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2019-2020시즌이 10월 중순 막을 올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조원태 배구연맹 총재와 남녀부 13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무국장들의 모임인 실무위원회가 협의한 새 시즌 V리그 일정을 승인했다. 남자부는 10월 12일, 여자부는 같은 달 19일 각각 막을 올려 6라운드(남자부 팀당 36경기, 여자부 팀장 30경기) 일정으로 정규리그를 치른다. 정규리그 기간 남자부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경기가 진행되고, 여자부는 월요일과 금요일을 휴식일로 정했다. 남녀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내년 3월 21일부터 열리고,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같은 달 27일부터 개최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내년 1월에는 남녀 국가대표팀 소집 때문에 리그를 잠시 중단한다. 남녀 대표팀이 올해 8월 예정된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 V리그 시즌이 한창인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팀 소집 기간과 대회 일정을 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룬 리틀 태극전사들 2명을 배출한 수원 매탄고가 지원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 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U-20 대표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출신 학교 대표자에게 격려금과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 U-20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21명에는 주전과 비주전 구분 없이 ‘균등’하게 2천만원 안팎을 주기로 했고, 이들 선수의 모교도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 수혜 대상은 U-20 대표팀 선수들의 초중고교로 졸업 연도가 기준이며 초등 17곳, 중등 18곳, 고등 16곳 등 51곳이다. 선수 1인당 50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전세진과 박지민(이상 수원 삼성)을 배출한 수원 매탄고는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고 오세훈(아산)과 최준(연세대),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3명을 배출한 울산 현대고는 가장 많은 1천500만원을 받는다. 또 조영욱(FC서울), 이지솔(대전)이 졸업한 서울 언남고도 1천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보게 됐다. 그러나 이강인(발렌시아)과 최민수(함부르크)는 유소년 시절 해외로 진출했기 때문에 지원금 대상 학교가 없다
윤영보 수원북중 야구부 감독이 아시아유소년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7일 제10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5세 이하)에 출전할 대표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차정환 경상중 감독과 김규태 순천 이수중 감독이 코치로 일한다. 올해 소년체전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박지호(투수·충북 세광중)를 비롯해 조영우(투수), 김기환(내야수·이상 수원북중), 홍은성(내야수·부천중), 정대선(내야수·인천 동산중), 박주원(내야수·세광중), 이준희(포수·서울 잠신중) 등이 대표선수로 뽑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0년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권 두 장이 걸려 있다. 2000년 서울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이현재(용인시청)가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현재는 지난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야간경기로 제19회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0회 한국 18세 이하(U-18) 육상경기성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 55m52를 던져 최종범(강원 영월군청·54m10)과 김동혁(경북 포항시청·50m5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5천m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16분30초04로 김성은(삼성전자·16분38초45)과 박호선(경기도청·16분43초16)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천457점으로 김주현(경북 포항두호고·4천362점)과 최혜숙(양평군청·4천332점)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여자부 400m에서는 신다혜(김포시청)가 55초78로 오세라(김포시청·56초86)와 안경린(강원 정선군청·56초88)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남양주시청)가 18m07로 심준(한국체대·17m39)과 김재민(충북 충주시청&m…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처음 조직된 여자 수구대표팀이 27일 경기체고에서 경기체고 남자 수구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5월 26일 선발전을 통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 수구대표팀 1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한국의 첫 여자 수구대표팀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수구 종목에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처음으로 출전했다. 총 출전국은 16개국이고 한국은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상대인 세 팀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수중 핸드볼’ 또는 ‘수중 럭비’라고 불리는 수구는 국내에서는 낯선 종목으로 수영 인구가 많고 인프라가 잘 구축된 유럽과 북미, 호주에서는 인기가 상당하지만 한국에서 수구를 알고 있거나 직접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구성된 여자 수구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합숙훈련을 시작했지만 팀 당 7명이 선수가 필요한 수구경기에서 선수 1명이 모자라 자체 연습경기도 하지 못했다. 지난 26일 경기체고 남자 수구팀과 첫 연습경기를 가진 대표팀은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완패했다. 그러나 이날 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팬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폰서 브랜드로 PAVV를 선정했다. 