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18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서양미술 2만년 展’을 개최한다.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미술수업 나들이’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마련된 ‘서양미술 2만년’은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태동에서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인상주의를 거쳐 후기 인상파 및 20세기 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의 발전사를 그림을 통해 배워볼 수 있으며 특히 보티첼리의 ‘비너스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레의 ‘이삭줍기’, 뭉크의 ‘절규’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 60여점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적인 예술적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움과 동시에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생하게 교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입장
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우스 콘서트를 기획한 수원문화재단은 3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들을 펼친다. 첫 콘서트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탱고 콘서트’로 문을 연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의 손풍금으로, 탱고의 영혼이라 불릴만큼 매력 넘치는 소리를 가진 악기다.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며 대중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31일 열리는 탱고콘서트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탱고 곡들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하루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다음달 21일에는 퓨전국악그룹 ‘고래야’가 무대에 오른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뤄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2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Limited-Edition’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작품의 구입, 대여, 전시를 활성화 시키고자 2005년 설립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화성시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판화 작품 20여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판화의 세계를 소개한다. 무한히 복제가 가능한 판화의 특성상 미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각각의 고유 번호를 부여하면서 원본 작품과 동등한 가치를 가지게 됐다. 이러한 판화의 특성을 반영한 ‘Limited-Edition’ 전시는 판화가 가진 예술적인 특징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를 비롯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판화기법을 이용한 ‘에코백 그림일기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7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 회마다 10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판화와 판화의 기법에 대해 배워보고 판화 기법을 이용해 에코백을 꾸며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시연계프로그램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2018 군포철쭉축제의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철쭉동산에서 열리는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다시 꽃피는 사랑의 설레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7일 군포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 ‘철쭉 꽃피는 콘서트’는 다비치, 설운도, 김혜연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아준수, 김형준(SS501) 등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 홍보단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개막행사에서는 수리산 설화와 철쭉을 주제로 기획된 무용극 ‘감투봉 : 철쭉 꽃으로 피어’도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과 29일에는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의 도로가 자동차 없는 노차로드(No車Road)로 변신한다. 노차로드에서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푸드트럭을 비롯한 편의 공간이 마련되며, 마임·서커스 등의 퍼포먼스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상상릴레이페스티벌도 열린다. 아울러 철쭉공원에서는 다양한 생활문화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군포아트마켓과 철쭉을 주제로 한 도자문화상품전 &
성남의 태평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들의 첫 프로젝트 ‘안녕하세요’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고자 지난 1월 25일 개소한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4명의 작가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는 의미로 ‘안녕하세요’란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는 작가의 작업공간을 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2명의 작가가 준비한 테마전시가 진행된다. 먼저 구나현 작가의 ‘담_감기 걸린 집’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일정 시간 동안 빈집에서 기침 소리가 들리도록 연출, 지나가는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고,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며 이웃의 이야기를 상상하도록 하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성유진 작가는 ‘Microhistory map(미시사 지도)’을 전시한다. 1년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각 가구의 옥상을 직접 방문해 드로잉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246채의 옥상 드로잉을 통해 태평동의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허수빈 작가는 과거 성남 수정구 태평4동에서 있었던 공공미술의 형태를 조사하고 사진 자료화하면서, 태평동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 미래를 구상하는 ‘태평동 공공미술 과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그림책 만들기 공모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모는 가족을 주제로 한 사연을 바탕으로 작가와 협업해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2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자는 감진아 일러스트레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한다. 완성된 작품은 5월 한달간 미술관 1층에서 전시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응모 서식에 맞게 작성 후 이메일(yoon8230@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28-3800)/민경화기자 mkh@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오는 30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포함해 전국 400개 교회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한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의 유월절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전해지는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서로의 발을 씻기는 세족(洗足)예식을 진행할 뿐 아니라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을 진행한다. 오는 30일에 전 세계 175개국 7천여 지역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 대성회가 열리며 국내에서는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포함해 전국 400여 지역교회에서도 행사가 개최된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 절기에 담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온 세상에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생활문화 정책토론회 ‘생활문화, 삶의 안녕을 묻다!’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과 성남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다양해진 생활문화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진단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는 유진룡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3개 기관이 진행해온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생활문화 관련 연구가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점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생활문화 관련 현안을 비롯해 생활문화 활동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와 기대, 그에 필요한 정책 방향과 향후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생활문화 정책토론회 ‘생활문화, 삶의 안녕을 묻다!’ 관련 참여신청은 온라인(http://naver.me/xSrB7Kwf)을 비롯해 현장등록도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
이탈리아 출신… 9월 첫 연주회 무티와의 두 차례 공연 확신 가져 수준 높은 테크닉도 한국행 결심 “무한한 잠재력 최대한 이끌어내 행복하게 하는 음악 들려주겠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같은 잠재력을 가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지휘자로서 행복한 일입니다. 이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많은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오는 9월부터 2년간 경기필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럽은 물론 나고야 심포니, 차이나 필하모닉, 광저우 오케스트라 등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자네티는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차례 경기필 지휘에 나선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와의 인연도 경기필과 함께하게 된 계기가 됐다. 자네티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지휘를 할 당시 리카르도 무티를 만났고 경기필오케스트라와 두 차례에 걸쳐 호흡을 맞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리카르도…
‘퇴사’라는 단어가 젊은 직장인들의 트렌드가 된 지 오래다. ‘신입사원 27.7%, 1년 이내 사표’라는 최근 통계가 말해주듯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들은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했지만 이윽고 정당한 퇴사 사유를 만들며 하루하루 불평불만과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과 다른 현실, 그리고 서서히 목표를 잃어가는 것에서 오는 회의감, 눈꼴사나운 선배들의 갑질, 상사의 괴롭힘은 물론이고 이해할 수 없는 조직문화에 직면한 많은 사회 초년생들은 마음에 상처를 안은채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 떠나기로 했다면 과감하게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여정에 나서면 그만이다. 하지만 남기로 했다면 불평불만 가득한 마음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회사가 굴러가는 흐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해야 하며 몸담고 있는 곳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광고대행사 디자이너, 인터넷신문 넷포터와 필진, 인턴기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한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의 저자 장한이는 이상과 다른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