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1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제22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문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마라톤 참가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조끼를 입고 뛰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안전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일생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노사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홍보를 멈추치 않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해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차전지 상위 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도 1조 7000억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17일 기준 276개 사이고, 주식 평가액은 총 138조 623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종목 수가 282개였던 것에 비해 6개가 줄었고, 주식평가액도 140조 2793억 원에서 1조 6555억 원(1.2%) 감소했다. 주가 상승과 지분 매수로 인해 평가액이 늘어난 종목은 102개였지만, 반대로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은 191개로 더 많았다. 국민연금의 올해 주식 평가액을 끌어내린 데엔 유가증권시장 이차전지 대형주들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종목별 평가액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8525억 원 감소했고, POSCO홀딩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이 각각 7290억 원, 6416억 원, 4744억 원, 4663억 원씩 줄어들며 감소 폭 상위 2~6위를 차지했다. 이들 종목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이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이 주식 평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서민주거 안정과 경기불황 안전판 역할을 수행한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주택 매입 확대를 위해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연중 상시 소규모 사업 설명회를 운영하고 온라인 상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정부의 매입임대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공공이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 사업자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온라인 상담 예약 시스템은 민간 사업자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예방하고 LH는 양질의 주택을 적극 매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민간 사업자는 주택 입지와 설계에 대한 핀셋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고가 매입 논란으로 위축된 직원 정서를 고려해 주택 매입 담당이 수행하던 상담 업무에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이로 인해 전담 직원은 민간 주택 사업자 지원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400만 명의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와 협력 수도권 소재 8000여 주택 사업자 대상 LH 주택 매입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고 희망자에게 사업 안내를 진행한다. 정종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3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시작해 2월 11일까지 총 두 달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으로 총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의 박재영 작가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수상했다.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6개월간 인턴십
각 분야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여전히 남성 중심 문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여성 진출이 막히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고시된 각 건설사별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체 직원 6045명 가운데 여성 직원이 10.1%(60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11.5%), 대우건설(12.4%), 현대엔지니어링(11.9%), GS건설(11.7%) 등 주요 건설사들의 여성 직원 비율은 모두 15% 미만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의 비율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건설업 상위 10위권 기업(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의 등기 및 미등기 임원 총 621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2명에 불과했다. 여성 임원 비율은 전체의 3.54%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등기이사 62명 중 여성 등기이사는 8명이었고, 실무를 담당하는 미등기 여성 경영 임원은 전체 559명 중 14명으로, 각각의 비율은 12.9%, 2.50%다. 여성 임원 비율은 이전의 1~2%대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면서 주요국의 식품 물가는 정상 궤도에 들어섰으나 우리는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고물가가 이어진 탓이다. 21일 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월 기준 우리나라의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 세계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 심각한 가뭄 피해도 먹거리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다. 이런 영향으로 2021년까지 5% 수준을 밑돌던 OECD 회원국의 평균 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 16.19%까지 치솟았다. 우리나라 식품 물가도 같은 기간 5∼7%를…
코웨이가 HDC랩스와 함께 맞춤형 공간 케어 상품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HDC랩스타워에서 HDC랩스와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DC랩스는 건물관리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업으로 공간 케어 브랜드 '베스틴케어'를 중심으로 공간방역·살균, 위생장비 렌탈 등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휴 상품 개발로 영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코웨이 환경가전 제품과 HDC랩스 베스틴케어 방제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공간 케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피스 케어(가칭)', '바스 케어(가칭)' 등 공간 특성에 맞는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하는 등 맞춤형 공간 케어 솔루션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피스 빌딩, 건물 운영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은 "환경가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코웨
LG유플러스가 고객 차별화 서비스를 위해 자체 SOHO(소규모 자영업) 솔루션을 적극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김유진아카데미와 함께 소상공인 매장의 DX 컨설턴트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김유진아카데미는 자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자영업계 최초의 매니지먼트 그룹이다. 이번 MOU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체 SOHO 솔루션을 판매하는 파트너사의 임직원들을 매장 운영 전문 DX 컨설턴트로 육성한다. ㈜김유진아카데미는 매장 운영 노하우가 담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DX 컨설턴트과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컨설팅을 제공 및 맞춤형 SOHO 솔루션을 추천한다. 특히 DX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요금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은 “솔루션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의 입장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상품을 최대한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김유진 아카데미와 함께 전문가 육성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상황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해 상품 이용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도
LG전자가 미래준비 경쟁력 강화와 고(高)성과 조직 전환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연구·전문위원을 발탁했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품질, IT, 생산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LG전자는 최근 2024년도 연구위원 18명과 전문위원 8명을 선발하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명식을 열었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은 LG전자가 다양한 전문 분야의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 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이들은 임원급 처우와 보상을 받으며 각자 분야 연구를 이어갈 수 있다. 올해는 연구위원의 절반 이상인 10명이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배출됐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배건태(44) 박사가 올해 최연소 연구위원이 됐다. 전문위원들로는 공급망 관리(SCM), 특허분석, 품질, 디자인,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CX센터 산하 LSR고객연구소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반 사업 기회 발굴을 담당하는 신성원(44) 위원이 역대 최연소 전문위원으로 발탁됐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직무 전
SK온과 LG이노텍이 국제 무대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에서 코발트 프리 배터리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SK온이 유일하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도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