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용인에 있는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함께 장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농구강습회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5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농구 클리닉을 시작으로 미니게임 후 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어울림 시간도 보냈다. 프로선수들에게 농구를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된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동안 쉴 틈 없이 드리블하고 슛을 던지며 선수들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흡수했다. 이진원 삼성생명 블루밍스 단장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좀 더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진행 시간동안 선수들과 학생들 모두의 얼굴에서 미소가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며, 강습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들을 갖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 초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의 초구인 시속 약 139㎞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텍사스 구단의 홍보 부사장 존 블레이크는 트위터에서 “추신수는 올 시즌 6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치면서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로키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달 13·14일 이틀 연속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14·15호 홈런을 장식한 바 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5타수 1안타(1홈런)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362타수 102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2회 초 중견수 뜬공, 4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초 유격수 땅볼
한국과 일본의 여자 골프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1999년생 동갑 최혜진과 하타오카 나사가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2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조 편성표를 보면 최혜진과 하타오카는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최혜진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국내파’의 선두 주자다.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혜진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 7억3천만원을 벌어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아마추어 우승 포함)을 따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하타오카 역시 201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선수로 2017년 같은 대회를 또 우승했다. 일본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하타오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이미 3승을 따냈다. 아직 LPGA 투어 비회원인 최혜진이 미국에서 거둔 성적은 당연히 하타오카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가 24일 한국인 불펜 오승환(37)을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오승환의 자리를 비우는 절차로, 방출의 직전 단계다. 오승환은 이미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앞서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져 나간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오승환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오승환과 콜로라도의 계약은 올해로 만료된다. 방출 대기 신분인 선수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승환은 지난 비시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국내 복귀 의사를 내비친 바 있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오승환은 팔꿈치 수술도 한국에서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오승환은 미국에서 신변정리를 마치고 1∼2주 이내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의 웃자란 뼈 문제인데, 일단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 방법을 정해야 한다”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어서 동계 훈련은 예정대로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3년 연속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 펜싱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최수연(안산시청),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윤지수(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와 같은 멤버가 호흡을 맞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년 은메달,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독일을 45-39로 물리쳤고, 8강전에서는 미국을 마찬가지로 45-39로 제압하며 메달을 확보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43-45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45-35로 완승하며 시상대에 섰다.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는 허준, 김동수(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손영기(대전도시공사)가 출전해 6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해 러시아(금3·은3·동1), 프랑스(금2·은3)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을 석
소속팀이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는 후반 들어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24일 스위스 시옹에서 열린 FC시옹(스위스)과 프로축구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한 가운데 프리시즌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투입돼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앞서 21일에는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강인의 이적 요청에도 소속팀은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막히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23일 밤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0-3(18-2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러시아에 0-3으로 졌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8강 탈락이 확정됐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고,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같은 조의 브라질이 2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브라질과 8강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중국을 맞아 첫 승을 노린 한국은 높이의 열세 속에 첫 세트를 18-25로 져 기선을 놓쳤다. 중국은 2세트 들어서도 강한 공세로 한국을 밀어붙여 25-22로 가져갔고, 3세트도 잡으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주장 임동혁(대한항공)이 10점을 뽑았고, 나머지 선수들을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 인천 계산중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산중은 23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 조규성, 김근우, 윤산이 팀을 이뤄 1분09초457로 부산 사하중(1분09초555)과 서울 송파중(1분09초74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박예슬, 정연후, 정유림이 팀을 이룬 인천 계산여중이 1분16초581의 기록으로 제주동중(1분17초058)과 광주체중(1분18초7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3㎞ 스크래치 개인전에서는 윤산(계산중)이 조윤상(전남 금성중)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중부 3㎞ 스크래치 개인전에서는 박예슬(계산여중)이 안영서(전남체중)과 천윤영(광주체중)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김대영, 이상목, 이재호가 팀을 이룬 부천고가 1분04초868로 부산체고(1분04초04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김태영, 박하영, 장은설이 한 팀이 된 인천체고가 1분12초790으로 전북체고(1분11초028)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녀중등부 종합시상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2019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참가신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안산시(와스타디움) 일원에서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11종목,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 10종목, 총 21종목이 펼쳐진다. 보다 많은 장애인의 참여를 위해 전년도 대비 4개 종목을 신설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도내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인 복지카드 보유자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s://ggsad.gg.go.kr/) 공지사항 및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문체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 성남 이매고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매고는 23일 경남 김해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이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 아산고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4월 KBS배 전국춘계대회와 6월 제62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매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28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오는 10월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매고는 지난 5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고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지역 라이벌 성남 성일고를 1-0으로 제압, 1차 선발전 4-2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전국체전 도대표로 선발됐다. 1, 2쿼터를 득점없이 마친 이매고는 3쿼터 초반 이승진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서간 뒤 4쿼터 종료 직전 이승진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매고를 우승으로 이끈 정재혁은 남고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준성은 득점상을 수상했으며 임봉혁 이매고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