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AI전략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내달 5일까지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뒤 같은 달 2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307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편안을 보면 정부의 AI분야 정책 강화에 맞춰 ‘AI전략국’을 신설해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AI전략 컨트롤타워'로 활용할 예정이다. 'AI전략국'에는 신설하는 ‘AI전략사업단’, ‘AI혁신지원과’와 함께 ‘스마트도시정보과’, ‘정보통신과’를 배치했다. 그리고 ‘도시재생과’는 ‘도시혁신과’로, ‘기후대기과’는 ‘기후대기에너지과’로, ‘녹지과’는 ‘정원도시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또, ‘AI시민비서’, ‘AI전략사업’, ‘디지털전환’, ‘광역철도’, ‘도시활력’, ‘정원조성’, ‘돌봄정책’, ‘돌봄지원’ 등 8개 팀이 신설된다. 개편안이 확정되면 시 본청은 현행 1실 5국 3관 38과 166팀에서 1실 6국 3관 1단 39과 174팀으로 늘고, 사업소는 3소 7과 42팀에서 3소 7과 41팀으로 조정된다. 의회사무
시흥시는 지난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흥시 통합지원본부장인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7964억 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보험사 인수 효과와 비은행 부문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 재무 체력을 확인했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 효과와 손익 구조 다변화가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 244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자산 리밸런싱과 비용 효율화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8%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했다. 비은행 이익도 보험 손익 반영으로 5.3%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70% 은행은 0.31%다. 연체율은 0.36%로 낮아졌고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30% 은행 180.9%로 안정적이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2%로 전 분기 대비 10bp 상승했다. 이사회는 주당 200원의 분기 배당을 확정했다. 연말 목표치 12.5%를 이미 넘어선 만큼 중장기 ROE 목표 13% 조기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주요 자회사 실적은 엇갈렸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73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제6기 민간위원장 및 임원진을 선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제5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제6기 협의체의 민간위원장, 부위원장, 분과 위원장이 선출돼 지역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6기 민간위원장으로는 김동준 위원이 선출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민관협력기구로, 그동안 사랑의 일촌 맺기, 주거환경 개선, 가정의 달 효드림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여 왔다. 공공위원장인 조근환 양촌읍장은 “새로운 임원진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듯한 양촌시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지난해 1세대 1주택자가 납부한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9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기준 17억 원이 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1주택자’라는 이유로 세 부담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근규 조국혁신당 의원이 30일 공개한 ‘주택분 종부세 주택 수별 결정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세대 1주택자 12만 8913명이 납부한 종부세 총액은 1조 1491억 원, 1인당 평균 89만 원 수준이었다. 이는 2021년 평균 153만 원에서 약 40% 줄어든 금액이다. 차 의원은 “17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보유자조차 1주택이라는 이유로 세금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세제 구조가 ‘똘똘한 한 채’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도 크게 줄었다. 2021년 기준 3주택 이상 보유자의 평균 종부세는 616만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86만 원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차 의원은 “세율 인하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 누적되면서 보유세의 실질적 누진성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 1주택자와 2주택자의 평균 종부세 역시 2021년 149만 원에서 지난해 1
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용인반도체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을 임시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시 개통되는 국지도 57호선, 지방도 318호선은 왕복 2차로로 우선 개통되며 2026년 4월까지 왕복 4차로로 추가 개통된다. 전체 공사는 318호선 2차로 추가(왕복 6차로) 개통을 포함해 부대공사 완료는 2027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도로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진입이 수월하도록 단지 내 도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측 외부도로를 일부 확장하는 비관리청 공사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을 수행하고 도는 사업 전반에 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을 통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한다. 김영섭 도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을 통해 도민 통행 불편이 크게 줄고 공사 주변 도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공사 기간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2일 전국 모든 점포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이 공동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이어가는 활동이다.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에서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요리하다 소고기라면(114g*5)’ 증정 ▲‘오늘좋은 비피더스 요구르트(130ml*4)’ ▲‘오늘좋은 미네랄워터 ECO(2L*6)’ 등 약 100여 종의 친환경 포장재 상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과 행사 상품은 ‘롯데마트GO’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에는 법적 준수사항과 재활용성·재생원료 사용 등 6대 평가 지표를 담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또한 ▲무라벨 생
국가데이터처 경인지방통계청이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국가 통계 품질 제고에 활용하는 사업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베테랑 조사 인력이 다시 현장에 복귀해 후배 조사요원에게 조사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은 특히 10년 이상 농어업 통계조사 경력을 보유한 퇴직공무원을 ‘농어업통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전문위원들은 신규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작물 식별법, 조사 기법, 농업통계 관련 법령 등을 교육하며, 실무 중심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참여는 현장 조사 과정의 오류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데이터 수집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전문위원의 지도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농어업통계는 식량 생산 계획, 토지 이용 개선, 농업경영 효율화, 농산물 가격 안정, 유통 정책 수립 등 국가 농정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들이 통계 행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한국유권자 중앙회에서 수여하는‘자치의정대상’에 이어 29일에 혁신리더 선정위원회에서 수여하는‘혁신리더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상복 의장은‘시민의 뜻대로 확실히 행동하는 의회’라는 의정 철학 아래, 지역발전과 시민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실현하는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혁신행정 모델을 이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에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상복 의장은 그동안 지방자치제도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등을 펼쳐 대한민국 지방자치의정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이상복 의장은 수상소감에서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믿음 덕분에 연이은 상을 받게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오산의 미래를 위한 혁신 의정을 이어가겠다고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오산시의회가 단순한 집행부 감시기관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신한라이프가 보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사망보험금을 연금자산으로 전환해 생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제도성 특약으로 5개 생명보험사(신한, 삼성, 한화, 교보, KB)가 1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생명보험 5개사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 4000건, 가입금액은 23조 1억 원으로 알려졌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후 소득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종신보험 계약자가 보험 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라이프는 대상 계약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를 완료했다. 서비스는 만 55세 이상 보험계약자 중 10년 이상 납입 완료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90% 이내에서 유동화가 가능하며 유동화 신청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망보험금 재원의 일정 금액을 생전에 연금 형태로 지급 받을 수 있어 노후생활에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연의 가치 실현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