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교직원봉사단 '또바기'가 성남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6백만 원을 기탁했다. 10일 가천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봉사단은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임낙선)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10월 교직원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성남 관내 청소년 6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남기현 회장은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낙선 소장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가천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시의회는 10일 제342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양경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2024년도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85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95조 규정에 따라 구리시장은 수립된 '2024년도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에 대해 구리시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이에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1단계 집행계획에서만 37개소, 927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점과 전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198개소 중 92%인 183개소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효력의 상실까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서는 이와 같은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해 현재 진행 중인 ‘2030년 구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및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적극적인 재분석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2025년도 구리시의 살림살이였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집행부에서는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성남시와 전남 담양군이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역 발전에 손을 맞잡았다. 10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병노 담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첨단정보통신과 생태관광 등 각 지역의 강점을 결합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업은 ▲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교류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 감면 ▲스포츠·청소년 문화교류 ▲창업 및 일자리 협력 체계 구축 ▲농산물 홍보 및 판매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6개 분야다. 이와 함께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도 교류 사업을 발굴해 양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 기회”라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미래 지향적 협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자연환경과 성남의 첨단산업이 만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1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민선 8기 이후 원주시와 남원시에 이어 세 번째 협약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마을 주민도 될 수 없다는 이장, 자격 논란의 본질은 무엇인가? "10년이 지나도 당신은 이 마을 주민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 고촌읍의 한 마을 이장에서 나온 이 한 마디가 지역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기본 가치와 운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공동체이냐는 물음은 이장 선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한 주민이 이장의 자격 여부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장이 "외지에서 온 사람은 10년이 지나도 진정한 주민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발언은 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외지인과 원주민 간 갈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공동체란 결국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장은 오히려 외부인을 배제하는 태도를 보여주었고, 이는 주민의 권리와 의무를 무시한 발언으로, 공동체 운영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장의 자격에 대한 논란은 비단 고촌읍 어느 마을 뿐만이 아니다. 마을의 행정적 리더인 이장은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임명되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플랜트 제조업체의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시유지 불법 점용 문제가 민관 갈등으로 확산된 가운데, 민원을 불러일으켰던 업체의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은 채 지속돼 온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다. 10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9월 포승읍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A업체가 7284㎡, 약 2210평에 이르는 시 소유의 ‘공원 부지’를 공장 진출입로로 사용해 온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현재 민원을 접수해 놓은 상태다. 시는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A업체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수차례 여는 등 후속 조치 마련에 고심 이다. A업체 역시 불법 사용해 왔던 시유지를 합법적으로 점용 받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의 중에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업체의 불법행위가 전혀 근절되지 않은 채 지속되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평택시가 A업체의 2중대 역할을 해주는 바람에 불법이 근절되지 않는 것”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평택시는 A업체가 불법으로 사용해 온 문제의 시유지에 주민 안전을 위한 ‘임시 보행자 통로’를 설치했다”면서 “아울러 시와 주민들은 A업체에게 문제 해결 전까지 공장 진출입로로
가천대학교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재학생 297명을 해외 14개국 47개 대학에 파견한다. 지난해보다 파견 학교는 16개교, 파견 학생은 72명 늘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72명이 단기어학연수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오는 12월 말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하와이주립대 수업 등을 통해 어학 실력을 높이고 문화 체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영국 울버햄튼대학,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 스페인 알칼라대학 등 주요 대학에 단기해외수업으로 66명이 파견된다. 내년 1학기에는 교환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9명이 세계 주요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영국 리즈대, 호주 디킨대 등 QS세계대학랭킹 250위 이내의 명문대학들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폴란드 등이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북경이공대, 산동대, 테이쿄대 등에서도 교류가 진행된다. 하와이 장기어학연수 프로그램에는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가천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 이탈리아 사피엔자 로마대, 프랑스 장뮬랭 리옹3대 등과 새로운 교류…
10일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개최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에 상정한 “공공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등 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촉구 건의문안”을 제안설명하고,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이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국가가 공공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개인의 토지 등을 강제로 수용하면서 양도소득세를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다며, 이를 시급히 개선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을 통해 양도소득세 감면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동화 의장에 따르면 현재 공공개발사업에 따른 강제수용을 진행할 때 현금 보상은 100분의 10, 채권보상은 100분의 15에서 40까지만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그 역시 1년에 1억 원, 5년간 최대 2억원으로 한정하고 있어서 강제 보상·헐값 보상으로 땅을 빼앗긴 토지주의 크나큰 원성을 사는 실정이다. 신 의장은 실제로 대부분의 공공개발사업 대상토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인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을 뿐 아니라, 수십 년간 농지로 활용되었으므로 취득가액이 매우 낮게 책정되어 사실상 보상액의 90% 이상이 양도차익으로 계산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은 '고굉(股肱)'과 같은 참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매주 열고 있는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고굉(넓적다리와 팔뚝)’을 들어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 신뢰받는 공직자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급자의 잘못된 결정에 과감히 충언할 수 있어야 하고, 상급자는 진실된 보고가 귀에 거슬리더라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며 “진성성을 가지고 소신껏 의견을 내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결재권자의 올바른 판단에는 실무자의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진실된 보고가 필수”라며 “올바른 정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내년도 예산안 1조7594억원을 편성해 지난달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10일 교무회의실에서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KCMF)과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서훈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프로젝트 및 연주회 상호협의 개최, 문화예술사업 분야 공동 연구,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서훈 집행위원장은 “안양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계기로 각 분야에서 상호협력이 증진되고 시의 문화예술 융합 도시구현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은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구성된 단체로 매년 한국 영화음악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내년도 1학기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1학기 프로그램은 내년 1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미술·음악·무용·인문 분야 31개 강좌가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와 평촌아트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1학기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깊이 있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로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