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에서 시즌 네번째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베테랑 박경수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10승16패가 된 KT는 6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8승1무15패)를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최하위 또는 공동 꼴찌에 머물러 있던 KT는 시즌 처음올 꼴찌에서 벗어났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지며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KT는 1회초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유한준의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 오윤석의 중전안타와 정훈의 볼넷, 나경민의 우측 안타로 1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한 KT는 이후 롯데 선발 박시영의 구위에 눌려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2회 1점을 내준 쿠에바스도 이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1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KT는 6회초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롯데 두번째 투…
경기도수영연맹은 지난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제14대 정창훈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신동원 경기도수영연맹 관리위원장(전 경기체고 교장), 유영록 전 김포시장을 비롯해 원로 수영인, 시·군수영연맹 회장, 수영연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수영연맹 연혁 소개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신동원 관리위원장은 정창훈 회장에게 정창훈 회장에게 인준서와 연맹기를 전달했다. 통합 도수영연맹 초대회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관리단체로 지정돼 어려움을 겪었던 도수영연맹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잘 어우러져 나갈 수 있도록 균형있는 수영연맹을 만들고 경기도형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의 기쁨과 운동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대결보다는 즐기는 수영대회를 만들고 수영인들을 위해고 그들의 편에서 통합된 수영연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정창훈 회장의 취임으로 2년 간…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화성시 일원에서 부회장 및 이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경기도체육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7기를 맞은 경기도체육회의 새로운 임원진 구성 이후 첫 번째 임원 워크숍으로, 경기도체육회 위탁기관인 경기도사격테마파크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 견학 및 사격체험을 실시하는 등 향후 사격테마파크 발전과 홍보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인해 사격테마파크를 비롯한 도립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많은 고견들을 들을 수 있었고, 체육회 임원 간 더욱 단합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임원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또다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T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허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올 시즌 연승행진은 2연승 이상 거두지 못했던 KT는 또다시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9승16패로 꼴찌 탈출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KT가 이날 승리했다면 올 시즌 첫 3연승 기록과 함께 5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8승1무14패)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1회와 2회 각각 1점 씩을 내줘 0-2로 끌려갔고 롯데 선발 장시환의 호투에 타선이 묶이며 7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그러나 KT는 8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롯데 두번째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9회 장성우가 롯데 세번째 투수 고효준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심우준의 안타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어 2-2 동점을 만든 KT는 강백호가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쳐 2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홈런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으로 KBO리그 사상 최연소 1천 타점 기록을 세운 ‘홈런 공장장’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하룻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최정의 3점 홈런과 나주환, 제이미 로맥의 솔로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14승1무9패가 된 SK는 NC(14승10패)를 밀어내고 다시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5타점을 올린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만 32세 1개월 23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속이자 17번째 1천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까지는 심정수(당시 삼성 라이온즈)가 2007년 8월 17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만 32세 3개월 12일의 나이로 1천 타점을 세운 바 있다. SK는 2회말 공격에서 대거 5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로맥이 상대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정의윤,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선 김강민이 적시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SK의 공…
KT 위즈가 강백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이어갔다. KT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지다가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9승(15패)째를 올린 KT는 4연패에 빠진 9위 KIA 타이거즈(8승13패)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KT는 1회초 1사후 황재균, 강백호의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 땅볼 때 1루 주자 강백호가 2루에서 아웃돼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유한준 타석 때 로하스의 2루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든 KT는 상대 선발 제이크 톰슨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KT는 1회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좌완 선발 금민철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연속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이대호의 3루 땅볼 때 황재균이 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뒤로 빠트리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최태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한 KT는 한동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정훈의 3루 땅볼로 더블 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2루수 박…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발 야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13승8패가 된 SK는 두산(14승8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SK는 0-0으로 맞선 3회초 김성현의 좌전안타에 이은 노수광의 2루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된 뒤 고종욱이 1루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로 진루에 성공했고 그 사이 2루를 돈 노수광이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한동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SK는 김강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3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3루타를 맞은 뒤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내준 SK는 5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의 좌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최정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한동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3-1로 앞선 SK는 5회말 1사 2, 3루 위기에서 정수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다시 3-2로 쫒겼지만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종욱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
KT 위즈가 박경수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시즌 세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말 박경수의 좌월 솔로포로 6-5,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전에 이어 한화와 3연전을 시즌 세번째 위닝시리즈로 만들며 8승(15패)째를 올렸다. 8회 초 1아웃에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쿼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의 좌측 3루타와 강백호의 중월 3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선발 이태양의 실책으로 3루에 있던 강백호를 불러들여 2-0으로 앞서갔다. KT는 2회에도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심우준, 김민혁의 연속안타로 장성우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알칸타라의 호투…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팀당 최대 5명으로 늘어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K리그 구단들의 외국인 선수 보유 쿼터를 기존 4명(외국인 3명+아시아쿼터 1명)에서 동남아시아국가들로 구성된 아세안축구연맹(AFF) 소속 선수 1명을 추가한 5명으로 늘리는 규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K리그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국적 불문)과 ‘아시아 쿼터’인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소속 선수 1명 외에 ‘동남아시아 쿼터’로 AFF 소속 선수 1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최대 5명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동남아시아 쿼터’는 AFF 가맹국이면서 AFC 가맹국을 모두 충족하는 선수로 한정된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개국이 AFF 가맹국이다. 프로연맹은 “동남아시아 쿼터 제도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리그1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베트남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콩푸엉이 뛰고 있다. 콩푸엉의 인천 입단으로 베트남 현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하위리그 팀들이 상위리그 팀들을 잇따라 꺾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K리그1(1부리그) 소속 중 16강 진출에 성공한 팀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전국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살아남은 K리그1 팀은 수원 삼성과 경남FC, 강원FC,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등 6개 팀에 불과하다. K리그1 12개 팀 중 절반만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무패행진(5승2무)으로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는 17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코레일과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조별리그 3경기까지 모두 11경기에서 패배없이 8승3무를 기록중이었지만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소속 코레일에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도 K리그2(2부리그) 하위권 팀인 FC안양에 0-1로 져 올해 FA컵에서 1경기만 치른 채 퇴장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도 4부리그 격인 K3리그 소속 청주FC에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FA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