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주인공으로 명작 동화·소설을 재해석한 예술 작품을 공개한다. KB금융그룹은 8일부터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에서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타프렌즈의 세 번째 기획전으로, 앞서 2023년 ‘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2024년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 전시에 이어 진행된다. 작품은 ‘어린왕자’, ‘피노키오’, ‘홍길동전’ 등 친숙한 명작 속 장면을 스타프렌즈 캐릭터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소품, 입체 보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백설공주’의 사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셜록홈즈’의 돋보기 등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이 현실 공간에서 스토리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여의도 ART 갤러리와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방문객에게는 전시 테마 엽서 세트를 제공하며, 그룹 SNS에서는 ‘최애 전시작 찾기’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이 사람의 꿈과 성장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동
하나은행이 직원 전문성 강화로 손님 중심 철학을 재확인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20년 전통의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을 진행했다. 올해 골든벨은 “손님을 향한 금빛 질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한 지식 경쟁을 넘어 꾸준한 학습을 통한 상담 전문성 제고라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영업 현장의 손님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가 출제돼 하나은행의 손님 우선 철학을 반영했다. 예선은 지난 11월 하나원큐 앱을 통해 3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회차별 90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결선에서는 외국환 법령, 상품·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전 분야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직원이 지점·부서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다. 최종 우승은 동광동지점 이수연 하나은행 대리가 차지했다. 이 대리는 “하나은행의 대표 외국환 축제에서 우승해 영광”이라며 “응원해준 영업점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외국환 1등 은행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전통 있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직원 모두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직원들이 외국환 전문성을 높일 수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아는 지난 5일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Kia 80th Anniversary Ceremony)’를 열고, 80년 사사(社史)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광명시을)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래로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만의 성장사를 집약했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낸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1960년대 장거리 여행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정부의 장기 소액연체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일부 취약계층의 소득과 고용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절반 가까이는 소득 변화가 없었다고 답해, 채무 규모와 경제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캠코·장기소액연체지원재단이 7일 발표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 소각을 경험한 수혜자의 41.7%가 ‘수혜 이후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소득 변화 없음’ 응답은 49%였으며, ‘소득 감소’ 응답도 9.3%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기 연체자들이 빚 부담을 덜며 정상적인 금융 생활과 경제활동을 재개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고용 안정성에서도 개선 흐름이 관찰됐다. 수혜자 그룹의 상용근로자(정규직) 비중은 22.1%로 상승했고, 수혜 전 22.4%에 달하던 무직 비중은 8%로 감소했다. 이전에는 일용직(16.6%), 프리랜서(14.3%), 임시직(13.9%) 등 불안정 직업군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일정 부분 안정성이 회복된 셈이다. 반면 비수혜자 집단에서는 소득 증가 응답이 23.7%에 그쳤으며, 소득 불변(47.3%) 비율이 절반 가까이 나타났다. 소득 감소 응답은 29%로 수혜자보다 높았다. 연
우리은행이 금융권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 지원과 나눔 활동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11개 금융기관과 함께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2020년 금융권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이후 연탄·난방유 지원과 취약계층 방문 봉사로 이어져 온 나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여기관들은 연탄 약 10만 장, 난방유 5400L,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홍보물 200세트 등 총 1억 2000만 원 상당 물품을 기부했다. 우리은행과 서금원, 금감원 임직원들은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연탄 4000장, 난방유 600L, 홍보물 패키지 100개를 직접 전달하며 불법사금융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 전달하지 못한 연탄·난방유·홍보물품 패키지는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해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르노코리아가 겨울철을 맞아 직영사업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르노코리아는 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7개 직영사업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성수, 대전, 대구 등 전국 7곳의 직영사업소에서 진행되는 무상점검 서비스는 ▲ 램프류 ▲오일 등 주요 액체류 ▲전·후륜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상태 및 마모 등 차량 운행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과 안전 장치 전반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는 배터리 및 타이어 교체 고객을 위한 겨울 특별 정비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365개 르노코리아 서비스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특별 정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간 내 차량용 배터리를 교체하는 고객은 배터리 종류에 따라 10~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어 네 본을 함께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행사 종료 후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정비 쿠폰이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겨울철은 빙판길, 한파 등 극한의 운행 상황이 잦아 안전한 주행을 위해 보다 세밀하게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낮은 온도에서 성능이 저하되기 쉬운 차량용 배터리와 마
소비자의 식탁에 올라가는 접시에서 중금속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 식품 수입판매업체인 '에스알지(SRG)'가 판매한 수입산 '식탁용유리제품(OPAL GLASSWARE)'에서 중금속(카드뮴)이 기준치(0.7㎍/㎠ 이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품 표시사항에 품명이 '접시(Plate)'라고 표시된 제품으로, 카드뮴이 4.2~5.3㎍/㎠ 검출됐다. 식약처는 SRG가 수입신고 시 정밀검사를 피하기 위해 수입신고 이력이 있는 타사 제품 사진을 거짓으로 제출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경기도 부천의 식품제조 가공업체 '서해식품'이 제조·판매한 3개 소스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표시되지 않은 것이 확인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WD 매운 데리야끼소스'와 '제이제이푸드빌 돈까스소스', '정통 마블데리야끼소스'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인 '대두'나 '토마토'를 사용하고도 해당 원재료를 표시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경기도 부천시청과 유통업체 관할 지자체인 경남 양산시청, 경기도 오산시청에…
삼성전자가 3분기 eSSD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며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다시 벌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상위 5개 브랜드 총매출은 65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8% 급증했다. 북미 CSP의 AI 인프라와 서버 확장으로 eSSD 출하량·가격이 크게 올랐고, 4분기 평균 계약가도 25%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6% 증가한 24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35.1%로 1위를 유지했다. 2분기 0.5% 증가에 그쳤던 매출이 범용 서버 수요 반등으로 성숙 노드 SSD 대규모 주문을 잡은 덕이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27.3% 성장한 18억6천만달러, 점유율 26.8%로 2위. 양사 격차는 3분기 8.3%p로 확대됐다. 4위 키옥시아는 30% 이상 늘어난 9억7천800만달러로 3위 마이크론(9억9천100만달러)을 추격했고, 5위 샌디스크는 2억6천900만달러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일 ‘2025년 제3차 산업안전·탄소중립 확산 대·중소기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포스코DX,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국후꼬꾸 등 대·중소기업 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중소기업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전파 교육, 산재예방 토론회,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 등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 부족 문제에 공감하며 원·하청 상생과 안전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위험성 평가 컨설팅, AI 기반 TBM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다국어 안전교육, 산업단지 중심 안전문화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들이 논의됐다. 중대재해 처벌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정책 속에서, 안정적 안전 역량 확보를 위해 참여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사민정 협력을 중심으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 권위의 색채 디자인 시상식에서 건축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힐스테이트 소사역’ 외관 디자인으로 건축·인테리어 부문 ‘RED(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도시경관, 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사회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색채분야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에 자리 잡은 대규모 복합 주거단지로, 부천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건축물이 도시의 새로운 얼굴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외관 디자인에 특히 공을 들였다. 전체적인 외관은 어두운 톤의 주조색과 보조색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커튼월의 유리 마감과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저층부의 벽돌과 석재 등 다른 질감의 소재들로 조화를 이루며 묵직한 대비를 구현했다. 반면, 내부 포디움 공간은 단지 전체에 리듬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