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철도건설현장 대상 체불·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에서 직접 공사 중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점검단은 도와 건설사업관리단 등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됐으며 철도 건설현장 체불 실태, 화재 취약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근로자 임금, 하도급·장비대금 체불여부 ▲연휴기간 우회도로 등 교통처리 대책 ▲수방 장비, 자재 등 확보·관리 상태 ▲화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공사장 주변 정돈·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사고 발생 시 후속 처리를 위한 비상연락망 정비 및 근무자 지정 여부 등이다.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추석 연휴 전까지 하도급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 체불이 없도록 점검할 예정”이라며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분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한준호(고양)·천준호(서울 강북)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과 최영보 양평군의원, 여현정 전 양평군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대정부질문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심사 과정에서 ▲데이터 취사선택으로 교통량 조작 ▲국토부 노선변경 지시 등이 드러난 점을 짚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경제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반드시 전제돼야 할 변경안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주관적 추정치만으로 우월성을 주장해 왔다”고 발언했다. 국토부가 ▲교통량 분석 자료에서 원안과 강상면 변경안의 데이터 기준 범위를 다르게 잡고 ▲국가교통 DB 분석 기준연도도 달랐으며 ▲변경안 총사업비의 불합리한 계산 등으로 사업비를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전면 백지화 선언’ 이후 변경안이 양평군의 요청이었다고 말했다가 타당성 조사 용역사에서 전문성 바탕의 객관적인 최적 노선을 제시한 것이라고 번복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선거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의미하는 확대지수 조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조사가 시작된 이후 1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120.2점으로 전국서 유일하게 100을 상회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2점 오른 수치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늘었다는 의미고 100보다 낮으면 지지층 감소를 의미한다.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3.5%p 오른 59.0%로,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 33.7%, ‘잘하는 편’ 25.3%다. 전국 평균 47.5% 대비 11.5%p 높아 3위에 올랐다.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1.8%), 2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9.4%)로 조사됐다. 김 지사 부정평가는 0.9%p 내린 26.6%로 집계됐다.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15.4%, ‘매우 잘못함’은 11.2%였다. 지역별로 지지하는 정당계층에 견준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8.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박형준 부산시장(127.4점),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123.5점)이다. 광역
여야는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고 ‘무기거래’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사회의 가장 위험한 인물로 꼽히는 두 지도자가 대놓고 악마의 거래를 자행하는 행태에 세계 비판이 쏟아진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북한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로부터 정찰 위성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 첨단 군사 기술을 전수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정면 위반되는 행위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적극 가담해 스스로 참여한,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러시아는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더욱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엄중히, 그리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국제 평화에 반하는 북러 간 군사협력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군수물자
경기도는 올 상반기 G마크 인증 농수산물의 매출액이 444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도 G마크 매출액은 지난 2020년 8434억 원, 2021년 9000억 원, 지난해 9456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기준 도내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 344곳이며 품목 수는 1688개로 작년 상반기 1581개 대비 7% 증가했다. 품목별 비중은 축산물이 1916억 원으로 43.1%, 곡류는 985억 원으로 22.1%, 김치류가 464억 원으로 10.4%를 차지했다. 이후 과실류 211억 원(4.7%), 버섯류 209억 원(4.7%), 채소류 152억 원(3.4%)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형태별로는 급식이 32.1%, 농축협 16.5%, 기타(온라인판매·군납·프랜차이즈 납품) 13.8%, 도매시장 13.2%, 대형마트 12.4%, 백화점 1.8%, 수출 0.4% 순으로 나타났다. 급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회복 중인 상황이며, 올 상반기 매출 1427억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1309억 원 대비 9% 향상됐다. 이는 학부모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식자재 이용을 기대하면서 G마크 등 인증 제품에 대한 매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5일과 16일, 23일 총 3일간 경의중앙선 화전역 광장과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한국항공대, 지역주민이 공동기획해 드론 특화지역인 고양시 화전동의 특징을 살려 관광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마련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하늘을 만들다: 모형항공기 구조제작 ▲열기구, 헬륨기구 만들기 ▲비행기 슈팅 마스터: 조종 원리 배우기 ▲드론 미니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항공대학교 캠퍼스와 화전역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전역 광장에서는 ▲덕양중학교 댄스부,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화전역 시간여행 음악회’ ▲나만의 팽이 만들기 ‘씽씽 오색팽이’ 등 행사도 운영한다. 또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70년대에서 멈춘 화전마을 ▲4km 길이 골목에 조성된 화전동 벽화마을 ▲항공우주과학 특성화대학교인 한국항공대학교 등 화전동 일대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페스티벌을 공동 운영하는 ㈜에이치스토리 블로그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경기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철도노조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데 따라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지난 13일부터 구성,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도는 경부선 등 경기도 노선 11개가 감축운행 등 영향 받을 것으로 보고 시외·시내버스 등 대체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시외버스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 46개 노선에 98대를 증차하고 추가 필요 시 전세버스 공동운수협정체결을 통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철도 주요 역·버스 혼잡지역 현장 모니터링과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한 광역버스 59대 증차·80회 증회, 일반 시내버스 18대 증차·130회 증회도 추진한다. 마을버스는 787개 노선, 2795대에 대해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고 택시조합과 시·군에도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철도 파업 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교통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올해 상반기에만 경기도 내 1600명이 넘는 자살자가 발생하면서 도의 자살 예방 정책들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도는 자살위험군 발굴을 위해 ‘게이트키퍼(문지기)’ 역할을 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살률 감소의 핵심인 인식개선에 대한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자살을 떠올리는 위기 도민이 숨지 않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을 꺼낼 수 있으려면 공공영역에서부터 잘못된 표현을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3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자살자 수는 1659명으로 전국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자살자가 발생했다. 도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위기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발굴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보듬이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살피고 있다. 대체로 고립되기 쉬운 1인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가 아닌 도민이 또다른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지난 2018년 응급실 자살시도자 중 1인가구(395명)보다 가족과 거주하는 사람(1042명)이, 질환 있음(545명)보다 질환 없음(1005명)이 더 많아 ‘자살 취약계층’으로 규정되는 범주 외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도와 주한미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월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라이언 키니 미7공군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핵심 장성들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한미동맹 상징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미군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군의 임무 수행을 도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러캐머리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동안 이어진 도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여러 정부기관 등과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면 70주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한미동맹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의 험프리스 방문이 의미가 크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미8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많은 문화사업을 제공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미8군 군사훈련과 전투 준비태세에 기여한 도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7공군 라이언 키니 부사령관은 “도의 지원으로 미7공군이 전비태세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미7공군 장병과 가족들을 한국과 도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들을 만나 경제 활력을 위한 시·군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취약계층을 도와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재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확장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7월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의 합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도와 시·군 간 공동협력이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25개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의결 안건은 ▲군포시 아이돌보미 휴게시간 지침 마련 ▲의정부시 지방공기업법 시행규칙인 자산재평가 규정 삭제 ▲안산시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작성 기준 변경 ▲성남시 경기도 예술인 기회 소득 지급기준을 가구당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현행 개인별)로 정책 변경 요청 등이다. 또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폐지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서비스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의 보전부담금 제도 개선 ▲택지개발 및 공공주택사업 관련 제도개선 등 4개 조항을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 도와 31개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