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과 넥슨의 신작이 해외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그동안 모바일과 PC 중심이었던 K-게임의 시장 확장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최근 몇 년 사이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등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한국 게임사들은 이제 콘솔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지난달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 후 40여 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 차트 1위에 올랐다. 다음날에는 동시 접속자 수 8만 7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팀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조이’를 플레이한 스팀 이용자 중 84%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미리 해보기 버전임을 고려하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날 정식 출시된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도 순항 중이다. 카잔은 스팀 글로벌 매출 2위에 올랐으며, 전체 리뷰에서 최상위 등급인 ‘압도적 긍정’을 획득했다. 또한 다수의 게임 평론 사이트에서 80점대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카잔은 난이도가 높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계획이 없으며, 기존 스탠스를 그대로 고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지문 매각을 압박해 논란이 됐던 '라인 사태'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2일 사내 공지문을 통해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제출된 정기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미리 공개한 계획에 맞춰 잘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며 "보고서 내 네이버와 지분관계에 대한 스탠스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지난달 말 일본 총무성에 보안사고 관련 보고서를 마지막으로 제출했다. 보고서는 보안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이행 상황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라인야후는 2023년 11월 개인정보 약 52만 건이 유출되면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다. 총무성은 당시 라인야후가 주요 주주인 네이버에 시스템 업무를 위탁하면서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봤다. 총무성은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등 경영체제 개선을 요구했는데 이 대목이 논란이 됐다.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소프트뱅크와 50%씩 보유 중인 네이버에 이를 매각하라는 뜻으로 해석된 것이다. 네이버는 논
KB국민카드가 ‘모두’를 위한 더 큰 혜택을 담은 ‘KB 위시 올 플러스(WE:SH Al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3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KB 위시 올 플러스 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 상품이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분기마다 제공되는 보너스 적립과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무료이용까지 더해 한층 강화된 서비스도 담았다. 연회비는 5만 5000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4만 9000원이다. 해당 카드는 ‘모두(All)’를 위한 카드라는 이름답게 국내 가맹점 1% 할인, 해외 가맹점 2%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 쇼핑 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정기결제 시 5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정기결제 시 10%, 이동통신요금(SKT, KT, LG U+, Liiv M) 자동납부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 할인과 쇼핑 멤버십, OTT,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 40만 원 이상 달성 시 적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우리맛 연구에 힘쓰는 샘표 ‘새미네부엌’과 손잡고 집밥의 가치를 알리는 팝업 행사를 연다. 쿠첸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집밥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샘표 ‘새미네부엌’과 협력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샘표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선보인 ‘새미네부엌’은 우리맛 연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의 요리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브랜드다. 밥맛을 연구하는 쿠첸과 우리맛을 연구하는 샘표의 협업은 집밥의 소중함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팝업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린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총 6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 첫날에는 쿠첸 밥맛연구소 이미영 수석과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최정윤 연구실장이 요리·푸드·리빙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집밥’의 가치를 논하는 토크세션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집밥의 중요성과 양사 협업의 배경,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대담이 진행된다. 2일부터 7일까지는 쿠첸과 샘표의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셰프가 쿠첸의 ‘그레인’ 밥솥, 새미네부엌의 ‘수육보쌈소스’, 요리에센스 ‘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주민 대상으로 4000만 원 상당의 밥솥을 기부한다. 쿠첸은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 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밥솥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는 영남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물품 제공, 긴급 생계비 지원, 아동 대상 심리치료 및 상담 등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쿠첸이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제품은 ‘121 밥솥’ 모델로 피해 주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쿠첸은 “예기치 못한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빠르게 복구되고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성남 분당구 주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지를 잇따라 따내며 ‘1기 신도시 리모델링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매화마을 2단지를 포함해 한솔마을 5단지,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굵직한 사업장을 확보하며 분당 리모델링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모습이다. 3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성남시가 공공지원을 추진 중인 6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는 분당구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지를 모두 따낸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무지개마을 4단지와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연이어 착수하며 빠른 사업 진행력을 입증했다. 현재 이들 단지는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중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단지 가운데 최초로 일반분양까지 예정돼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공사비 이견으로 삼성물산·GS건설 사업단과 결별한 매화마을 2단지(총 공사비 약 5544억 원)를 새롭게 수주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공사와 공사비 간극을 좁히지 못한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했고, 이후 포스코이앤씨가 빠르게 사업 파트너 자리를 꿰찼다. 일부 조합원의 반대와 법적 다툼으로 지연됐던 한솔마을 주공 5단지 리모델링
더트래커가 김광현 전 아주경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언론계에 입문한 그는 조선일보 독일특파원, 경제담당부국장, AD본부장, 아주경제 사장, 딜사이트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 회장,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인사 명단. ▲대표이사 김광현 ▲부사장 김진수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지난 2일 ‘제18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NHN은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 초대형 전구 모양 불빛을 연출했다.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인과 가족의 안정된 삶을 돕기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날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푸른 불빛을 전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매년 진행되고 있고, 올해도 국내 대표 명소 150여 곳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NHN은 2019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2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플레이뮤지엄의 내부 조명 및 루버를 활용해 건물 외관에 초대형 전구 모양의 불빛을 밝혔다. NHN은 블루라이트 캠페인 외에도 사옥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에 해마다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세계자연기금(WWF)이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실시중인 환경운동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의 일환으로 1시간 전체 소등에 참여했다. 또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전세계인들
네오위즈가 오는 4일 네오위즈 판교 사옥에서 ‘고연전 게임데브(GameDev)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고연전 게임데브 2025’는 게임 개발에 꿈을 품은 미래의 창작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개발 경험을 나누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고연전 게임데브'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게임 개발 동아리 ‘캣독(CAT&DOG)’과 ‘풀씨(PoolC)’가 총 16개의 게임을 전시한다.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게임의 재미, 장르적 독창성 등을 고려한 사전 심사가 이뤄진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 결과를 종합해 최종 우승 학교를 발표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고연전 게임데브 2025’을 통해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개발 실력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오위즈는 미래의 게임 개발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11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우수한 게임 제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네오위즈가 후원하는 청강대 졸업작품 전시회 ‘청강 게임 크로니클’과 해당 행사
신한은행이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정한 환아 25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고려인 노인들을 위한 의치(틀니) 보철 치료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840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및 치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16번째를 맞이한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1억 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미소를 오래도록 마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