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악당 미니언즈 군단이 K리그 클럽들의 머천다이징(MD) 상품을 정복하러 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주말, K리그 통합 MD상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사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와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K리그 × 미니언즈 MD’는 캐릭터 모양쿠션, 응원타올, 키링, 에코백, 머그컵, 스냅백, 스마트톡, 파우치, 노트 클래퍼 등 어린 팬들 뿐만 아니라 키덜트들의 수요를 고려한 총 12종의 상품들로 이루어진다. ‘케빈’, ‘스튜어트’, ‘밥’, ‘데이브’ 등 미니언즈를 대표하는 주인공들이 K리그 클럽들의 엠블럼, 상징색과 함께 각 제품에 디자인된다. ‘K리그 × 미니언즈 MD’에는 K리그 총 13개 클럽(강원, 상주, 전북, 울산, 대전, 인천, 경남, 부산, 부천, 포항, 광주, 성남, 대구)이 참여했다. 상품 구매는 5월 첫째 주부터 각 구단 홈페이지 또는 홈 경기장에서 가능하…
다음 달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결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2일 오후 1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다음 달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이다. 정정용 감독은 앞서 발표한 조영욱(FC서울)과 전세진(수원) 등 22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고, 추가로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발렌시아)을 대표팀에 합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나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 구단을 방문해 설득한 결과다.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소집일보다 하루 늦은 23일 귀국해 대표팀에 가세한다. 이강인과 더불어 정정용 감독이 유럽 출장 때 설득 작업을 했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과 김정민(리퍼링)도 U-20 월드컵에 뛸 가능성이 크다. 정 감독은 “생애 한 번뿐인 U-20 월드컵은 선수들에게 자신을 알릴 좋은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고, 구단도 공감했다”면서 “합류 시점의 문제일 뿐 이강인과 정우영, 김정민이 합류할 수…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왔던 김호철(64) 감독이 사실상 감독 지위를 박탈당함에 따라 향후 대표팀 운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19일 열린 대한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진희) 결정으로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결정 직후부터 효력을 발생하기 때문에 김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직무가 정지됐다. 그러나 김 감독은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일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김호철 감독이 재심 청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오는 26일까지 청구 여부를 기다려봐야 한다. 김 감독이 재심을 청구하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60일 이내’에 회의를 열어 심의하게 돼 있다. 현행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 규정상 ‘기존 징계를 존중하되 징계가 심히 부당하거나 위법한 경우에는 가중 또는 감면 할 수 있다’고 돼 있어 감 감독의 1년 자격정지 징계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가 ‘증거 우선’을 원칙으로 김 감독이 프로팀 안산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기려고 ‘먼저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데다, 소명 기회를 충분히 줬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작년 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로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턴매치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현지시간으로는 사흘 만에 이뤄진 재대결에서 손흥민은 맨시티전 3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결승골, 18일 8강 2차전 두 골을 몰아쳐 토트넘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하지만 올 시즌 총 20골을 넣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016~2017시즌 21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팀이 전반적으로 수비에 치중한 이날은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승골로 시작한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도 4경기(4골 1도움)로 중단됐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필 포든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해 결국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위 토트넘은 리그 원정경기 4연패를 당하며 승점 67점(22승1무11패)에 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조소현(31·웨스트햄)이 소속팀을 잉글랜드 위민스 FA컵 결승으로 이끌고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조소현의 에이전트사인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지난 20일 “조소현이 FA컵 4강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14일 영국 버킹엄셔주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위민스 FA컵 준결승에서 레딩과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1991년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조소현은 웨스트햄의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3-3 상황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합뉴스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PFA가 지난 20일 발표한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후보 6명에 팀 동료인 에린 쿠스버트(첼시 레이디스)를 비롯해 스테파니 호턴, 니키타 패리스, 케이라 웰시(이상 맨체스터 시티), 피비아너 미데마(아스널)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월 첼시 레이디스 유니폼은 입은 지소연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2015년 최초로 PF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어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선수’ 수상을 노린다./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한창 뜨거운 크리스티안 옐리치(28)에게 연타석 솔로포 일격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류현진은 2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0-5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에게만 3회와 6회 연타석으로 솔로 홈런을 허용해 실점했다. 안타 6개를 맞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0-2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강판했고, 구원 투수 딜런 플로로가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아 류현진의 자책점도 2점에 머물렀다. 타선이 밀워키 마운드에 단 2안타로 꽁꽁 묶인 탓에 류현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빛을 잃었다. 다저스는 7회 말 라이언 브론에게 석 점 홈런을 내줘 0-5로 무릎을 꿇으며 연승 행진도 ‘6’에서 끝났다.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그는 공 92개를 던져 6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빠른 볼 42개를 비롯해 체인지업(23개), 컷 패…
핸드볼코리아 女 챔프전 2차전 여자 핸드볼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대회 2연패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지난 2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2-25, 7골 차로 대파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24로 패했던 SK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최종 3차전에서 우승을 가리게 됐다. SK와 부산시설공단의 3차전은 22일 오후4시30분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17년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SK는 이날 초반부터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에이스’ 김온아가 전반에만 6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한 SK는 전반을 19-14, 5골 차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1차전에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SK 유소정도 후반 초반 20-18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귀중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전반에 벌어진 5골 차 열세를 후반 한때 2골까지 좁힌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중반 이후 다시 8골 차로 간격이 벌어지는 바람에 이날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2011년 출범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안산공고 홍의성(3학년)이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기·강원권)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홍의성은 21일 광주 곤지암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전반기(경기·강원권)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2루타, 4회 3루타, 5회 홈런, 마지막 타석인 7회 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홍의성은 우익선상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의 포문을 연 뒤, 4회 초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5회 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로 개인 고교 통산 첫 홈런을 터뜨렸다. 홍의성은 7회 초 우전 안타로 마침내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타석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2-4 대승을 이끌었다. 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1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도 거머쥐었다. 홍의성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남은 주말리그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투타에서 아쉬운 점을 보완해 안산공고가 왕중왕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홍의성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특별상을 받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K리그1 8라운드 성남FC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온 울산 현대에 첫 패배를 안기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지난 2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공민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온 성남은 3승2무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올 시즌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오던 울산은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대전 코레일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첫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성남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홈 6연승을 달린 ‘안방 불패’ 울산을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성남은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0분 김정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공을 가로채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든 공민현에게 패스했고 공민현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수비수를 한번 제친 뒤 오른발로 슛한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