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의 지역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겠다며 구성한 궁내사랑자원봉사대가 최근 봄맞이 마을대청소를 시행했다. 이날 대청소 참여자 60여명은 걷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문화의 거리,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수리산의 산책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선물하는 약수터 등 궁내동 곳곳에서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을 치웠다. 김영권 궁내동장은 “어려운 이웃돕기, 내 집 앞 눈 치우기, 장학사업 등으로 더불어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해온 궁내사랑자원봉사대가 청소에도 앞장서줘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더 살기 좋은 궁내동, 모두가 행복한 군포시 만들기를 위해 동 주민센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 와부읍 자율방재단과 와부읍 직원들이 주택 화재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찾아 도움을 손길을 주었다. 지난 23일 일요일 새벽, 갑자기 발생한 주택화재로 와부읍 도곡리 김모(48·여)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읍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25일 현장을 찾아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불에 타고 물에 젖은 잔해들을 치우면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고, 자율방재단에서 지원한 1t 차량과 읍사무소 차량을 투입해 복구 활동 중에 쌓인 잔재와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했다. 화재 피해자 김씨는 “온몸에 재를 묻혀 가며 복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율방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라도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순열 와부읍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봉사단체 및 봉사자 간 연계와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두웠던 원도심 지역, 꽃으로 환하게 밝혀요.” 25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의 재개발 예정지역에 게릴라 가드너들이 꽃바람을 일으켰다. 영국의 리차드 레이놀즈에 의해 30여개 나라에 전파된 게릴라 가드닝은 ‘총 대신 꽃을 들고 싸운다’는 모토로 돌보지 않은 땅에 꽃을 심어서 가꾸는 데서 유래했다. 지난해부터 자투리 땅에 꽃을 심어 가꾸고 있는 부천시는 이날 한국공항공사 직원과 고강본동 주민, 게릴라 가드너와 함께 감나무, 패랭이꽃 등 2천400여본을 식재했다. 영화연립 2차 담벼락에는 벽화를 그렸고, 꼬진공원에는 등벤치 2개를 설치했다. 벽화 작업은 부천시 소재 조경업체 정원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지난 20일에는 소사구 계수동에서 무단투기 쓰레기를 치우고 그 자리에 팬지, 비올라, 연산홍 등 1천본을 심었다. 시에서 활동하는 게릴라 가드너는 주부, 언론인, 화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소셜 네트워킹 ‘밴드’로 가드닝 일정 및 장소와 작업량을 결정하고 작업 후 소감을 나누는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게릴라 가드너 밴드장인 금미정씨는 “게릴라는 어느 마을에나 출몰이 가능하지만 2014년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원도심 지역을 골라 침체된 마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짝’ 프로그램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24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인생 2막! 황혼의 로맨스 독거노인 솔로 탈출기, 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을 열었다. 두 번째 프로포즈는 홀로된 노인들을 위한 대인관계 프로그램으로 이성교제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홀몸노인의 성 문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군 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이혼과 사별 등으로 홀로된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이성교제와 재혼 의사가 있는 만 60세 이상 80세 이하 남녀 각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군노인복지관은 매년 홀몸노인을 위한 1:1 자매결연 프로젝트 ‘원투원 사랑릴레이’, 죽음준비학교 ‘로하스 다잉 스쿨’, 남성 홀몸노인을 위한 요리교실 ‘로하스 쿠킹스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천=김항수기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봄맞이 거리환경정화 운동을 펴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성남제2수정 하나님의교회 성도 100여명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대에서 새봄맞이 제2416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펴 일대 거리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 지역은 새로운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비교적 깨끗한 거리임에도 군데군데 오염된 곳이 산재해 거리 청소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고, 실제 학생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 주변에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형국이었다. 이날 목회자와 성도 등 참가자들은 복정동 일대 반경 1.5㎞ 구간에서 1t 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심석순(34)씨는 “청결된 거리는 마음까지 정화하는 기분”이라며 “우리 생활의 터전인 자원환경 보호에 너나할 것 없이 주인의식을 갖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정선 성남제2수정 하나님의교회 당회장은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성도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자 자발적으로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살피고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오는 28일 아름다운가게 ‘고양화정점’ 개점 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팔아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비영리공익재단으로서 2002년 안국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화정점’은 43호점으로, 2005년 3월 고양시 행신동에 첫 문을 연 후 지난해 가을 화정동으로 이전했다. 이 매장은 매월 약 30명의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장려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매장 운영 수익금 1억3천여만원을 인근 지역 소외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해왔다. 이날 고양화정점은 특별 물품으로 고급 제화 브랜드 바이네르가 기증한 신발 100켤레와 친환경 종합 테마파크인 배다골테마파크에서 기증한 입장권, 고양시원당사회복지관에서 기증한 식료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화정점 김정아 매니저는 “팝핀현준아트컴퍼니에서 기증한 팝핀현준의 점퍼와 CD도 만나볼 수 있다”며, “당일 판매된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다니는 방과후 교실에 문화체험 및 문구용품 구입을 위
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는 25일 회천3동 주공1·2단지 경로당에서 ‘움직이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했다. ‘움직이는 무한돌봄센터’는 시민들의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이 상담, 긴급지원, 각종 복지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복지사업이다. 경기도 ‘찾아가는 도민안방’ 사업과 연계해 전개된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그물망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는 어려운 이웃을 무한돌봄센터로 알려달라는 홍보와 함께 현장 이동 상담소를 운영해 긴급복지사업 등의 복지정보를 제공했으며, 각종 복지시책이 담긴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복지사각지대 가구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복지정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최근 청와대를 견학하는 것으로 ‘2014년도 함께하는 행복이야기’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남광주로타리클럽과 공동주최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가족과 자원봉사자, 로타리클럽 회원,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 박종선 회장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69년 된 소나무가 자리한 녹지원과 사랑채, 수궁터,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영빈관을 청와대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걸어다니며, 지정된 장소에서의 사진촬영과 함께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정옥 지부장은 “남광주로타리클럽의 전국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 박종선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아이들과 엄마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견학하는 모습들을 보니 ‘이런 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안산시 상록구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봉사분야 국민공모제에 의한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국민공모제 지원 신청을 받아 수혜 유형의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사회봉사자 만족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등 적절성 심사를 거쳐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을 사회봉사 실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회봉사활동은 봄맞이 대청소, 시설보수, 하수로 및 화장실 청소 등 여러 분야에서 진행돼 복지관의 호응을 얻었다. 배종상 소장은 “국민공모제는 국민 누구나 사회봉사 집행 분야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직접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발전소·소각장 반대 집회현장에서 경찰서장 및 집회시위자문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정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정례회의에는 기존 사무실 회의를 벗어나 직접 집회 현장을 찾아 이곳에서 일어나는 주요 집회 시위 현황과 예상되는 집단민원에 대한 대처상황 등을 논의했다. 김종완 집회시위자문위원장은 “회의실에서 동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것을 현장에 나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우리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면서 “앞으로 더욱 경찰과 협조해 안전한 시위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