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이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수구청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백옥쌀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연수구청은 황찬섭과 정민궁이 용인백옥쌀 지대환과 유환철을 잇따라 잡채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앞서간 뒤 성현우가 박기호에게 들배지기로 패했지만 전도언이 김동휘를 안다리로 꺾어 종합전적 3-1을 만들었다. 연수구청 소장급(80㎏급) 정민궁과 청장급(85㎏급) 성현우, 장사급(140㎏급) 김찬영은 각각 개인전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용장급(90㎏급) 임대혁과 용사급(95㎏급) 문윤식(이상 광주시청)도 체급 1위를 차지했으며 경장급(75㎏급) 지대환과 청장급 정창욱(이상 용인백옥쌀), 용장급 구자원, 역사급(105㎏급) 한창수(이상 연수구청)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
배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 간 예선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30일 나란히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담금질을 시작한다.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한 준비 체제에 돌입하는 것이다. 남녀대표팀은 8월 예정된 올림픽 대륙 간 예선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면 최상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다시 도전해야 한다. 남자팀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다툰다. 여자팀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열리는 대륙 간 예선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한장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이를 위해 남녀대표팀 모두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임도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남자팀은 라이트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철우(삼성화재)를 비롯해 레프트 정지석, 세터 한선수(이상 대한항공), 허수봉(상무),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이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비해 독일서 담금질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이 24일 소집, 7월 1일부터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우선 24∼30일 파주에서 훈련한다. 28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1일 독일로 출국한 뒤에는 14일까지 2주 동안 독일 현지 클럽 유소년 팀과 연이어 맞붙는다. 4일 바이에른 뮌헨을 시작으로 7일 아우크스부르크, 10일 1860 뮌헨, 13일엔 프라이부르크 19세 이하(U-19) 팀과 대결한다. 참가할 선수 26명은 K리그 산하 유스팀의 2002년생 선수가 주축을 이뤘다. 이을용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아들인 측면 수비수 이태석(서울 오산고), 지난해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유승현(용인 신갈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본선에서 활약한 최민서(경북 포철고) 등이 포함됐다. 서동원 전 안산 무궁화 코치의 아들인 서종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7)이 유일한 ‘해외파’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지훈련 기간인 다음 달…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가 스포츠 인권 증진과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스포츠혁신위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혁신위 출범 후 세 번째 권고안을 발표한다. 올해 2월 11일 닻을 올린 스포츠혁신위는 앞서 체육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스포츠 인권 분야 권고안과 학교체육 정상화 방안을 잇달아 내놨다. 이번 권고안 발표에선 모든 사람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스포츠 기본법’ 제정을 권고할 예정이다. 권고안 발표에는 문경란 위원장과 혁신위 1분과의 서현수, 이대택, 배복주, 서정화 위원이 함께 참석한다./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 탓에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했다. 수비 도움을 전혀 얻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 수확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3실점(1자책) 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점 이상을 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앞선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2점 이하로 막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3회 초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돼 자책점은 1점이 됐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1.26에서 1.27로 살짝 올랐지만, 여전히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라이브볼 시대가 시작된 1920년 이후 시즌 첫 15경기 평균자책점이 류현진보다 낮은 투수는 1945년 알 벤튼(0.99), 1968년 루이스 티안트(1.09), 1968년 밥 깁슨(1.21) 3명뿐이다. 류현진은 107구를 던져…
‘탁구 천재’ 신유빈(수원 청명중 3년·사진)이 역대 최연소인 14세에 국가대표로 뽑혔다. 신유빈은 지난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상비 1군 12명이 풀리그를 벌인 가운데 8승 3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양하은(포스코에너지·10승 1패), 이은혜(대한항공·9승 2패)와 함께 성적으로 3명을 뽑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04년 7월 5일생인 신유빈은 만 14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국가대표가 되면서 남녀를 통틀어 자력으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꿈을 이뤘다. 신유빈은 나란히 만 15세 때 국가대표로 뽑혀 종전 최연소 기록을 보유했던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을 각각 넘었다. 이에리사 촌장은 문영여중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혔고, 유남규 삼성생명을 부산남중 3학년 때 국가대표가 됐다. 상비 1군 자격으로 선발전에 나선 신유빈은 선배 이은혜와 유은총(미래에셋대우)을 각각 3-1과 3-2로 물리치며 ‘막내 돌풍’을 일으켰고, 마지막 상대였던 김별님(포스코에너지)을 3-0으로…
조은소(경기체중)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은소는 2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송로은(서울체중)을 상대로 8-1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39㎏급 결승에서는 박시후(용인 문정중)가 이현준(충북 진천중)을 상대로 12-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도 손세민(안산 반월중)이 송연우(서울체중)에게 13-8,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김진성(인천체고)이 이준우(강원고)를 12-1,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정혜지(경기체고)가 김미주(강원체고)를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0-0 테크니컬 폴로 승리해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이정호(화성 홍익디자인고)가 김민서(경북체고)에게 2-1로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 53㎏급 강윤지(인천체고)는 문은영(경남체고)에게 11-7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이슬비(경기체고)가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슬비는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6.1점을 쏴 문경민(인천체고·445.1점)과 정수민(경기체고·430.9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1천14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김은(고양 주엽고·1천145점)과 대회타이기록을 세운 정수민(1천142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이슬비는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슬비는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수민, 김지은 등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천42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386점)으로 주엽고(3천406점)와 인천체고(3천405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방승호(평택 한광중)가 622.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1.7점)을 세우고 최대한(광주체중·619.8점)과 김완희(충북 보은중·618.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송민섭, 이승재, 조상우가 팀을 이룬 의정부 신곡중이 1천616점으로 서울 봉림중(1천586점)과 서울 영등포중(1천510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씨름 최중량급 강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희화는 지난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나흘째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 결승전에서 박원미(전남 구례군청)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지난 4월 열린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정수영(나주호빌스)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최희화는 박원미에게 첫째 판을 따낸 뒤 두번째 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세째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초등부 개인전 역사급(70㎏급) 결승전에서는 전호빈(용인초)이 김성현(부산 내리초)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국화급(70㎏급)에서는 김다혜(안산시청)가 임수정(콜핑)에게 1-2로 역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 장사급(120㎏급)에서도 정선우(용인초)가 이우주(충북 용천초)에게 0-2로 져 2위에 올랐으며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용인초가 용천초에 종합전적 2-4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시가 2019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에서 50대부와 60대부를 석권했다. 안양시는 23일 파주종합운동장 등 파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50대부 결승에서 동두천시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는 60대부 결승에서도 파주시를 3-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30대부 결승에서는 화성시가 파주시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고 70대부에서는 포천시가 고양시를 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단일클럽 결승에서는 SN최강이 성남 신기축구회를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K7부 결승에서는 적성축구회가 화성시정남생활체육회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밖에 40대부에서는 파주시가 남양주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고 여성부에서는 과천시가 안산시와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8인제로 진행된 유소년부에서는 구리시리틀축구단이 남양주시유소년축구단과 접전을 펼친 끝에 5-4, 1골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