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19일부터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를 대상으로 ‘2022년 주민등록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주불명 등록 제도는, 무단전출 등으로 주민등록이 직권 말소된 시민도 각종 사회보장 혜택과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2009년에 도입됐으며, 제도 도입 후 사망 및 국적상실 등으로 미신고한 거주불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장기 거주불명자의 사후관리와 실태 파악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 사실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법‘ 제20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27조제1항에 근거해 실시하며, 행정안전부에서 대상자를 통보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족관계등록사항 확인 등 사실조사를 통해 직권말소 및 등록 유지를 결정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0만명 중 12만명이 직권말소 조치 됐으며, 파주시의 경우 1475명 중 295명이 직권말소 조치됐다. 이인숙 민원봉사과장은 “장기 거주불명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등록 시스템과 실제 거주자와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주민등록 인구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파주경찰서와 함께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재난안전팀 3명과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생활안전계 요원 4명은 합동점검반을 꾸려 전파탐지기 등을 이용해 임진각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관광객이 많이 모여드는 하계 성수기를 대비하여 실시된 것으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및 안심벨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와함께 점검팀은 관광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정학조 공사 사장은 “파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안심 관광지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13일 오후 육군 제2기갑여단 맹호대대 박성민 원사가 근속 3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전달해 달라며 10kg 쌀 70포를 파주시에 기부했다. 박 원사는 10년 전 선배 부사관이 전역식에서 쌀을 기부하는 선행을 보고, 본인도 간부로서 이를 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복지정책과는 박 원사의 뜻을 받들어 파주시 관내에 사는 6·25 참전용사들에게 기탁 받은 쌀을 전달키로 했다. 박 원사는 “근속 30주년을 맞아 오늘의 조국이 있게한 6.25 참전 선배님들에게 조금 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소방서는 13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다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임 직후 파주소방서장이 직접 교육을 주재해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청렴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단행 ▲갑질 등 비위행위 엄단 ▲′일하고 싶은 직장′만들기 ▲소통 및 신상필벌 강화 등이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렴 의식을 새롭게 인식하고, 청렴 의지를 더욱 다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정한 업무 수행과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하여 신뢰 증진과 직무 만족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흥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내 고등학교 교감, 진로부장, 교육과정부장과 공유하는 협의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영산수련원에서 진행된 협의회에는 고등학교 교감 등 총 48명이 참석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리더교사(경민고 교사 신재철)와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센터장 이유희)가 연계하여 진학 및 진로체험의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쳐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실질적인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등학교(일반고 및 자공고) 1학년 학생 3905명을 대상으로 전수 실시해 그 결과를 학생, 교사 및 학부모와 공유했다. 또한, 학교별 통계보고서에는 해당 학교 1학년 재학생 전체의 전공흥미계열 순위, 진로성숙도, 진학준비도, 진로결정여부 등의 데이터를 포함하여 각 학교 교사들이 재학생들의 성향을 통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각각 제공했다. 정필영 교육장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전수조사한 이번 전공흥미검사를 통해 관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와 희망 전공을 확인할
파주시자살예방센터는 오는 11월까지 통·이장, 주민자치위원, 실버경찰대 등 지역의 다양한 단체를 대상으로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생명 지킴이'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는 지난 7일 운정3동 통장 교육을 시작으로 양성 교육 직원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생명 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보건복지부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통해 실시하며, 자살 경고 신호, 노인 우울증 특징, 생명지킴이 역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10월까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윤탁 파주시자살예방센터장은 “파주시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계층에서 교육에 참여해주어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 시책에 맞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보건소는 약물치료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당뇨환자의 자가혈당관리를 돕기 위해 ‘혈당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20세 이상 65세 미만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를 6.5% 이상으로 혈당관리가 어려운 유증상자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지원내용은 혈당측정기와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혈당검사지, 채혈침, 소독솜 등 검사에 필요한 소모품 일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1:1 분야별 맞춤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보다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위해 올바른 자가혈당 측정법, 식단 관리, 적절한 운동법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자는 파주시 보건소로 전화 예약한 후 방문해 증빙서류(의사 소견서) 제출 또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선정한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2022년 7월 정기분 재산세 과세대상 22만5000건에 대해 417억원을 부과, 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보유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토지, 건축물, 주택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7월에는 건축물과 주택, 9월에는 토지와 주택이 부과되며, 주택의 경우 본세 기준 10만 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연세액을 1/2씩 나눠 부과한다. 시의 7월분 재산세 부과액은 전년보다 52억원이 증가했으나 이는 운정3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축 아파트 등 과세대상 증가에 따른 것으로, 주택 공시가격의 급증에 따른 세부담 우려와는 달리 1세대 1주택자의 세부담은 전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세대 1주택자의 세부담 완화 조치에 따라 올해 한시적으로 과세표준 산정을 위한 주택공시가격 반영비율을 60%에서 45%로 인하하고,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특례세율(과세표준 구간별 0.05%p 인하)을 중복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봉상균 세정과장은 “SNS, 전광판, 현수막, 아파트 내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납기 내 납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에
파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간 단속유예’를 지난 2020년 3월부터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차량 통행량이 증가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불편이 발생했다. 시는 불법 주정차 야간 단속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야당역, 산내마을 및 한울마을 중심상가에 정체가 해소되어 도로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단속은 야간 단속반 4명을 2개조로 편성해 실시하게 되는데 시는 야간단속에 대해, 주요 상가 지역에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배포, 고정형 CCTV 전광판(230개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불법주차 야간단속은 안내문, 경고장 배포 등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오는 25일부터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할 예정이다. 구자정 도시경관과장은 ”생활 속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불법 주정차 야간 단속을 진행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야당역 중심 상가에 차량 300대 규모의 환승 주차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
파주시는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구현해 지역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향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는 생생 문화재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등 총 2개 분야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3억7700만원을 확보했다. 3개 사업은 ▲행아웃위드방촌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 ▲율곡코드로 등이다. ‘행아웃 위드 방촌’ 사업은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온가족 해리티지 캠핑’을 진행하며, 문화유산 탐방, 반구정에서의 미션활동, 도깨비장터, 가족토크쇼가 진행된다.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 사업은 고려시대 국립호텔, 사찰, 행궁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했던 혜음원지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그 가치를 알리는 체험·탐방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자운서원에서 진행되는 ‘율곡코드’는 율곡이이의 업적, 역사적 내용을 스토리텔링한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단서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다빈치코드’에서 명칭 및 내용을 착안해 이이와 관련된 숫자를 통해 문제를 맞히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