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경기체고)이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수민은 2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3.4점을 쏴 정한결(서울체고·610.8점)과 유선화(충북 보은정보고·610.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민은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도 정은주, 김지은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1천823.6점으로 고양 주엽고(1천817.7점)와 서울 압구정고(1천815.2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전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수민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지은은 50m 3자세 단체전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고근오(화성 하길고)가 4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5점)을 세우며 변재성(용인 흥덕고·33점)을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복사 SH1 개인전에서는 심재용과 김규호(이상 인천일반)가 633.9점과 630.0점으로 박진호(충북 청주시청·635.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2019 홍콩 인터시티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성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홍콩 청콴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주니어 100m 결승에서 10초57로 리시옹엔 리우벤 라이너(싱가포르·10초81)와 체이힌 리코(홍콩·10초8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5조에서 10초8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40명의 참가 선수 중 1위로 결승에 오른 이재성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성은 남자 주니어 200m 결승에서도 21초17의 기록으로 리시옹엔 리우벤 라이너(21초81)와 체이힌 리코(21초95)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재성은 예선 3조에서 22초41을 기록하며 39명의 참가자 중 6위로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100m 경쟁상대였던 리우벤과 리코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자 주니어 200m 결승에서는 양예빈(경남 계룡중)이 24초98로 1위에 오른 뒤 400m에서도 56초05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자 주니어 높이뛰기에서는 박종현(전남체고)이 7m3…
KT 위즈 강백호<사진>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강백호가 34만2천307표를 받아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2위 구자욱(삼성 라이온즈·28만4천16표)과도 5만8천291표 차로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해 올스타전에서 타자가 아닌 투수로 감짝 등판했던 강백호는 올 시즌 외야수로 확실한 포지션을 잡고 당당히 팬 투표 1위를 차지해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KT 위즈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강백호가 유일하다. 드림 올스타는 KT와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로 구성됐고 나눔 올스타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한 팀에 속했다. 강백호 외에 드림 올스타에서 각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선발투수 부문에 김광현(SK·36만4천271표), 중간투수에 김태훈(SK&…
6·25전쟁 69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남북 남자배구팀이 코트 위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경기를 펼쳤다.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는 이날 ‘아시안피스컵’ 4개국 배구대회 둘째 날 경기를 자카르타 스포츠 퍼르타미나(Sports Pertamina)에서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화성시청 남자배구팀과 북한 4·25체육단 소속 배구팀이 경기를 벌였다. 남북 양팀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기를 벌이는 동안 관람석에서는 한국 교민들과 인도네시아인들이 “잘한다∼코리아”를 외치며 흥겨운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모집한 현지인 서포터즈 30명은 붉은 옷을 입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전에 참여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강희중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배구대회로 한민족이 하나가 됐다”며 “스포츠를 통해 남북 교류에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박재한 회장도 “아시안피스컵으로 남북한이 같이 어울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조금이라도 통일이 앞…
박성현(26)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지난해 대회 챔피언 박성현은 9언더파 279타의 해나 그린(호주)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3라운드까지 그린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1타 차까지 추격하며 그린을 압박했다. 특히 이날 경기 도중에는 그린과 박성현의 격차가 한때 6타 차로 벌어지기도 했다. 그린이 2번 홀(파4) 버디로 10언더파 고지에 오르며 당시 4언더파였던 박성현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이다. 그러나 그린은 9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고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린의 12번 홀 보기로 이때 박성현과 격차는 2타로 좁혀졌다. 세계 랭킹 11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인 그린은 13번 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 밖에 놓이며 무너지는 듯했다. 여기서도 그린이 타수를 잃으면 3연속 보기가…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89(277타수 80안타)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390에서 0.388로 소폭 하락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2회에는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에서 상대 팀 선발 노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을 쳤다. 그런데 상대 팀 1루수 에릭 호스머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 침묵했다. 그는 5-0으로 앞선 4회 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말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7-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또 파울 볼에 관중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경기를 벌인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1회말 코디 벨린저의 총알 같은 파울 타구에 1루 관중석에 앉아 있던 젊은 여성 팬이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파울안전망이 끝나는 더그아웃 가장자리에서 불과 몇m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앉은 이 여성은 시속 161㎞로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피하지 못했다. 여성이 머리를 다치자 응급요원들이 달려가 아이스팩을 건넸으나 결국 15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국내 KBO리그와 달리 파울 안전망이 일부만 설치된 메이저리그에서는 파울타구에 의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장의 파울 안전망은 홈플레이트 뒤쪽에서 더그아웃 가장자리까지만 설치됐다. 이마저도 대다수 구장이 최근에야 확장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파울 볼에 머리를 맞은 할머니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지난달에는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열린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4살짜리 소녀가 파울 볼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는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바축구’ 브라질을 따돌리고 8강에 올라 개최국 자존심을 지켰다. 프랑스는 24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앙에서 열린 브라질과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2분 터진 아망딘 앙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25일 열리는 스페인-미국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전반 26분 발레리 고뱅의 헤딩슛이 먼저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헤딩 과정에서 골키퍼 차징이 선언돼 골이 무효가 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프랑스는 후반 7분 고뱅이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골로 연결해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18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타이자가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다. 그러나 VAR 심판은 득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판정해 동점골로 인정됐고,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프랑스는 연장 후반 2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으로 투입된 볼을 골지역 정면에서 앙리가 결승골을 터트려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잉글랜드가 카메룬에 3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6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제2체육관에서 2019 투게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운동회로 평소 운동 경험이 없거나 운동능력이 부족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발달장애인을 위해 기획했다”며 “기존 스포츠 대회와 다르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운동회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탄 던지기, 색 판 뒤집기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함께 열린다. 투게더 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파주시가 2019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축구협회는 파주시가 지난 23일 파주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28점으로 남양주시(21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K7부에서 적성축구회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40대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60대부에서 2위, 30대부에서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각 부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30대부 문성덕(화성시), 40대부 김정인(파주시) 50대부 최홍재, 60대부 송홍배(이상 안양시), 70대부 한경석(포천시), 단일클럽 이용균(성남 SN), K7부 진호진(적성축구회), 여성부 이화정(과천시), 유소년부 이호성(구리시)은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30대부 서병환, 40대부 김수현(이상 남양주시), 50대부 최봉식, 60대부 송은배(이상 안양시), 70대부 윤승봉, 단일클럽 김종완(SN), K7부 황선준(적성축구회), 여성부 목현수(고양시). 유소년부 최병규(구리시)는 나란히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30대부 이천시, 40대부 오산시, 50대부 동두천시, 60대부 평택시, 70대부 고양시, 단일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