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28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024년 행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복문화축제는 ‘함께 만드는 행복의 하모니’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어르신의 문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 댄스스포츠 등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예술과 문화 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만든 그림책, 시화, 서예 작품 등이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근환 관장은 “이번 행복문화축제는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포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잠재력과 활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보다 풍요롭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프로그램 통해 요리도 배우고 참여자들과 친분으로 동내 친구로 발전했습니다.” 하남지역 중장년 취약계층의 식생활 자립과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하남도시공사와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중요(중장년요리)한 만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중요한 만남’ 프로그램은 중장년 취약계층 참여자들끼리 요리를 배우고 봉사에도 참여해 대인관계능력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지역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제맞밥상’ 마봉현 강사의 식단 교육을 실시했다. 또 한방차슈, 유린고등어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었다. 식단 교육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은 실습을 통해 결식 예방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처음엔 요리하는 것이 막막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기회로 자신감 있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서로 말하기가 어색했지만 동네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수혜자에서 베푸는 이로 발전
시흥시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온 ‘2024 시흥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전문과정’을 이달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2024 시흥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전문과정은 참여자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업 추진 주체로써의 전문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 주요 교육내용은 ▲정비기본계획 및 정비계획의 수립 ▲최근 3개년 개정 시행된 정비법 해설 ▲추진위 구성과 조합설립 및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산정 실무 ▲정비사업 단계별 기간 산정 실무 ▲정비사업 조합 정관의 작성 및 해설 ▲정비사업 계약 업무 실무 ▲건축주가 알아야 할 정비사업의 건축계획 ▲정비사업의 감정평가 실무 ▲정비사업의 조합원 분양신청 대상 및 절차 ▲정비사업 관련 각종 법적 분쟁 및 형사처벌 ▲공사비 검증과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검증 ▲토지보상 및 수용재결 ▲정비사업의 정보공개 실무 ▲정비사업 회계 및 세무예산 ▲정비사업의 등기실무와 이전고시 등을 강의했다 지난 8월 22일(목)부터 ~ 11월 28일(목)까지 총 14일(15강)에 걸쳐 총 28시간 운영하였고, 총 96명이 참여, 48명이 수료하였다. 균
세계적으로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김포 애기봉 정상에 스타벅스가 30일 문을 열며 새로운 경계표로 주목된다. 특히 애기봉은 한강 하구와 북한이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남북 관계의 긴장 속에서 종교적·문화적 행사가 진행되던 장소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새롭게 개발되며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스타벅스 오픈은 이를 기념하고 더욱 풍성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 애기봉 점은 단순한 커피숍 이상의 의미가 있다. 매장의 디자인은 애기봉의 역사적 의미와 자연경관을 담아냈다. 또 내부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따뜻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밖에 애기봉 점에서는 김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도 선보인다. ‘평화의 한강 라떼’와 ‘DMZ 에디션 블렌드’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음료로, 관광객들에게 평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그것으로 예상한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마지막 분단의 땅 한반도 민통선에 글로벌 문화장소 스타벅스가 들어섰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
시흥시 거북섬 일원(정왕동 2721번지)이 수도권 수상·레저의 메카로 다시 한번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7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거북섬 일원이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이하, 거북섬 특구)’로 지정됐다. 거북섬 특구는 1200만 제곱미터 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3개 분야, 14개 특화사업에 총 228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지역특구법’에 명시된 129개 규제 특례 중 지역 특성에 맞는 선택적 규제 특례가 허용되는 구역이다. 기초지자체에서 특화특구계획을 수립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면 지역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 지정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특구 지정을 추진했고, 지난 7월에는 공청회를 개최한 뒤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북섬 특구는 ‘거북섬 라군 조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통합 이용’, ‘거북섬 공원 내 쉼터 조성’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거북섬 특구 지정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월 25일 (가칭)용인발전 범시민연대가 용인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포곡읍) 항공대 이전 후보지는 내정된 상태다. 주민간담회 개최 결과를 국방부에 송부하는 등의 절차를 시에서 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른 허위 주장”이라고 1일 공식 반박했다. 시는 또 “항공대 이전은 일반 사업과 달리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며, 이전 추진에 따른 각종 민원 해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깊은 검토와 결론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부 개발업자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부추기는 사례도 발생했는데 나중에 사실관계를 안 투자자들이 투자를 유인한 사람을 경찰에 고소한 적도 있는 만큼 사실과 다른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항공대를 이전하려면 ▲군사보호구역 지정으로 규제를 받게 되고 ▲반대민원이 표출될 가능성이 있는 주변 지방자치단체가 협조를 해줘야 하며 ▲주변영향평가와 관련한 용역도 시행해야 하고 ▲이전에 따른 소음이나 진동, 보상 등에 관한 민원도 해결해야 하는 등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포곡 항공대 이전은 이전 후보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민
남양주시 호평동 통장협의회는 평내호평역에서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직결 노선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춘선 이용객들은 환승 없는 노선 연결이 제공할 교통 편익과 지역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최경열 통장협의회 회장은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은 단순히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정책 실현으로 꼭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석만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호평동 통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수도권 교통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고양특례시는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4년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 장항습지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 마리 이상의 물새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쓰던 막사를 리모델링했다. 생태관의 주요 시설인 미디어아트관은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사방 벽면 가득 채워 보여주고 있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시 관게자는 "우수한 생태가치를 가진 장항습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생태관을 거점으로 한 한강하구·장항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성남 판교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성남시와 중부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3386억 원이 투입되었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 먼저 개통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이제는 살미역→수안보온천역→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첫 열차는 판교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36분에 운행을 마친다. 소요 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 대비 30분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수선광주선(현재 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 계획 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수서에서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 거제
과천시의회 우윤화·이주연 의원이 공동주최한 ‘2035 과천시 도시공간 재구조화 방향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월 28일 오후 3시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과천시의 도시계획에 대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재영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천시의 중심, 북부, 남부 생활권별로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혁신회랑’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스마트 교통 인프라 도입, 중기적으로 혁신회랑 완성과 특화 산업 활성화, 장기적으로는 15만 명 자급도시 실현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계원예대 어정연 교수는 과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심업무지구(CBD) 개발이 필수적이라면서 프랑스 라 데팡스 사례를 들어 기업 밀집과 교통 허브 조성, 생활·문화시설과의 조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류재영 의정부도시공사 도시발전자문위원은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 구축을 제안하고 과천이 생활권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과 광역 교통 연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