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감독 : 김대웅 배우 : 유해진/김민재/이성경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인 ‘귀보’(유해진)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평소처럼 아들을 살뜰히 챙기고 레슬링 체육관에서 아줌마들에게 신나게 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던 ‘귀보‘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둔 아들이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 ‘귀보’와 그의 아들 ‘성웅’이 서로의 살을 부딪치며 레슬링 경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레슬러’는 오직 아들 성웅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귀보와 그를 둘러싼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다. 요리와 빨래,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20년 차 프로 살림러 ‘귀보’와 퉁명스럽게 반항하기도 하지만 아빠 ‘귀보’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유망주 레슬러 아들 ‘성웅’, 자식 걱정에 틈만 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귀보
‘부평키즈페스티벌’ 오늘 팡파르 온 가족이 함께 공연과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부평키즈페스티벌(이하 부키프)’이 1일부터 5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부키프는 야외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페스티벌로, 올해는 ‘음악도시 부평’으로 성장하는 부평구의 문화정책 방향성에 맞춰 ‘Sound of Music’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객들을 찾아간다. 먼저 부키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지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아빠를 찾아라’ 전시는 벽화,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아빠를 직접 표현해 보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서 5월 1일부터는 장갑과 양말 같은 생활용품이 무대 소품이 되는 전통 음악 음악극 ‘봉장취’가 공연되며 3일은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창착합창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4일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기 상어를 들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서트&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소극장에서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를 선보인다. 극단 로.기.나래가 펼치는 ‘안녕, 도깨비’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우리의 도깨비이야기를 음악과 인형, 배우들의 연기로 만들어내는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스토리 전개와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를 구성해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짓궂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도깨비와 흥이네 가족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 ‘안녕, 도깨비’는 도깨비와 사람의 우정,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도깨비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우리 문화를 살리기 위해 ‘우리도깨비이야기 프로젝트’를 기획한 극단 로.기.나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재기발랄한 옛 전통 도깨비이야기에 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 등을 더해 어린이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도깨비라는 판타지를 소재로 ‘안녕,
‘공인되지 않은 담론자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다음달 24일까지 2018 신규 입주작가 프리뷰전 ‘공인되지 않은 담론자들’을 개최한다. 경기창작센터는 국내외 예술가의 예술창작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레지던시로, 올해는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영역의 이슈들에 대해 자신만의 시각을 담아 작업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입주작가로 선정했다. 2018 신규 입주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회화, 영상, 퍼포먼스, 사진, 사운드, 설치, 도예, 조각 등 다양한 매체들을 다루는 20명의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홍유영 작가는 ‘고시원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표면 뒤에 가려진 네거티브를 재현하며, 정정호 작가는 70년대 세워진 서울역 고가도로가 2017년 시민공원으로 교체되는 현장의 과정을 기록한 ‘ArchiType 7017’를 전시한다. 모서리마다 닳고 오래된 양옥 대문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정연지 작가는 빈집 작품을 통해 과거가 돼 기억으로만 남겨진 연민의 풍경들을 담았다. 이밖에 역동적인 변화들이 끊임없이 교차…
