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정부 국정과제 선제 대응 나선다. 시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TF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등 핵심 국정과제가 지방정부 정책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제1·2부시장을 공동 총괄단장으로 각 국·소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여하는 총괄 협의체와, 과제별 추진을 전담하는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5일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정책의제 발굴 TF'를 구성하고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성이 높은 신규 및 확대 정책들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책의제 발굴 TF'는 산업 경제, 민생, 복지, 포용 성장, 공공 인프라, 안전, 자치분권, 문화관광, 국제통상, 기후변화 총 10개 분야의 정책의제를 검토해, 39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및 저출생 대응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및 종합계획 수립 ▲마스(MARS) 2026 개최 ▲어
안성시는 동항저수지를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 기반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십 년 된 노후 저수지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하고, 홍수 등 긴급 상황에서 붕괴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단면보수, 복통 비굴착 보수 등으로 진행되며,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동항저수지는 기존 보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해에 취약했던 시설로, 이번 보강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저수지 안전등급이 향상돼 농업용수 안정 공급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상영 건설관리과 과장은 “이번 기능보강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비한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으로 지역 농업과 주민 안전을 동시에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피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으로, 시민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훈련은 약 20분간 이어졌으며, ▲공습경보 발령 후 대피 절차 ▲대피소 내 비상행동요령 숙지 ▲부천소방서가 주관한 긴급차량 실제 운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마트 중동점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시범 훈련이 펼쳐졌다. 4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가해 공습 사이렌이 울리자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했고, 이현우 부천시 민방위 강사가 방독면 착용법과 위기상황별 행동요령을 직접 교육했다. 현장을 점검한 남동경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성문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기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현대인의 일상과 감성을 풍속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다이어리 형식의 카툰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24년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2025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다이어리 카툰을 통해 일상 속 사랑과 순간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보여준다. ‘문기의 사랑이야기’ 시리즈는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풍속화 형식을 기반으로, 사랑과 일상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성 작가는 “카툰이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함께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예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월 27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이 개최되며, 작가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성문기 작가는 현재 청주대 예술대 교수직뿐만 아니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만화와 카툰 창작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15번째 개인전으로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
시화병원은 지난 20일 본관 지하 1층 송산홀에서 병원 전산시스템 장애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전산장애 재난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산장애를 실제 상황에 가깝게 시뮬레이션하여 ▲환자 안전 확보 ▲진료 공백 최소화 ▲신속한 복구 절차 확립 ▲부서 간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응급센터, 원무팀, 외래, 진료지원부서 등 전 부서가 참여해 실시간 의사소통 체계와 매뉴얼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전산장애 발생 시에도 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종이차트 전환, 수기처방 운영 등 대체 절차를 실제와 동일하게 모의 점검했다. 방효소 행정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산장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연속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매년 화재, 감염병, 전산장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대비한 정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의왕시의회는 20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현안과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학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내 6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사업 현황 공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예산 지원 확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이 있었다. 의원들은 주민자치회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동별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학기 의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대변하는 자치 조직”이라며 “주민들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지난 11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 21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항공서비스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항공과를 지망하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약 25명이 참여해 항공서비스과 전임교수진과 재학생 멘토들의 안내를 받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내 안전·식음료 서비스 실습을 기본으로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퍼스널컬러진단과 재학생 선배의 진로 Q&A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내 모형실습실에서 진행된 ‘탑승객 응대 및 서비스 실습’은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항공사 훈련과 유사한 환경에서 항공과 교육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진로 멘토링 시간을 통해 현직 출신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진학 및 취업 준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나소정 학과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히 전공 소개에 그치지 않고,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경험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항공과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장을 제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사학과는 18일 하남시에 위치한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은 수도권의 고고유산, 문화재지표 발굴 조사, 문화재 교육 및 활동, 체험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유산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및 활용 사업과 이에 수반하는 인력 및 정보 이용 ▲문화유산 조사 참여를 통한 교수·학생의 교육 및 실험 실습과 문화유산 조사원 재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사학과 이형원 주임교수는 “한신대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이 MOU를 체결함으로써 고고학 문화유산의 조사·연구·활용 및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장은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연구원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수도권의 매장 문화유산 발굴조사 및 활용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는 역사학, 고고학, 기록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사 전문가 양성
지난 20일 오산소방서가 주관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서 장재성 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21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화재나 구조 현장에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도로를 비켜주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방서 직원과 시청, 경찰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여하며, 소방차 6대를 포함해 총 9대의 차량이 도로에 나섰다. 훈련은 오산소방서를 출발해 종합운동장 사거리와 롯데마트 사거리, 남촌오거리를 지나 오산대학교 정문에 도착하는 약 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중에는 가두 캠페인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소방차가 보이면 잠시 양보해 달라”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장재성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시민의 작은 배려가 곧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이성남 교수 연구팀(이승훈, 전다빈 대학원생)이 빛으로 정보를 학습하고 잊었다가 다시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 신개념의 광전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 이 소자는 사람의 뇌처럼 자극을 기억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망각하는‘시냅스’기능을 증폭 및 감쇠시킬 수 있는 기술로 차세대 AI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에 큰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3단자 광전자 시냅스 소자는 실리콘 산화막(SiO2) 내부에‘전도성 필라멘트’를 형성해, 새로운 개념의 게이트 전압만으로도 전류를 매우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방식은 전기장을 직접 활용하는 기존 기술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면서도 정밀한 신호 제어가 가능하며, 반복 학습과 기억 유지 특성까지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낮은 전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과 병행하거나 대체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센서, 인공망막, 자율주행 비전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반 응용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광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대면적 구현이 가능한 구조 덕분에 시각 정보 인지, 패턴 학습, 신경망 기반 AI 하드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