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사업구역 지정도 안된 대규모 민간임대아파트가 계약자를 모집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는 50여 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해당 아파트는 ‘도시개발 절차도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태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시행사는 광주시 쌍령지구에 10년 후 분양이라는 42만 100㎡규모, 1902 가구의 임대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3000만 원을 내면 10년간 전매, 전전세, 임대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분양가는 현재가격으로 10년 뒤 매입할 수 있다”며 계약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약 420명의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는 선착순 분양을 표방하며 분양사무실과 현수막을 내걸고 계약자를 모집하고 했다. 문제는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려면 사업자가 사업부지의 2/3를 확보하고 토지주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부지 면적이 10만㎡ 이상인 아파트는 경기도에 사업제안을 하고 구역지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사업의 면적 및 하수시설 등의 기반시설 확보 후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아무런 절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김포 구리, 화성 등…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의료진단 분야의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단검사 전문기관인 이원의료재단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바이오 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문식 교육과정과 진단검사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지향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의 김대은 학과장, 백재하 교수와 이원의료재단의 서한익 상무, 김연희 본부장, 허지연 본부장이 참석했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원의료재단의 선진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체계적인 직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실습과 연계된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이 의료진단 현장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우수한 전문성을 지닌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대은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의료진단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계기”라며, “경복대학교는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 전원이 4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법적 비상계엄선포와 민주주의 말살을 획책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초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며, 이는 김건희 특검 등을 통한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면하기 위한 책동으로, 오직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의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를 송두리째 내팽개친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사퇴 및 국회의 즉각적인 탄핵 절차 이행 요구 및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결연한 투쟁 등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내용이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초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김건희 특검 등을 통한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면한 채, 오직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의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를 송두리째 내팽개친 명백한 내란 행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부천시는 지난 3일 지역자활센터(원미·소사·나눔) 및 노숙인시설(실로암) 센터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활사업 추진과 노숙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큰 힘을 실어준 원미·소사·나눔 센터장과 실로암교육문화센터 원장이 함께해 올 한해 노고를 격려하고 자활사업 추진 및 노숙인 지원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부천시 지역자활센터는 원미·소사·나눔지역자활센터 3개소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44개 사업단과 22개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관내 저소득층 6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전국 우수자활기업 심사에 부천희망나르미 주식회사 등 3개 자활기업(원미1, 나눔2)이 선정되는 등 저소득층 자립지원을 향한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관내 유일 노숙자 보호시설인 실로암 교육문화센터는 2009년 설립 이후 쉼터 제공, 의료기관 연계, 취업지원 등 사회·경제적 이유로 노숙상태가 된 이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 이날 참석한 3개 자활센터장과 실로암센터 김치헌 원장은 “사회가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경제적으로 힘들고 취약한 분들이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노숙인 보호와 취약계층 자립을…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육아용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이강이-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영유아를 양육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동화 지사장과 오욱제 센터장은 다문화사회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긍정적 방향에 대해 지역사회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육아용품 상자를 전달받은 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센터로부터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아 항상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욱제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모든 가정을 고루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프로그램 구성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성남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5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인분당선(복정역오리역)과 경강선(판교역이매역)의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며, 이어 6일 서울교통공사 파업 시 서울도시철도 8호선(복정역~모란역)의 운행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신분당선과 GTX-A 노선은 정상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 성남시는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5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와 택시의 증차 운행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광역·시내버스(73개 노선, 918대)와 마을버스(44개 노선, 277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며, 개인택시 2511대와 법인택시 1010대 등 총 3521대의 택시도 출퇴근 시간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추가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최고혁신단체장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대한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후원하며,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와 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중 개인 부문 단체장 최고혁신단체장상은 미래 지향적 비전과 탁월한 경영마인드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지역발전에 공헌한 혁신적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에게 수여된다. 백 시장은 행정혁신과 산업경제, 교육과 문화 예술, 복지, 환경안전 등 시정 운영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백 시장을 대신하여 임재춘 홍보협력담당관과 관계부서 직원들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백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화두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 중심 소통과 공감 행정 추진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밝히며, “혁신이라는 것이 거창한 비전이나 큰 목표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변화들이 모여 변화의 물꼬를 틔우는 것이니만큼,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혁신을 이루어 가며 구리시의 지속…
남양주시는 지난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와 중동부유럽협의회가 평화통일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자매결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유효성 회장, 권영관 회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통일 의견 상호 교환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 ▲공동사업 기획 및 추진 ▲국내외 자료조사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먼 나라에서 남양주시를 방문한 중동부유럽협의회 자문위원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남양주시는 두 협의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양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평화통일 토론회, 세미나, 공동 연구 및 자료 발간, 문화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양시는 지난 4일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이문규 동안구청장과 시의원, 청소년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청소년 안전망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청소년 안전망에 적극 참여한 학교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학부모폴리스 등 유공자 17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또, 청소년 1100명으로 상담을 진행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폭력 예방사업, 청소년 동반자 사업 등의 성과보고도 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 한해 청소년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4일 여유당에서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다산정약용브랜드 교육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교육전문가들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초·중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정약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약용 유적지 활용 체험 학습 ▲교원의 교육 역량 강화 및 교총 회원과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정약용브랜드 홍보 및 교육 확산 등이 포함됐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은 오늘날은 물론 미래에도 우리의 교육과 삶에 귀중한 영감을 줄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시와 협력해 학생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교원들에게는 교육적 영감을, 학부모들에게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