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7월 11일까지 평택애향보육원에서 2018년 재능기부 프로그램 ‘얼쑤! 신명나는 사물한마당’을 진행한다. ‘얼쑤! 신명나는 사물 한마당’은 사물 및 난타에 대한 수업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 알리고, 청소년기에 필요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경기도립무용단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은데 이어 올해도 평택 애향보육원에서 뜻깊은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지난 3월 14일을 시작해 16주간 이어지는 ‘얼쑤! 신명나는 사물 한마당’은 휘모리, 칠채, 별달거리 등 국악 장단을 배우고 작품 연습과 연주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올해로 2기를 맞은 ‘얼쑤! 신명나는 사물한마당’은 풍성한 수업과 평택애향보육원생들의 열정적인 수업참여가 어우러져, 16주의 시간동안 제목 그대로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가족스토리Book’에 참가할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가족스토리Book’은 가족과 함께 소통, 탐방, 창작활동을 하면서 가족만의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가족활동 프로그램이다. 1기는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4인 가족이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확인하거나 장안청소년문화의집(031-243-2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일까지 2018 꿈과사람속으로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단 단원 16명을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8박10일 동안 베트남 탱화성에서 교육·노력봉사 및 공동체활동·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봉사는 학교 및 지역의 방치된 미사용 공간 또는 창고를 개·보수 하여 베트남 청소년을 위한 문화놀이터를 조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youth.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만15~20세 사회적배려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변상덕 수정청소년수련관 관장은 “꿈과사람속으로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해외청소년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나눔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청소년들이 도전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1-729-9234)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내가 책을 읽으며 지낸 삶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은 삶이며 인류의 사상을 읽으며 살아온 삶이다. 사상은 도도히 흐르는 커다란 물결처럼 인간의 대지 위에 강 같은 궤적을 남기면서 끊임없이 흐르는 살아있는 실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자 수필가, 시인인 김훈동에게 책은 삶 그 자체다. 책을 유독 좋아하는 그에게 친구가 건넨 “그 많은 책 다 읽긴 읽느냐”라는 한마디는 그의 삶을 대변한다. 그가 4년만에 펴낸 수필집 ‘넌 그 많은 책 다 읽냐?’는 자신의 삶이 녹아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그의 최근작 중 경수필 10편과 사회나 문화에 관한 칼럼 20편 등 총 35편을 만날 수 있다. 김훈동 작가의 특징은 감상에 젖은 글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들도 글을 통해 거침없이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는 ‘퓨전화 되고 있는 우리 글’을 통해 우리 언어가 사회적으로 훼손되고 있음을 비판할 뿐 아니라 ‘유비무환, 그 말은 진리다’에서는 메르스 사태의 늑장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수필을 통해서는
일본 주택수 6063만채 세대수보다 16% 많아 30년 노후 분양아파트 급증 매년 13만채씩 ‘우후죽순’ 노인 급증인해 보장예산 늘어 일본의 총 주택 수는 2013년 기준 6천63만 채로, 총 세대수(약 5천245만 세대)보다 16% 더 많다. 그런데도 인구 1천 명당 주택 착공 건수는 2014년 기준 영국의 2.8배, 미국의 2.3배, 프랑스의 1.3배로, 유럽, 미국과 비교해 월등히 많다. 반면 주택의 수명이 영국은 약 77년, 미국은 약 55년인데, 일본은 30년 정도로 극히 짧다. 인구감소 국가인 일본은 유례없는 주택과잉 국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 과잉 사회란 주택 수가 세대수를 크게 웃돌고 빈집이 늘어나는데도 거주지가 아닌 땅들을 무분별하게 택지로 개발해 주택을 대량으로 신축하는 사회를 말한다. 도시공학 박사이자 도요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인 노자와 치에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일본이 인구감소 시대에도 고도성장기의 도시계획과 주택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인구 증가와 도시의 확산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던 고도성장기의 패러다임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오래된
반달 그림책 시리즈 37권 ‘지우개’는 지우개와 종이가 펼치는 엉뚱한 세상을 보여준다. 책은 표지부터 특별하다. 제목이나 지은이, 펴낸곳 등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표지는 연필로 아무렇게나 그려 놓은 그림과 지우개로 채워져 있다. 평범하지 않기에 책장을 넘겨보고 싶은 호기심이 든다. 첫 장 왼쪽에는 물고기가 된 지우개가 있고, ‘닭’이라는 글자가 있고 다음장에는 누군가가 닭이라는 글자를 지우개로 쓱쓱 문질러 지우고 그 옆에 ‘뱀’이라는 글자를 써놨다. 왼쪽은 글자가 지워지고, 오른쪽은 그려지는 수수께끼 같은 흐름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왼쪽 글자가 다 지워지고 아무것도 읽을 수 없어진 책의 마지막은 오른쪽에 생겼던 그림 마저도 모두 지워져 버린다. 그런데 모든 그림을 지우다 공책이 찢어져 구멍이 생겨버리고, 그 구멍으로 작은 물고기 지우개가 사라진다. 마지막 장면을 넘겨 보니, 그 물고기 지우개는 전혀 다른 물고기가 돼 있다. 독자들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사물이 지우개인지 물고기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이처럼 다양한 사물들을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지우개’는 어떤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