 스타 강사로 꼽히는 최태성이 함께하는 ‘썰(設)’은 역사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정악과 민속악을 만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정악곡 중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천년만세’를 비롯해 산조를 합주로 구성한 ‘산조합주’,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국악가요 ‘오래된 이야기’, ‘봄바람 끝에서’도 공연을 풍성히 채운다. 김혜성 세종국악관현악단 대표 겸 총감독은 “생활 속의 인문학과 음악 속의 인문학을 중시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쳐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의 우리 음악을 동시에 보여주고, 어떤 이야기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눈과 귀로 함께 느끼면서…
정의지 작가 ‘Querencia-당신의 안식을 위하여’ 展 정의지 작가의 ‘Querencia - 당신의 안식을 위하여’ 전시가 오는 28일까지 동두천 두드림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인 ‘퀘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하는 말로, 투우경기에서 소가 잠시 위협을 피할 수 있는 특정 영역을 말한다. 퀘렌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정의지 작가는 소가 잠시 숨을 고르며 죽을힘을 다해 다음 싸움을 준비하는 것처럼, 현대인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영역을 미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4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작업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잠재기억(Engram)’, ‘부활(Regenesis)’, ‘가면(Persona)’, ‘안식처(Querencia)’ 등 네 가지 주제로 담아낸 작가는 “작품을 통해 전시장을 찾아와준 관람객들이 좋은 에너지를 받기를 바란다”며 “찌그러진 냄비조각, 버려진 고철, 캔들이…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2일까지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화성시 구간을 함께할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6일과 7일 열리는 ‘2018 정조 효 문화제’와 함께 선보이는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을묘년(1795년)에 조선 최대 규모로 진행됐던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다. 전체 거리는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까지 59.2㎞에 이르며, 이중 화성시 구간은 대황교동부터 현충탑을 거쳐 융·건릉까지 7.4㎞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서 혜경궁 홍씨와 두 누이동생인 청연군주와 청선군주, 경기감사 서유방, 우의정 채제공, 병조판서 심환지, 정리사 심이지 등 주요배역 7인과 일반백성 50명 역할을 맡을 시민을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배역 오디션은 오는 15일 화성시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홈페이지(www.kingjeongjo-parade.kr) 및 운영사무국(1811-9903)에서 확인 가능하다. /민경…
물괴 장르 : 액션 감독 : 허종호 배우 : 김명민 / 김인권 / 혜리 / 최우식 중종 22년,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사건을 담은 중종실록에 따르면 “생기기는 삽살개 같고 크기는 망아지 같은 것이 취라치 방에서 나와 서명문을 향해 달아났다. 서소위 부장의 보고에도 ‘군사들이 또한 그것을 보았는데, 충찬위청 모퉁이에서 큰 소리를 내며 서소위를 향해 달려왔으므로 모두들 놀라 고함을 질렀다. 취라치 방에는 비린내가 풍기고 있었다’고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에서 따온 영화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기괴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허종호 감독은 이 이야기를 접하고 난뒤 광화문에서 ‘물괴’가 포효하는 이미지를 단번에 떠올렸고 이는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는 ‘물괴’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영화를 완성했다. 조선의 심장 아래 놈이 살고 있다는 신선한 설정은 영화 초반부터 관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물괴’가 소문으로만 존재하는 허상일지, 만약 그것이 존재
충격과 공포 장르 : 드라마 감독 : 로브 라이너 배우 : 우디 해럴슨 / 밀라 요보비치 / 토미 리 존스 / 제임스 마스던 2001년 9월 11일 뉴욕에 있는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약 20분 간격으로 비행기 공격을 받아 건물이 붕괴됐다. 9.11 테러로 기억되는 이 사건은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언제든지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팽배하게 된 계기가 됐다. 바로 이 시기 백악관과 당시 집권하던 부시 정권은 이를 이용해 추악한 음모를 꾸민다. 실제 테러를 벌인 세력은 잡으려 하지 않고, 오래 전부터 노린 사담 후세인 세력을 몰살하기 위해 이들을 테러범으로 몰아 이라크 전을 벌인 것. 존재하지 않는 대량살상무기를 운운하며,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휘두르기 전에 당장 잡아 처벌해야 한다는 논리로 일관한 부시 정부와 그들의 정치 도구로 타락한 폭스 뉴스,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매체들 때문에 이라크 전에 파견된 미군들 그리고 그 가족들은 ‘알권리’를 철저히 유린당했으며, 그로 인해 그들은 명분화된 전쟁에서 무의미한 희생을 했다. 모두가 진실을 외면하고 정의를 가릴 때 유일하게 백악관의 어두운 계획을 폭로한 매체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안전지대 조성 프로젝트 ‘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를 오는 8일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빛과 희망’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빛과 희망의 거리, 수원 청소년 일루미네이션 존’, ‘청소년 체험 부스’, ‘수원 청소년 댄스 대회 본선’ 등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준비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이은결의 Beyong Magic 초청공연’, ‘청소년 동아리 및 유명 인디밴드 특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문화센터 야외광장에 다양한 형태의 빛 조형물을 설치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빛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의 밝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고, 문화센터 야외광장의 활용성을 높임으로써 보다 많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역 대표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1-218-0413)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인협회는 수원문학 제45호 가을호가 출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호는 작고문인 조길자 수필가와 이정란 시인을 조명하는 글을 비롯해 이현식 문학평론가의 ‘문학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수원문학관 건립의 맥락과 의미’가 기획특집으로 실렸다. 회원 신작으로는 강심원 아동문학가의 ‘마음 하나, 그리움 하나’를 비롯해 시, 시조, 수필, 아동문학, 시나리오, 문학평론, 영화평론, 번역, 단편소설 등 100명의 글이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활동사진을 담은 화보도 담아 보다 풍성하게 구성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지역문단의 긴장감과 작가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창작연수로 독자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합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라며 “수원문학 45호 발간과 함께수원지역 작가들이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양주시 조명박물관은 오는 11월 4일까지 ‘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전시를 개최한다.우리나라는 개항 이후 석유 유입과 전깃불이 도입되면서 재래식 조명에서 벗어나 근현대 조명을 사용하게 됐다.근현대 조명은 석유를 연료로 빛을 내거나 전기에너지로 작동하는 조명기구를 통해 빛을 내는 조명으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展 이러한 조명의 발전은 밤에도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현대인의 활동 시간을 확장시키며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전시를 기획한 조명박물관은 개항 이후 근현대 조명이 우리 일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부 ‘밝히다’ 에서는 조명이 우리 일상을 밝히면서 일상과 조명이 함께하고, 소비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패드를 터치하며 15개의 조명 전시물의 불을 켜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2부 ‘통하다’ 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하는 현대 조명의 모습을 소개한다. 주요…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6일 오후 7시 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개최한다. ‘사랑의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포도주로 인해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 청춘남녀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도니제티의 명작으로 꼽힌다.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우아하고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흘리는 눈물), ‘Chiedi all’aura’(산들바람에게 물어봐), ‘Udite, udite, o rustici’(시골 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 등 아름다운 아리아로 채워진 ‘사랑의 묘약’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수레울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관객들이 공연장에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회가 각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예술 마을축제로 꾸며진다. 지난 31일과 1일 각각 능안공원과 반월호수 수변공원에서 공연을 펼친데 이어, 8일에는 묘향공원에서 열리는 궁내동 ‘궁내문화축제’를 찾아 특별한 음악회를 선보인다. 또한 14일 금정동 제일공원, 28일 군포2동 당정근린공원에서 다양한 무대로 꾸며지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를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각 동 주민들이 준비한 마을 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음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음악회를 통해 하나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