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내달 6일 산본1동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과 주민설명회, 주민공람을 실시하는 등 재개발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구역 면적 약 2만 8000㎡로 산본전통시장 북측의 (가칭)산본1동3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것이며, 이 지역 주민들은 2023년 6월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2007년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됐으나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 지구지정 효력이 상실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구역내 주민들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공람(설명회)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민공람은 오는 3월 6일부터 4월 16일까지 군포시청 본관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공람 기간동안 재개발 정비계획(안) 관련 도서를 열람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는 3월 6일 오후 2시, 군포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재개발 정비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세부 사
의정부시는 26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웰니스 도시 의정부’ 비전을 제시했다. 박성남 의정부부시장은 타 지자체의 ‘웰니스 비전’은 관광 분야에 중점을 둔 반면, 의정부는 ‘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4대 요건으로 포괄적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서 ▲정신 ▲신체 ▲사회건강 등 4개 요건과 ▲문화 ▲교육 ▲체육 ▲보건 ▲나눔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웰니스 도시 의정부’ 비전을 발표했다. 박 부시장은 “이번 비전은 개인 노력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시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 최초 법정문화도시이자 교육‧의료‧체육 중심지 의정부의 강점을 살려 모든 분야에서 기회가 주어지고 지역 모든 자원이 연계‧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주관하는 ‘K-웰니스 도시’에 선정되며 웰니스 도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단순
구리시가 지난 21일 경기도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절차 중단과 관련, 지난 25일 시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주장할 경우, GH 구리시 이전을 중단할 예정이며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인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구리시민을 기만하고 구리시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반박했다. ◇ 경기도 발표에 강한 유감 나타 내 먼저 구리시는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경기도시주택공사(GH) 유치에 성공했고, 2021년 6월 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GH공사의 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GH 이전 등 공공기관 북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 김동연 도지사, 지난해 9월 기자회견에서도 "약속대로 이전 진행한다" 밝혀 뿐만 아니라 2023년 11월 2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과 관련해서는 행정구역이 변경되어도 GH 이전을 계속 추진할 것인가를 묻는
2025년 1월 2일자로 주택관리공단 가평읍내관리소장에 최초 여성 관리소장이 부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최명희 신임 주택관리공단 가평읍내관리소장. 최 소장은 8년 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관리소장으로 승급하며 중요한 변화를 이끌게 되었다. 약 30년 역사를 가진 가평읍내 1단지 공공임대주택은 이번 여성 리더의 첫 부임을 맞이하며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 소장은 그동안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아파트 관리와 복지 업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왔다. 그는 입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가지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신뢰를 얻었으며, 이번 관리소장 승급은 그간의 노력과 리더십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와 효율적 관리의 선두 주자 주택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998년 한국토지주택공사(구 대한주택공사)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공단은 공공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다앙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사업에는 임대주택 취약계층 보호, 위기가구 복지자원연계, 투명한 임대 공급제도 운영,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등이 포함된다. 주택관리공단은 '고객감동', '혁신
양주시가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양주지역 유치로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최근 경기도 교육청은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신설과(본지 2월 19일자) 관련해 체육고 신설부지로 양주시 광사동을 선정해 2030년 3월 개교를 추진 중이다. 신설 체육고등학교로 선정된 부지는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 스케이팅장 유치 후보지로 제공한 고읍지구로, 나리공원 전체 부지에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은 대한체육회 시설건립 추진단에서 지난 2022년 12월부터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신설 대체 후보지역 공모를 진행해 왔다. 현재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는 경기도 권역에 양주·동두천·김포가, 강원권역에 춘천·원주·철원을 비롯해 인천 서구까지 7개 지자체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신설될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유치를 연계한 국제 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양주시는 경기장 면적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11만 ㎡로 부지 규모를 키우고, 인근 체육고등학교 부지와 숙박시설을 확보한 매머드급 체육시설 부지를 제안했다. 시는 기약없는 행보를 보이는 대한
안성시가 25일 발생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청,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사고는 25일 오전 9시 50분경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316-10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되며 공사 관계자들이 매몰되었고, 사망 4명(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중상 5명, 경상 1명 등 총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안성시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가능한 소방차량, 구급차 및 펌프차 등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한, 안성보건소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파견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통합 지원본부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시는 미확인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지속하며, 각 병원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
'인생을 바꾸는 책, 대한민국을 바꾸다'란 슬로건으로 경기도 평생독서 천권으로(路) 비전선포식이 25일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 열렸다.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 독서특강, 응원단 출범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아주대 총장시절 대학생들과 함께 독서 토론회를 운영하면서 책의 소중함과 젊은 층의 사고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겪으면서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경기도 '평생독서 천권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이 생각을 수출하는 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생독서 천권으로 비전은 국가대계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의 비전 선포와 출판·독서·도서관계의 협력과 연대를 위한 공감대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28억여 원을 투입해 내 생애 첫 도서관, 독서특화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천권 읽기 지원, 독서 동아리 활성화, 독서플랫폼 운영 및 독서 응원포인트 지급, 독서캠페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타운홀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합니다'라는
안양소방서는 25일 안전체험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는 10가정, 30여명이 참가해 완강기·소화기·소방차 탑승 체험과 함께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119신고 및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의 교육을 받았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지난 23일, 부천시 삼정동 사거리 장승공원 앞에서 열린 제22회 삼정동 장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제례로, 지역 주민들과 내빈들이 함께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호 부천문화원장, 서영석 국회의원, 박상현 도의원, 최의열·구점자·손준기 부천시의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장승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부천문화원은 삼정동 장승제를 비롯한 지역 세시풍속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히며,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삼정동 장승제는 부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 중 하나다. 과거 마을을 지키고 액운을 막기 위해 세워졌던 장승을 기리는 제례로, 일제강점기 때 철거된 후 오랜 시간 명맥이 끊어졌으나, 2001년 주민들의 노력으로 장승이 복원되면서 다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매년 정월 대보름 즈음하여 장승제를 개최하며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부천의 전통 세시풍속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부천문화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장승제와 같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1일, 1차 다문화가족 소방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안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응급처치 기술 및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과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실습을 병행하며,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대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실습 과정을 포함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매우 뜻깊었고 재미있었으며, 유익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소방서를 살면서 처음 와봐서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의 부모님들은 심폐소생술 교육받고 실습하며 “그전부터 계속 배우고 싶던 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