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더 큰 평화’에 대해 세계 청년과 소통하며 연대·협력하는 국제교류 행사 ‘청년국제포럼’을 오는 15일 수원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0개국, 30여 명의 청년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평화의 기회, 청년연대의 힘으로’를 주제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국제청년연대의 방향·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세션별 발표·토론, 토크라운지 ‘청년 열린 대화, 평화의 기회를 열다’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이 직접 다양한 평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포럼 진행 후 오는 16일에는 해외청년과 경기청년피스리더들이 김포 애기봉 생태평화공원을 견학하고 비무장지대(DMZ) 등 평화문화지역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청년 국제교류는 도의 ‘더 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청년세대의 지속 가능한 평화 네트워크 구축과 연대 협력을 도모해 나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국제포럼은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 통역되고 유튜브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역사회 여성 지도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경기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수료생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경기 여성리더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9기 수료생 100명은 그룹별로 지역사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안 등 여성리더 자치활동 활성화를 모색했다. 또 ▲‘여성리더를 위한 인정과 열정 사이’ 초청 강연 ▲여성리더 활동 사례 및 토의 ▲여성리더 자치활동 활성화 토론 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김재균(민주·평택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은 “경기 여성리더는 도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 여성리더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31개 시·군에서 여성리더들이 모여 협력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첫 자리로 여성리더 발굴과 지역사회 공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 중인 ‘2023 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13일 밝혔다. 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올해 해당 사업을 통한 거래액이 지난달 31일 기준 24억 6000만 원을 넘어 지난해 기록한 동일 사업 거래금액인 24억 5000만 원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발굴, 유통판로 개척, 수입사 협상, 물류비 지원 등 수출 관련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지 오프라인 대형유통망 입점뿐 아니라 아마존, 큐텐, 쇼피 등 역직구몰 입점 등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총 110개 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44개 기업이 지원을 받아 총 12개국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인 도내 기업 와이제이 무역의 지영진 대표는 “미국 진출에 대한 지원사업을 알아보면서 해외 플랫폼 접근, 국가별 트렌드, 현지 법규 사항 등 파악이 어려웠는데 해당 사업의 도움으로 아마존 입점 판매를 수월하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을 통해 현재까지 약 1억 4000만 원 매출을 올렸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사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모여 지식·경험 등을 공유하는 공간인 ‘경기인생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오는 17일까지 캠퍼스에서 활동할 단체 2개를 모집한다. 단체는 제공받은 유휴공간에서 베이비부머의 배움, 나눔, 성장 등 사회활동을 목표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도민으로 구성된 베이비부머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복지재단 경기복지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구관 일부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1층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 경기인생캠퍼스는 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사회적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비부머로 구성된 단체에 유휴공간 무상 제공, 학습 장비 대여 등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이번 사업의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추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숙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베이비부머 경기인생캠퍼스는 공공주도 사업에서 벗어나 베이비부머 세대 주체로 그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
국토교통부 주요 산하기관 30곳 중 여성 기관장은 단 1명도 없으며 국토부 내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도 행정부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민주·분당을) 국회의원은 국토부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직원) 현황’ 자료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행정부 전체 국가공무원 중 4급 이상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23.2%인데 반해 국토부 내 여성 고위공무원은 15.9%로 행정부 평균보다 7.3%p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국토부 내 여성공무원 비율은 ▲2020년 23.8% ▲2021년 24.8% ▲2022년 26.2%로 소폭상승했으나 동 기간 행정부 전체 여성공무원 비율은 ▲37.4% ▲38.5% ▲39.2%였다. 이처럼 국토부 여성 공무원 비율이 3년 내내 13%p 이상 차이 나는 것은 국토부의 인사·채용 시 여성의 고위직 보직 발령과 승진 기회가 타 부처에 비해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김병욱 의원실 전수조사 결과 이달 기준으로 직무대행 체제 기관을 포함한 국토부 주요 산하기관의 여성기관장은 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부처 내에서 주요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수원지방검찰청의 이재명 대표의 재소환과 관련해 “증거도 없이 왜 재소환을 했냐”는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윤석열 검찰의 비열하고 악랄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검찰이) 물증 없는 터무니없는 수사를 감추려 특정 언론에 공무상기밀누설까지 행하는 범죄자 낙인찍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재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단식 중에도 무모한 검찰 독재 정권은 정적제거, 야당 탄압 이재명 대표를 두 번씩이나 소환 조사했다”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현 상황이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 죽이기’ 등과 닮아 있다며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 죽이기를 할 때 똘똘 뭉쳐 싸웠듯이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민주당부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싸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수사당국을 향해 “수원지검과 윤석열 정권,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은 역사에 죄를 지었다. 증거 하나 없이 왜 (이 대표를) 불렀냐”며 “국민 앞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교권침해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 모두 교권 보호망 구축을 위한 관련 법안들의 9월 본회의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오전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교원단체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교권보호 4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13일)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논의 후 오는 21일 본회의 통과가 목표”라며 “법령 개정 전이라도 아동학대의 조사나 수사 과정에서 교육감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실질적 조치가 선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근 드러난 학교현장에서의 교권침해 문제는 실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여러 법안이나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소통·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여당 간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교권보호 법안들이 15일 교육위 전체회의,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2일 정부도 국민의힘과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 협의회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는 직위해제 조치를 제한하고 조사·수사과정에서 교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정그리다·란화 비즈니스센터’가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선다. 5000평 규모의 해당 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을 중국 유통‧판매 네트워크와 결합시키는 등 민간 수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또 센터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한‧중 인플루언서, 우수기업, 정부기관 등을 잇는 글로벌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한‧중 기업이 신속하게 시장에 반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자연소재인 ‘라탄’을 테마로 국내 최고의 체험형 매장도 들어선다. 센터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엘투커뮤니케이션(L2 Communication)과 중국 산동란화(山东兰华)그룹이 출자한 합자회사인 엘에이치코리아(LH KOREA)가 운영한다. 산동란화그룹은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서 1999년 설립된 이후 도매시장, 물류단자, 전자상거래, 부동산개발‧임대, 가공단지, 문화관광, 학교교육 등 30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고정자산 80억 위안(1조4500억 원), 중국신용협회 신용평가 AAA급인 산동란화그룹은 자체…
단식 14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국방부 장관과 안보라인 교체로 꼬리 자르기에만 열중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려 하자 이종섭 장관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진술서를 거론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당시 ‘엄연히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있는 사람에게 딱딱 물어야지, 막연하게 다 책임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떠오르게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채 상병 순직까지 번번이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책임은커녕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니 온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검법이 발의된 만큼 민주당은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입대한 지 4개월 만에 차가운 주검이 돼버린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어느 부모가 대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 리스크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는 파주시와 포천시로부터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예산 지원 받아 지역 중소기업이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PL단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2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PL단체보험은 생산물 제조‧판매, 설치공사, 수리작업 등으로 인한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신체, 재산 등에 손해가 발생하면 기업이 부담하는 배상책임 보험이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의 장점은 타 손해보험사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인데 보험료에 포함된 영업비용을 없애고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타 보험사보다 보험를 20~28% 낮췄다. 특히 파주‧포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우 지자체 지원금 20%를 반영하면 최대 48%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PL단체 보험상품을 개발, 1999년 8월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승종 중기중앙회 경기북부본부장은 “15개 지방자치단체가 PL단체보험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기초지자체는 파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