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대표팀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스웨덴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4연승 행진을 펼쳤다. 스페인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유로 2020 예선 F조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4연승을 따낸 스페인은 승점 12점(골득실+9)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스웨덴은 예선에서 첫 패배를 당해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 이날 몰타를 4-0으로 꺾은 루마니아(승점 7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스페인은 후반 19분 스웨덴의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골로 만들면서 앞서 나갔다. 스페인은 후반 40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이 따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42분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레이스에서 러시아와 맞붙는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12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세계 5위 러시아와 예선 13조 첫 경기를 벌인다. 라바리니호로선 러시아와 대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러시아는 한국이 올해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전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툴 상대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올림픽 세계 예선 E조에서 러시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1장의 올림픽 출전권 주인을 가리는 데, 러시아를 제치고 조 1위에 오른다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 아시아 예선까지 가지 않고 본선행을 확정할 기회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러시아는 올해 VNL에서 나란히 1승 8패를 기록 중이다. 동률이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선 러시아가 전체 16개 참가국 중 14위, 한국이 15위이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앞선 3주차까지 경기에서 세르비아(1위), 브라질(4위), 독일(15위)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벨기에를 3-0으로 꺾고 유일한 1승을 챙기고 중국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0으로 앞선 8회 말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오클랜드 불펜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겼다.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은 3경기 만에 7호 포를 쐈다. 최지만은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또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2회 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얀디 디아스가 뜬공으로 잡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 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8회 말 홈런으로 설욕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7(18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6-2로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제프 매시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가 축구 전문 스카우트 및 스카우트 지망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25∼27일까지 사흘 동안 한국체육대학교 본관 402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8일 예정된 2019 서울 국제축구과학회의 사전행사다. 한국축구과학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아카데미’와 연계, 프로 구단의 스카우트들도 참가해 선수 발굴과 스카우트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영국에서 설립된 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PFSA)에서 실시하는 과정으로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측정 및 재능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교육하고 스카우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는 스카우트와 유스팀 코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 접수와 문의는 이메일(pfsa.korea@gmail.com)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에 오른 이정은(23)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다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쓴 이정은은 올해 LPGA 투어에 진출, 2주 전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미국에도 ‘식스’ 열풍을 일으켰다. 이정은은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도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열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해 2주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준우승을 거뒀다. 이정은에게 마이어 클래식은 숍라이트 클래식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상승세 유지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마이어 클래식은 오는 20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전초전이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뿐 아니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하는 등 메이저대회에 강했다. 이정은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상승세를 다지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메이저 퀸의 입지를 굳힐지 주목된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내정된 임도헌(47) 감독이 여자대표팀을 지휘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40) 감독과 처음으로 만난다. 임도헌 감독 내정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기간에 보령을 찾아 경기 관전 후 라바리니 감독, 강성형 수석코치와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임 감독 내정자와 라바리니 감독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올해 3월 초 방한했을 때 김호철(64) 전 감독과 만났지만 당시 남자대표팀 코치였던 임 감독 내정자는 동석하지 않았다. 김호철 전 감독 사퇴 후 공개모집을 거쳐 남자팀 사령탑에 오른 임 내정자는 대한배구협회 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임 내정자는 현재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VNL 4주차 경기를 지휘하는 라바리니 감독과 만남에서 대표팀 운영과 전술 구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현재 여자대표팀이 최상의 전력을 아니지만 강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어 반격할 기회를 만드는 등 공격 배구가 인상적”이라면서 “아울러 센터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사이드 공격수들의 공격 폭을 넓혀주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고 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세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50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을 동시에 사냥한다.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제물로 8연승과 함께 시즌 10승을 쌓으면, 역대 한국인 투수로는 7시즌 만에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는다. 2015년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한 바람에 기록 달성이 늦어지긴 했지만, 류현진은 올해 빅리그 정상을 다투는 완벽한 제구와 볼 배합으로 10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1.35)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1994년 빅리그에 데뷔해 1996년 첫 승리를 수확한 박찬호는 빅리그 데뷔 시즌으로 보면 류현진처럼 7시즌 만인 2000년에 통산 50승을 넘었고 아시아 투수 최다승으로 현역을 마무리했다. 구원 투수로 1999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병현은 2003년 선발로 보직을 바꿨고 2007년 통산 50승 이정표를 세웠다. 류현진
내년 도쿄올림픽 배구 예선전이 치러지는 동안 프로배구도 휴식기를 갖는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최근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실무위원회에서 2019~20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일정을 논의하고 이달 말 열리는 연맹 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2020 시즌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내년 1월로 예성된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기간 V리그도 휴식기를 두는 것이다. 남녀 대표팀이 오는 8월 올림픽 세계 예선에 참여하지만 여기서 조 1위까지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 V리그 시즌이 한창인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 올림픽 세계 예선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데, 한국(세계 24위)은 B조에서 세계 2위 미국을 비롯해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여자부에선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E조 경기를 벌여 1장의 올림픽 출전권 주인을 가린다. 남녀팀 모두 세계 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 직행을 확정하기가 쉽지…
KBO가 10일 오전 10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 그리고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의 신한쏠(SOL)앱에서 할 수 있으며 각 투표처에서 하루 1회씩 총 4번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오는 7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에서 투표한 팬 중 5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1명), LG 코드제로 A9 청소기(1명),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3명)을 증정한다. 팬 투표 시작 후 가장 먼저 투표한 팬 3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쏠 앱을 통해 투표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직관 여행 상품권, 올스타전 티켓과 팬사인회 참여권, 커피 교환권 등 경품을 1천200여명에게 선물한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지난 주 나온 홈런 중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의 홈런이 가장 빠른 타구로 기록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10일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활용해 KBO리그에서 나온 홈런 타구를 분석한 결과, 로맥이 한 주간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로맥은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7회 초 상대 팀 투수 신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고 당시 타구 속도는 시속 171.2㎞였다. 로맥은 올 시즌 통틀어 가장 빠른 홈런 타구 속도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 원종현을 상대로 올 시즌 가장 빠른 시속 179㎞의 홈런을 터뜨렸다. 로맥에 이어 한동민(SK)이 4월 21일 NC와 홈 경기에서 시속 174.1㎞의 홈런을 쳐 2위에 올라 있고 3위는 4월 1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강백호(KT 위즈)가 4회 쏘아올린 시속 173.4㎞짜리 홈런이 자리했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에서 시속 170㎞ 이상의 홈런은 총 12차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