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용인대)이 제24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훈은 12일 경남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이중찬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60㎏급 결승에서는 진재호(용인대)가 김민철(부산체고)게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66㎏급 이의준(용인대)도 박준식(대구 덕원고)에게 역시 절반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52㎏급에서는 장가은(용인대)이 장윤진(한국체대)에게 지도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57㎏급 신유리(용인대)도 허미미(재미교포)에게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60㎏급 전승우(용인대)와 조환균(경기대), 66㎏급 안재홍, 73㎏급 이준환(이상 의정부 경민고), 여자부 52㎏급 추희선(용인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2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9 썸머 뮤직 스타☆디움’이 개최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썸머 뮤직 스타디움’은 다중이용시설이라는 경기장의 장점을 살리고 도·시민의 힐링 공간이자 젊은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일 ‘썸머 뮤직 스타디움’은 열린 공간 속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정세운과 장재인이 출연해 유니크한 음색과 탄탄한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도립예술단 경기팝스앙상블의 사전공연이 더해져 다채로운 매력의 감성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재단은 음악성을 갖춘 유명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도·시민 무료 콘서트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공연 내용은 홈페이지(https://suwonworldcup.gg.go.kr/)참조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역대 첫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의 최종 상대인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창조한 다크호스다. 우크라이나는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에서 앞서 3차례(2001년·2005년·2015년) 본선 무대를 밟았고, 모두 16강까지만 진출했다. 16강의 한계를 넘지 못했던 우크라이나는 2017년 대회 때는 예선 통과에 실패해 참가하지 못했다가 4년 만에 U-20 월드컵에 나섰다. 한국시간으로 12일 펼쳐진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치는 사고를 치면서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따라 올해 U-20 월드컵은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우크라이나는 U-20 월드컵 본선 티켓 6장(개최국 폴란드 포함)이 걸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해 본선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조별리그 D조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 나이지리아, 카타르와 겨뤄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16강에서 파나마를 4-1로 물리쳤고, 8강에서는 콜롬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1-0으로 승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기록도 함께 작성됐다.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에콰도르에 1-0 승리를 따내고 결승행 티켓을 확보,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4강에 진출했던 우리나라는 정정용호 태극전사 덕분에 36년 만에 4강 재현의 꿈을 이뤄냈고, 한발짝 더 나아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정용호는 결승에 오르는 동안 4승1무1패를 기록했다. 세네갈과 8강전은 승부차기 승리여서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U-20 대표팀이 작성한 4승은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다 승리다.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당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승(3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3승(2무2패) 등 3승이 한국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최다승이었다. 정정용호가 여기에 1승을 더 보태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남자축구가 이번에 달성한 4승 고지는 여자
경기도 축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2019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가 오는 15일 파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축구협회와 파주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00여개팀, 5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30대부와 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부 등 연령별과 단일클럽, K7, 여성부, 유소년부 등 총 9개 부로 나눠 파주종합운동장 보조구장,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등 1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5일과 16일에는 30대~60대, 유소년부의 예선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22일과 23일에는 각 부별 4강과 결승전이 진행돼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연령별과 여성부, 유소년부는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돼 각 부 별 점수를 합산헤 종합시상을 진행되고 단일클럽과 K7은 클럽간 대결로 펼쳐진다. 또 30대부를 제외한 연령별 우승팀과 여성부 우승팀에게는 내년 대통령기대회 경기도 대표 출전권이 주어지고 유소년부 우승팀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도대표 자격을 받게…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만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와 역대 첫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이날 이강인과 오세훈(아산)을 투톱으로 세우고 고재현(대구)과 김세윤(대전)을 공격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을 수비형 미드필더,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을 좌우 윙백,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을 스리백으로 기용하는 3-5-2 전술을 가동했다.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조별리그부터 6경기째 출격했다. 전반 초반 에콰도르의 짧은 패스와 개인기에 좀처럼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약체 안도라를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H조 선두로 올라섰다. 프랑스의 ‘신성’ 킬리앙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는 결승 골을 책임지면서 성인 커리어 통산 100호 골을 작성했다. 프랑스는 12일 안도라 라 베야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안도라와 유로 2020 예선 H조 4차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3차전에서 터키에 덜미를 잡혔던 프랑스는 3승 1패(승점 9점·골득실 9)를 기록, 이날 아이슬란드(승점 9점·골득실 0)에 1-2로 패한 터키(승점 9점·골득실 7)를 2위로 끌어내리고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복귀했다. 이날의 스타는 음바페였다. 1988년 12월 20일생으로 만 20살인 음바페는 전반 11분 만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이번 득점으로 음바페는 성인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작성했다. /연합뉴스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4강에 올랐다. 임계숙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랭킹 11위)은 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밴브리지에서 열린 2019 FIH 시리즈 파이널스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3차전 프랑스(30위)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26위), 스코틀랜드(18위)에 이어 프랑스까지 차례로 완파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2위 안에 들면 10월에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에 나갈 자격을 획득한다. 여자하키는 여자농구, 유도, 조정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4개 종목 중 하나다. 원래는 올림픽 1차 예선 성격을 지닌 이번 대회부터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연락이 없어 남측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은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 슈팅 수 11-1, 공격 점유율 62%-38%, 페널티 코너 5-0 등 내용 면에서 압도하면서도 골을 넣지 못하다가 종료 3분 전에 강지나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22위)-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15일 준결승을…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1일 SK 와이번스에 힘 한번 쓰지 못하고 1-13으로 대패했다. 이동통신사 라이벌 대결에 걸맞지 않게 KT는 올 시즌 SK만 만나면 부리던 마법도 멈춘다.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세 차례 1점 차 패배를 포함해 SK에 1승 8패로 완전히 밀렸다. SK와 두산 베어스가 선두권에 올라 잘 나가는 이유는 너무나 뻔하다. 만나면 승리하는 팀을 세 팀이나 거느린 덕분이다. SK는 KT를 필두로 삼성 라이온즈(7승 1패), 한화 이글스(6승 2패)에 강했다. 세 팀을 상대로 따낸 승수가 21승으로 현재 승패 차(43승 1무 22패)와 같다. 지난해 LG 트윈스에 1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린 두산은 올해엔 표적을 KIA 타이거즈로 바꿨다. 두산은 KIA를 상대로 7승 2패를 거둬 5승을 더 수확했다. 두산은 지난해 25승을 따낸 삼성(7승 2패)과 롯데 자이언츠(5승 무패)에 올해에도 확실한 천적 노릇을 하고 있다. 두산 역시 지금의 승패 차(41승 26패)의 수익을 희생양 세 팀에서 얻었다. 현장 지도자들은 포스트시즌에 오르려면 확실한 희생양으로 두 팀 정도를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야 승수 계산에서 착오를 줄일 수 있어
미국프로야구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233타수 67안타)을 유지했다. 출루율은 0.378이다. 3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대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는 4-3으로 앞섰다. 5회 초에는 로널드 구즈먼의 2타점 2루타로 6-3이 됐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3루수 땅볼을 쳤고, 야수선택으로 구즈먼이 3루에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추신수는 9-3으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내야 안타를 쳤다. 그러나 다음 타자 산타나가 삼진으로 잡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텍사스는 9-5로 승리하며 보스턴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6회 초 텍사스의 헌터 펜스는 2점짜리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 펜스의 타구를 쫓던 보스턴 우익수 브록 홀트는 공을 놓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