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르테미스 장르 : 액션 / 범죄 / 스릴러 감독 : 드류 피어스 배우 : 조디 포스터 /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호텔 아르테미스’는 오직 범죄자만이 출입할 수 있는 ‘범죄자 전용 비밀병원’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에서 시작한다. ‘살인 금지’, ‘무기 금지’, ‘욕설 금지’ 등 엄격한 룰이 존재하는 이 곳에 총상을 입은 은행강도와 베테랑 킬러, 진상 고객 무기상, 마피아 보스 울프킹까지, 최악의 악당들이 모이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그린다. 또한 10년 뒤, 2028년의 LA를 배경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나노 로봇부터 홀로그램 무선 통신기기, 의료기기 및 무기를 3D로 프린팅하는 최첨단 장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하며 영화의 재미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호텔 아르테미스’는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 최고의 각본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는 해당 연도에 발표됐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호평을 받은 작품 리스트로, ‘위플래쉬’(2014), ‘스포트라이트’(201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피고인’(1988)과 ‘양들의 침묵’(199
최민석의 ‘비선형 경계’, 정주아의 ‘망설이는 개’전시가 오는 25일까지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열린다. 최민석 작가의 작업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폭력성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인간의 잔혹함을 확인할 수 있는 동물실험이나 구제역으로 인해 희생된 수많은 생명 등 죽음과 관련된 사건에 주목한 작가는 노란 삼각뿔의 형태로 이같이 무거운 사건들의 기억을 형상화한다. 작가가 노란 삼각뿔을 선택한 것은 상품화된 느낌과 함께 압축된 폴더 형태를 담아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비극적인 상황을 목격한 뒤 저장된 복합적인 기억들을 노란 폴더 형태로 표현,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사건임을 상기한다. 2전시실에서는 정주아 작가의 ‘망설이는 개’ 전시가 이어진다. 상반된 요소들이 만났을 때, 그들이 서로 충돌하고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생명력에 주목한 정주아 작가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같은 표현을 구현해냈다. 이미지와 움직임, 시간의 흐름, 소리 등 여러가지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다른 매체와 혹은 다른 요소들 간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여름 방학을 맞아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무대체험 프로그램인 백스테이지투어 여름특집 ‘은밀한 무대 뒤 여행’을 선보인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백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대감독들이 관람객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무대 뒤를 개방해 무대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장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직접 진행하는 재단의 인기상설 프로그램이다. 여름특집으로 준비된 ‘은밀한 무대 뒤 여행’은 ‘좀비 분장’과 단 한차례 진행 될 ‘야간 투어’까지 계획돼 있어 한 여름 체험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특히 투어기간 중 8월 10일 단 한번만 계획하고 있는 ‘야간 투어’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만 신청 가능하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재단 출범 6주년 및 ‘백스테이지 투어’ 기획운영 5주년을 맞이하여 매년 흥미로운 체험과 간접 직업체험 등 새로운 채험 무대를 선사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첨단 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뒤를 공개해 시민에게 보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민아카데미 3기를 운영한다. 방학을 맞아 준비한 시민아카데미 3기는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전통무예를 배워보는 ‘여름무예학교’,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나도 연기를 배우다’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강사로 나서 보다 수준높은 무예 및 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름무예학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화성행궁에서 진행되며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1시에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운영된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1-267-1647)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14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어린이 체험전시 ‘아트디스커버리(Art Discovery)’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동·서양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미술재료와 표현기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트디스커버리’ 전시는 아뜰리에, 마티에르, 문방사우, 그림자놀이, 페인팅 스튜디오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재료를 이용한 드로잉, 페인팅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창의력과 주도력,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고 예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만원(20인 이상 단체 50% 할인)이며, 아트디스커버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2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슈퍼맨 프로젝트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전문단체를 모집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또는 