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네덜란드 출신 중앙수비수 토마스(Thomas Oude Kotte)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SBV 엑셀시오르에서 데뷔한 토마스는 다년간 네덜란드 2부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프로 통산 194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키 184㎝, 몸무게 78㎏의 신체 조건을 가진 토마스는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수비수로 유연함과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토마스는 희귀 자원인 왼발잡이 중앙수비수로 킥력이 뛰어나고 수비 범위가 넓다. 안정적인 볼터치와 패스 능력을 장착하고 있어 빌드업에도 능하다. 토마스는 “이번이 아시아에서의 첫 경험이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팀에서도 저를 환영해 줘서 행복하고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마스는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안양의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 임기 동안 실업팀 창단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번 임기에는 경기도 우슈인들의 염원인 실업팀을 창단하겠습니다.” 오명옥 경기도우슈협회장(휴먼메디저널 본부장)은 21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에 실업팀이 없다 보니 우수한 인재들의 타시·도 유출을 막을 수 없었다. 경기도 우슈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실업팀 창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4대 경기도 우슈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 회장은 지난 19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함에 따라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어 가면서 많은 학생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봤다. 학생선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슈에 대한 열정 하나만을 갖고 훈련해왔다”며 “이들은 협회 소속으로 각 지역의 체육관에서 선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도내 실업팀이 없어 항상 미래를 불안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실업팀이 없으니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경상도, 충청북도 등의 지역으로 인재들을 많이 빼앗겼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도내에서 실력을 기른 인재들이 계속 경기도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업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센터백 유망주 이예찬을 임대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예찬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영등포공고 출신 이예찬은 고교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대형 유망주다. 2023년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영등포공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스 SC로 이적하며 해외무대를 밟았다. 구단 U-23 데뷔전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이예찬은 유망한 수비자원으로 주목받았다. 뛰어난 스피드와 힘을 갖춘 이예찬은 기술이 좋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차세대 수비자원이다. 이런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2023년 U-18 대표팀에 발탁돼 서울 EOU컵에 참가한 바 있으며, 지난해 U-19 대표팀으로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예찬은 미래가 유망한 수비자원이다. K리그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연령별 대표팀과 해외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시즌 부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예찬은 “K리그가 처음이라 기대되고 떨린다. 팀에 늦게 합류하게 됐지만 감독님
화성시청이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달식 감독·송수남 코치가 지도하는 화성시청은 2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3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전날 남자 플뢰레 개인전서 우승한 이광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광현, 정시환, 임철우, 최현수로 팀을 꾸린 화성시청은 8강에서 호원대를 45-19로 대파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대전도시공사를 45-36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은 불안했다. 1릴레이에서 이광현이 국군체육부대 최동윤에게 4-5로 뒤졌고, 2릴레이에서도 정시환이 윤정현에게 3점을 뽑고 5점을 내주며 종합점수 7-1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3릴레이에서 임철우가 김민서를 상대로 단 2점만 내주고 8점을 몰아치며 15-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간 화성시청은 24-22로 시작한 6릴레이서 임철우가 윤정현을 상대로 실점 없이 6점을 뽑아내며 종합점수 30-22로 앞서갔다. 국군체육부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화성시청은 9릴레이까지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 우승컵을 손에 넣었
"새해에는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라운드 지반교체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난 이민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사무총장은 2025년도 새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글로벌 교류, 고객만족, 친환경'을 꼽았다. 지난 2년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추친하는 가운데 ESG경영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은 이 총장은 "2025년에는 임기 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사업들이 꽃을 피우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 사업의 확대, 재단의 특성상 자체 재원확보를 위한 수익성 강화, 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안정성 강화를 3가지 기본 운영방침으로 정했다"며 "2025년에는 해외 스포츠 관련 기관과의 교류 증진과 고객만족도 증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을 '국제교류의 해'라고 밝힌 이 총장은 "2월부터 수원월드켭경기장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바르샤 아카데미와 함께 바르샤 아카데미 유소년 축구캠프를 운영해 한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선진 축구를 배우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리그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 정관장을 상대한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서 정관장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여자부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의 3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3강 중 가장 뜨거운 팀은 창단 후 최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지난해 11월 27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에게 패한 뒤 지는 법을 잊고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시즌 초반 14연승을 달리면서 독주하던 흥국생명과 그 뒤를 바짝 쫓던 현대건설은 최근 하위권 팀들에게 발목을 잡혀 주춤했다. 당장 발 등에 불이 떨어진 팀은 현대건설이다. 선두 쫓기도 바쁜데 ‘폭주기관차’ 정관장의 추격을 떨쳐내야 하기 때문이다. 정관장과 나란히 15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승점서 5점(현대건설 46점·정관장41점) 앞서고 있다. 현대건설이 이번 맞대결서 패한다면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릴뿐더러 지켜오던 2위 자리마저 위협 받게 된다.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건재한 가운데 아시아…
4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원 kt가 연패 탈출에 나선다. 수원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5승 14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kt는 최근 4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은 11승 18패로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다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kt의 연패 원인으로는 외국인 주전 선수 레이션 해먼즈의 부재와 전체적인 슛 부진이 꼽힌다. 지난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kt는 해먼즈가 결장하며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해먼즈는 이후 16일 대구 가스공사전에 복귀 했지만 23분 동안 6득점에 그치며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kt의 또 다른 약점인 슛 부진은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kt의 야투 성공률은 37.9%, 3점슛 성공률은 24%에 그쳤다. 시즌 평균 야투 성공률(40.3%)과 자유투 성공률(67.2%)도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는 가운데 3점슛 성공률(29.4%) 역시 9위에 그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난 삼성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먼저 kt 위즈 1군 코치진에 베테랑 이종범 코치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경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종범 코치는 1루 주루 및 외야를 담당하며, 박경수 코치는 신설된 QC(Quality Control) 코치를 맡아 세부 전략 수립과 감독의 의사 결정을 돕는다. 또 김호 전 1군 수비 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박기혁 코치가 새롭게 1군 수비 코치로 선임됐다. 퓨처스 신임 감독으로는 김태균 전 1군 수석 코치가 선임됐다. 김태균 감독의 이동에 따라 김태한 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겨 역할을 교대했다. kt 위즈는 “1군과 퓨처스팀 간 유기적인 소통과 선수단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김태균 감독을 신임 퓨처스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이광현(화성시청)이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 뢰레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광현은 20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전 소속팀 동료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을 15-1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이광현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8강에서 곽준혁(대전도시공사)을 15-12로 제압한 이광현은 준결승서 이영훈(성북구청)을 15-5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광현은 결승에서 윤정현을 상대로 접전 끝에 15-1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임철우(화성시청)는 8강서 임혜성(경남대)에게 15-14 진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윤정현에게 9-15로 패하며 공동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배출에 도전한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리는 씨름대회에 총 9명(태백급 3명·금강급 4명·한라급 1명·백두급 1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소백급(72㎏급)의 임종걸은 지난해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때 입은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않는다. 2023년 창단한 MG새마을금고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강팀 반열에 오르는 등 현재 씨름판은 상향평준화 돼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원시청은 최근 3년 동안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장사 배출을 통해 ‘명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수원시청은 ‘씨름돌’ 허선행과 문준석, 임재민이 태백장사(80㎏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설날대회 태백급 1회전부터 집안싸움이 벌어지는 등 얄궂은 대진운에 울상이었지만 올해는 대진운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임재민이 1회전 이후 강적 홍승찬(문경시청)과 만나는 것을 제외하면 문준석과 허선행의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한 하다. 반면 김기수, 임태혁, 김태하, 문형석이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