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위해 다시 모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2시30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소집 대상 선수 25명 가운데 황인범(밴쿠버)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조금 늦게 합류하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등 23명은 소집 당일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길에 올라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국 남자축구가 ‘평양 원정’에 나서는 건 1990년 10월 11일 남북 통일축구 1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이에 따라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김일성 경기장의 인조 잔디 환경과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따라 경기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방북 전 파주 NFC 근처의 인조 잔디 구장에서 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행히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득점포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32년 만의 올림픽 단체전 출전이라는 목표를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이정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 기계체조대표팀은 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스마르틴슐라이어할레에서 끝난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16위에 머물렀다. 여서정·함미주·엄도현(이상 경기체고), 이윤서(서울체고), 김주리(광주체고), 이은주(강원도체육회)로 이뤄진 대표팀은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56.662점을 획득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1∼3위 팀인 미국, 러시아, 중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먼저 확보한 상황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 단체전 9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작년보다 등수가 2계단 하락한 바람에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32년 만의 단체전 출전이라는 꿈을 접었다. 예선 12위에 올라 막차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페인(159.021점)과 우리나라의 격차는 3점이 되지 않았다.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일본, 스페인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북한도 20위에 그쳐 단체전…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셋째 날 단독 5위를 차지, 또 한 번 짜릿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세영은 6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 제이 마리 그린(미국·14언더파 199타)을 5타 차로 추격하는 단독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대회 최종일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많이 해서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세영이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메디힐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을 이어 시즌 3승, 통산 10승째를 거두게 된다. 김세영은 2번 홀(파5)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버디만 5개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 그린은 전반 8번 홀까지 돌면서 버디 7개를 잡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펼쳤다. 후반에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추가하며 총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3위 이정은(23)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낸 뒤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3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외국인 ‘거포’ 안드레스 비예나의 28득점 활약을 앞세워 대전 삼성화재에 3-1(23-25 25-17 25-22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A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4강에 올란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듀오’ 정지석, 곽승석과 외국인 라이트 비예나를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첫 세트 초반 9-6으로 앞서는 등 기선을 잡았지만 세트 중반 이후 삼성화재 ‘왼손 거포’ 박철우의 강타를 막지 못해 23-25로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정지석의 강타가 살아나고 비예나의 후위 공격과 진상헌의 서브 에이스, 김규민의 속공과 블로킹 등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맹폭해 25-17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16-15에서 김규민과 정지석의 활약으로 연속 3점을 쓸어 담아 승기를 잡았고 22-21에서 정지석이 백어택…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2016년 이후 3년 만에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외국인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부의 추가 LG 쪽으로 기울어졌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LG)는 6⅔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되며 경기 MVP에 뽑혔다. LG는 1회 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정주현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고 1사 2루에 등장한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켈리의 호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LG는 4회 말 추가점을 뽑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오지환을 대신해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신인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치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대타로 나와 NC 두번째 투수 박진우를 상대로 희생플라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오는 5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를 ‘엔터식스 안양역점 BRAND DAY’로 개최한다. 안양은 지난 달 6일 오픈한 엔터식스 안양역점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엔터식스 안양역점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맛집 테넌트 등이 복합으로 구성된 쇼핑몰이다. FC안양과 엔터식스 안양역점은 브랜드 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외에서는 엔터식스와 함께하는 ‘6초를 잡아라’ 이벤트 부스가, 장내에서는 엔터식스와 함께하는 ‘발로 차 퀴즈’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각 이벤트 부스 참가자에게는 상품교환권, 커피교환권, 파우치, 연필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고 하프타임 댄스 배틀 참가자에게는 엔터식스 안양역점 상품교환권 30만원권 1장, 10만원권 3장 등이 주어진다. 장내 가변석 입구에서는 엔터식스와 함께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실천 한가지’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홍콩 국적의 배구 선수 알렉스(26·경희대·사진)가 한국인 귀화를 위한 1차 시험대 위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오후 2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알렉스의 특별귀화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가 지난달 5일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현행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알렉스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에 추천하게 되고, 법무부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16일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알렉스가 특별귀화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프로배구 선수로는 첫 사례가 된다. 농구에서는 문태종과 문태영, 김한별, 라건아(원래 이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특별귀화한 사례가 있다. 알렉스는 지난해에도 김호철 전 남자대표팀 감독의 추천서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2천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한체육회와 서울시는 4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여동안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VIP,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이재정 도교육감을 비롯한 17개 시·도 시장 G 지사, 시·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일 총감독 등 평창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개회식은 주제 공연, 성화 점화식, K팝 공연, 대규모 불꽃 축제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진행된다.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대한민국 스포츠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100년 역사의 주인공인 스포츠인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 대규모 퍼포먼스와 첨단 연출 기법으로 공간 전체를 압도하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인다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유니폼 색상을 통해 수원과 FC서울의 슈퍼매치 역사를 분석한 블루윙즈매거진 10월호를 발간한다. 수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서울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앞두고 ‘슈퍼매치 유니폼 색상의 역사’ 특집으로 구성된 블루윙즈매거진 10월호를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은 전통의 색상인 청색 상의, 청색 하의를 입고 출전한 슈퍼매치에서 55%의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3시즌과 2011시즌에는 해당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슈퍼매치에서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백색 상의 백색 하의를 입고 출전한 경기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을 보였다. 블루윙즈매거진 10월호에는 또 슈퍼매치에서 은퇴식을 갖는 ‘승리의 파랑새’ 백지훈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백지훈은 “부족한 제가 빅버드에서 은퇴식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응원해준 (수원 팬에게) 감사하다”며 “제2의 삶을 도전하는 백지훈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블루윙즈매거진…
‘개천절 축포’를 터트린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태극기를 들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희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과는 좋지 않지만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의 큰 응원에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에도 많이 응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남겼다. 그는 해시태그로 ‘#championsleague #liverpool#개천절 #KR’이라고 남겨 개천절의 의미도 되새겼다. 황희찬은 이날 펼쳐진 리버풀(잉글랜드)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에 3-4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