수원은 지난 5일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창단 이래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폰서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PAVV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 팬 500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PAVV는 220표를 얻어 QLED TV(119표)와 애니콜(42표)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PAVV는 수원 구단 창단 이래 가장 오랫동안 메인 스폰서를 맡은 브랜드다. 이번 설문조사는 스폰서 브랜드 특집호로 제작되는 블루윙즈 매거진 6월 2호에 맞춰 진행됐다. 블루윙즈 매거진 6월 2호는 오는 29일 펼쳐지는 경남FC와의 K리그1 18라운드에 발행되며 역대 스폰서 브랜드 소개, 유주안 선수 인터뷰 및 수원팬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폰서 브랜드 설문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U-20 월드컵 준우승을 기념하며 전세진과 박지민을 비롯해 수원 소속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한 역대 선수들을 조명했다. 블루윙즈 매거진 6월 2호는 경기당일 오후 5시부터 종합안내센터 앞 매거진 배부처에서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26일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신규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한 명씩 차례로 전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다. 반대표는 5표에 불과했다. 투표 결과를 발표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동료 IOC 위원들도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대변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기흥 신규위원 두 명으로 늘었다. 중국이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했고, 일본 IOC 위원은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인 와타나베 모리나리 한 명뿐이다. 이기흥 위원은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위원과 대한체육회장으로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넓혀 온 이기흥 위원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력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이 성공적으로 끝내주셔서 IOC가 우리 국민에게 드린 선물이
앞으로 동·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과 개최지 결정 방식이 크게 바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끝난 제134차 총회에서 실무그룹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림픽 유치 결정과 관련한 규정 변경을 의결했다. 먼저 올림픽 개최 7년 전 총회에서 투표로 차기 유치도시를 결정하던 것부터 바뀐다. IOC는 올림픽 유치지 결정에서 유연한 일정을 확보하고자 7년 전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올림픽 헌장에서 삭제했다. IOC는 규정 변경에 앞서 먼저 이런 방식을 실행에 옮긴 적이 있다. 비용 문제 등으로 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가 여러 도시가 포기한 상황에서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프랑스 파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두 도시가 격돌하자 순차 개최를 결정한 것이다. IOC는 2017년 9월 총회에서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파리를, 2028년 개최지로 LA를 동시에 발표했다. 개최지 순차 발표는 사상 처음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LA는 올림픽 개최 11년 전에 개최지로 결정됐다. IOC가 빈발하는 올림픽 유치 포기 사태를 막고 올림픽 정신을 계속 이어가고자 7년 전 결정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올림픽 소식
“신진식 선배와는 대표팀을 포함해 10년 동안 같은 방을 쓴 ‘방장’과 ‘방졸’의 관계였지만 승부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습니다. 초보 사령탑으로 선배님들과 멋진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장병철(43) 감독은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사령탑 데뷔를 앞두고 성균관대 선배인 신진식(44) 대전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44) 의정부 KB손해보험 감독과 사령탑 지략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8-2019시즌 한국전력을 지휘했던 김철수(49) 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퇴한 뒤 사령탑에 오른 장병철 감독은 남자부 V리그 감독 ‘스토리라인’의 중심이다. 장병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43세 동갑내기인 최태웅 천안 현대캐피탈 감독, 석진욱 안산 OK저축은행 감독과 ‘초중고교 동기’ 대결이 성사됐다. 장 감독과 최 감독, 석 감독은 인천 주안초와 인하부중, 인하사대부고를 함께 다니며 어릴 때부터 배구를 함께 했다. 특히 인하사대부고 시절에는 이들 3총사가 힘을 모아 전국대회 전관왕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 감독과 석 감독이 한양대로 진학하고 장 감독이 성균관대에 들어가면서 잠시 엇갈렸지만 ‘동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안성빈을 자유계약(FA)으로 재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여름 안양을 떠났던 안성빈은 약 2년 만에 안양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10년 경남FC에서 데뷔한 안성빈은 경찰청 축구단을 거친 뒤 2015년 안양에 합류, 2017년까지 안양에서 세 시즌 동안 총 82경기에 나서 9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경남FC, 서울이랜드FC 등에서 활약한 뒤 다시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68경기 14골 16도움. 윙포워드와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안성빈은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 역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 시즌 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선수단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안성빈의 영입으로 안양의 전력은 더욱 상승될 전망이다. 안성빈은 “프로로서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 더 기쁘고 행복하다”며 “FC안양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리그1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