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경기공유학교 용인캠퍼스에서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생기획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기획형 프로그램(구 경기이룸학교)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한 유형으로, 학생이 관심 있고 배우고 싶은 주제를 지역의 자원과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번 학생기획워크숍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찹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자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공유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끼리 의견을 나눠봄으로써 개개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가 배움을 정하고 계획하는 활동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이 공유학교 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운영될 예정
분당제생병원이 지난 4일 성남시 분당구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30상자를 기부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자선진료기금을 모아 진행한 겨울철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부된 김치는 분당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230곳에 전달됐다.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성원과 관계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지난여름 영양제 후원에 이어 김장김치 나눔까지 이어진 분당제생병원의 선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김치로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사회사업팀을 중심으로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 지역사회 무료 진료,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 지정기탁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단독주택 지역의 쓰레기 배출 문제를 개선에 적극 대처한다. 시는 최근 중원구 금광동에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거점배출시설은 골목길과 주택가 주변에 무단 방치되는 쓰레기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한 달간 수정구와 중원구를 중심으로 총 40개 시설이 설치, 시범 운영중으로 평가를 통해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광동에 설치된 거점배출시설은 길이 2.3m, 높이 2.3m, 폭 1.2m 규모의 철제 구조물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지붕을 갖추고 있다. 시설 내부에는 소각용 종량제 봉투(660ℓ)와 음식물 쓰레기 전용 보관함(120ℓ)이 비치돼 있어 주민들이 쓰레기를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성남시는 해당 시설이 눈과 비로 인한 쓰레기 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 소속 자원순환관리사 8명을 배치해 시설 주변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대상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현재 설치된 40개 거점배출시설을 시범 운영하며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한 뒤, 총 552개 시설로 확대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썸썸스페이스’의 활동공유회를 지난 11월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성과를 나누며 소통과 격려를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썸썸스페이스’는 성남시 후기 청소년과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과 공간,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활동공유회에는 총 8개 창업팀이 참여해 그간의 창업 과정과 결과물을 발표했다. ▲카페·베이커리 분야 ‘드리피커피’, ▲레진 공예 ‘오포유’, ▲자기개발 교육 플랫폼 ‘옥토버아카데미’, ▲업사이클링 가죽 가방 ‘르센토’, ▲인형공예 ‘소피티즈뮤지엄’, ▲고농축 가글 ‘블루브레스’, ▲약차 및 온열 패치 ‘해결’, ▲모임 활성화 플랫폼 등이 주목받았다. 이날 발표된 팀들의 활동은 종합 심사를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과 후속 지원을 받을 한 팀을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관희 중원청소년수련관장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과 창업 인프라를 제공해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성남시가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4차산업 기술 체험을 위한 ‘4차산업 진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시의원,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과 오픈식 등이 진행됐다. 진로체험관은 628㎡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 로비에는 ‘미디어월’이 설치돼 4차산업 기술과 미래 직업군을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체험 공간에서는 VR을 활용한 다양한 직업 체험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시연하고, 생성형 AI 체험을 통해 첨단기술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존에서는 청소년들이 코딩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진로체험관은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체험관이 청소년들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성남시는 AI, 로봇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 소속 공무직 근로자를 대표하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와 ‘2024년 임금‧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이상일 시장과 최승덕 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 및 주요 합의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안에는 ▲직종별 기본급 2.7~3.1% 인상 ▲장기재직 휴가일수 및 질병휴직 기간 확대 ▲간병휴가 및 새내기 도약휴가 신설 ▲육아시간 단축 기간을 3년으로 확대 등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향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 양측은 지난 3월 27일 제1차 본교섭 후 8차례에 걸친 본교섭과 11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11월에 이르러 20개 논의 안건 가운데 14개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협약 내용은 11월 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이 시장은 “원하는 바를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지만 시와 원만히 타협하면서 접점을 찾가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임을 감안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좀 더 나은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노조가 제기한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조율하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지난 6일 열린 수정구 자율방범연합대장 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한일 연합대장이 연임을 확정하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지역행사 지원 등 수정구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덕수 의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한일 연합대장을 중심으로 자율방범연합대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수정구 자율방범연합대는 지역 치안 강화와 주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방범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일 시장실에서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 전경희 회장 등 회원,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회는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포함해 기흥구의 균형적 학교 배치 등 교육 발전을 추구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모인 커뮤니티다. 간담회는 ‘기흥1중학군 기존 학교(중학교) 균형 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와 교육청이 진행할 사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1중학군의 경우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와 적정 규모의 중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용역에서 확인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시가 고려하는 학교부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 학교 규모 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공동추진할 생각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5년 시정을 이끌어갈 사자성어로 ‘성윤성공(成允成功)’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성윤성공’은 계획을 진실하게 세워 목표를 완수하고 성과를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성남시가 그간 쌓아온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이 사자성어는 유교 경전 ‘상서’ 대우모 편에 기록된 고사에서 유래했다. 고대 중국의 요순시대에 순임금이 큰 홍수를 막아낸 부하 우(禹)의 공로를 치하하며 사용했던 표현으로, 성윤은 계획을 신중히 세워 목표를 성실히 추진한다는 뜻이며, 성공은 그 목표를 마침내 달성해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 시장은 “내년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윤성공의 자세로 시정 목표를 완수해야 할 시점”이라며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시민들에게 성과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이미 성취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남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지속
성남시의회는 6일 의장실에서 법률고문 위촉식을 열고 박선영 변호사를 신규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법적 자문 강화를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박선영 변호사는 앞으로 2026년 12월 1일까지 법률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의회가 추진하는 정책과 조례에 대한 법령 해석, 법적 분쟁 사전 예방, 의정활동의 법적 안정성 지원 등이다. 이날 이덕수 의장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정확한 법적 판단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해주길 기대한다”고 박 변호사를 격려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