소외지역민의 카드 사용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구매대행, 모셔오기, 찾아가기, 카드몰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문화재단은 구매대행 슈퍼맨,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전문단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극단, 공방,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체험관, 여행사, 체육사, 사회적 기업, 정보화 마을 등 문화누리사업 취지에 적합한 전문 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협력단체의 프로그램은 재단의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홍보되며, 지자체 및 사회복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카드 이용자에게 정보가 안내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 사업공고 또는 경기문화누리카페(http://cafe.naver.com/ggasc)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0일까지 올해 4분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접수를 받는다. 노후시설개선공사로 인해 지난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9월 재개관을 앞두고 정기대관 접수를 받는다. 대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가능하며 대관시설은 대극장(1,546석 규모, 휠체어석 20석 별도)과 소극장(503석 규모, 휠체어석 6석 별도), 갤러리(빛나는, 소담한) 등이다. 신청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고객서비스팀으로 방문, 우편, 전자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등기 우송에 한하여 접수 마감일 마감시간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전자메일로 접수할 시 공연은 rent@ggac.or.kr, 전시는 rent2@ggac.or.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대관내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303-266공연장, 462갤러리) /민경화기자 mkh@…
가족, 연인, 친구, 동료, 선배, 상사, 고객 등 우리의 삶은 관계로 시작해서 관계로 끝난다. 그런데 이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말’이다. 우리가 말을 하는 목적은 크게 의사 전달과 설득이지만,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에게 전달되는 느낌과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서류가 필요해서 서류를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서류를 가져오세요!”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말의 내용은 바로 전달되지만, 상대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상할 수 있다. 명령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이지만 표현을 조금 바꿔 “서류를 가져다주실 수 있나요?”, “서류를 가져다주시겠어요?”처럼 권유형으로 말한다면 핵심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권유형 표현에 ‘미안하지만’, ‘죄송하지만’ 등과 같은 ‘쿠션 표현’까지 곁들이면 더 부드럽게 들린다. “미안하지만, 서류를 좀 가져다주시겠어요?&rd…
경제학을 공부할 때 낯선 개념과 사고방식을 익히느라 지치기 쉽다는 문제점 때문에 오늘날 여러 경제 교양서들은 재미난 필치로 경제학 개념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거나,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례와 사고 실험을 덧붙여 거부감을 덜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경제 뉴스는 여전히 따라가기 힘들고, 쟁점들에 대해 입장을 세우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 상식을 많이 쌓는다고 해서 거시적인 경제 문제를 이해하는 힘이 길러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누적 1000만부 이상 팔린 경제학 책들을 저술한 로버트 하일브로너와 ‘미래를 이끌어 갈 200인의 지도자’로 꼽혔던 레스터 서로는 이같은 경제학 책들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한번은 경제 공부’를 펴냈다. “이 책은 독자들을 경제학자로 만들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일반 독자들이 경제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하자는 것이다”라고 밝힌 저자는 책을 통해 꼭 필요한 경제학 개념들을 명료하게 설명해 그것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경제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미시적인 개념이 아니라 거시적인 흐름과 상황을 조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꼭 필요하지 않다면 되도록 경제학…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범죄 상황, 혹은 범죄자와 맞닥뜨릴 수 있다. 택배를 사칭한 범죄자를 만나거나 길거리, 공중화장실, 클럽, 주차장, 택시 안에서 범죄 상황을 겪기도 한다. 13년 차 현직 경찰이자 여성범죄 전담 형사인 이회림은 살면서 마주하게 될 극한 상황에 좀더 적극적이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미친놈들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을 펴냈다. 현직 경찰이 쓴 책인 만큼 범죄자의 심리나 행동 및 특징까지 세세하게 알려줄 뿐 아니라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을 쳐야 할 타이밍, 어떤 각오로 그 순간을 벗어나고 용기를 내야 할지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한 강력범죄 사건뿐만 아니라 바바리맨이나 지하철 치한, 스토커나 데이트 폭력, 미투운동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아울러 위험한 순간에서 재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호신술 활용법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뒤에서 잡혔을 때, 누군가 안았을 때, 목이 졸렸을 때나 테이프로 손이 묶였을 때 등 어떻게 이 순간을 벗어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추천하는 호신용품 및 위험순간을 대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제도 등도 상세히 담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