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수원여자대학교와 지역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7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이날 수원여대 인제캠퍼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탄소중립·기후변화 관련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주민과 학생 대상 체험형 환경교육 콘텐츠 상호 활용, 교육·연구자료 및 정보의 상호 교류 및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성연 수원여대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 주민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환경 거버넌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최선경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실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변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정길배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후보자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 윤경선(위원장), 사정희(부위원장), 김동은·오세철·이대선 의원 등 총 5명으로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는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써넥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정희(민주·매탄1)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의 대관수익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부터 국제회의 개최 확대를 전략과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외국 바이오 주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취약한 것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후보자가 공연과 예술, 문화, 기획 분야의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국제회의나 마이스 유치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실무경험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선(민주·율천) 의원은 "수원이 동·서간 불균형이 심
수원소방서가 대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7일 수원소방서는 최근 실험실 폭발·화재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관내 대학교 실험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위험물 안전관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험실 내 지정수량 미만의 소량 위험물을 취급할 때는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험물 저장·취급 시 안전 기준을 안내하고, 실험실 점검표 활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안전수칙 및 비상대응 절차, 소방시설 사용법을 안내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실험실 내 위험물 관리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로고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험실 이용자와 학교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 선수단이 태극마크 달고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직장운동부 컬링팀 6명 중 5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계 패럴림픽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직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컬링팀을 이끄는 임성민 감독은 혼성 4인조 지휘봉을 잡게 됐다. 또 차진호, 남봉광도 4인조 단체전에 합류했다. 혼성 2인조 믹스더블에서는 이용석-백혜진 조가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임성민 감독은 "휠체어 컬링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실력에도 꾸준히 지원해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패럴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세계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건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14승 5무 4패)은 승점 47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승점 55)와 승점 차는 8이다. 3위 전남 드래곤즈(10승 9무 4패·승점 39)에게는 8점 차로 앞서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언급한 '플랜B'가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원에게는 22라운드와 23라운드가 위기의 순간이었다. 21라운드 전남전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공격 공백이 생긴데다, 주전 골키퍼 양현모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원은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직전 라운드 천안시티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수원에겐 이랜드전 패배가 뼈아프지만, 다행히도 인천 역시 직전 경기서 이랜드(0-0 무)에게 발목이 잡혔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산을 선두 추격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12경기서 7승 3무 2패를 기록,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 '2025 인공지능(AI) 기반 역량 검사 교원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AI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7일 도교육청은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2025 인공지능(AI) 기반 역량 검사 교원 연수'를 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인공지능 면접'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생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이 역량 중심으로 채용을 전환하고 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하는 등 흐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내용은 ▲채용 플랫폼 활용 ▲역량 검사 및 채용 사례 ▲직무역량 진단 등이다. 김혜리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과장은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역량 평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교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역량 검사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고, 학생의 강점을 이끌어 취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읽고, 보고, 생각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7일 도교육청은 이날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에서 '읽고, 보고, 생각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참가자의 디지털 역량을 기르기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재소환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그는 '해병대원의 입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모른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나'는 취재진에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상병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인가'를 묻는 말에는 "당시 사단장으로 책임을 통감하지만 작전통제권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책임질 게 없다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안철수(성남분당갑)·장동혁·조경태 후보 등 4명이 진출했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주진우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해 진출하고,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가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탄반파’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탄찬파’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 대결로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처럼 탄핵 찬반 대결 구도가 다시 형성됐다. 탄반파 후보들은 강한 대여 공세를 고비로 보수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해 탄찬파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 및 극우와 절연을 촉구하며 혁신과 쇄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본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상대를 향해 화살을 날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전한길뉴스와 고성국TV 등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이유는 내부 총질”이라며 “우리끼리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고(故) 이지혜 학생 명예회복을 위한 조례 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을 포함한 8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7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회회견을 열고 “참사로 인해 회복되지 못한 피해자의 명예와 권리를 바로잡기 위해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는 지난 1999년 10월 30일 중구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청소년 등 5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참사다. 참사 당시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인 이지혜 학생은 중구가 제정한 관련 보상 조례 제3조의 ‘종업원’을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 조항에 의해 합리적 이유 없이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보상금의 지급대상 및 범위에서 배제됐다. 유가족협의회는 이에 대해 헌법 제11조 제1항에서 보장하는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적 규정으로 해당 조항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지혜 학생 어머니 김영순 씨는 “인현동 화재 참사 희생자 중 유일하게 아르바이트생으로 분류돼 보상에서 제외됐다”며 “다시 또 이런 사건으로 인해 우리 아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 않도록 ‘종업원은 제외한다’는 단 한 줄의 조례로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복구 활동에 직원과 봉사원, 대학RCY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글램핑장 일대의 토사 제거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소속 봉사원과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총 1186명을 투입,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또 급식차량을 운영해 총 3535명 분의 식살르 제공했고 세탁차량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의류 세탁 지원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힘쓴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이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심리사회적 지지 등 국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