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5년도 시의 시민안전과 시민 생활밀착형사업, 환경·위생 관련 예산이 삭감돼 내년도 시민 편의를 위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의회가 지난 6일 상임위에서 시 소관 부서 내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시가 제출한 3조 3318억 원 가운데 22개 사업 33억 6370만 원을 삭감한데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삭감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안전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다움학교 통학로 인도설치, 한숲근린공원 숲길 조성,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 화재안전 취약가구 소방시설 지원,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연구 등) ▲문화·관광 예산(어린이날 대축제, 용인문화재단 운영, 르네상스 파라솔 페스티벌 개최 등) ▲위생·환경 예산(환경특강, 공중위생업소 위생물품 구입, 농산물 비교전시회 운영 등) 등이다. 특히,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용인다움학교는 학교 진입도로 일부 구간에 인도가 없어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 예산 10억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보행로 공사가 불투명해졌다. 시민들은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보행로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 또 기흥구에 위치한 한숲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계엄령 후폭풍으로 인해 폭설 피해 복구 등 민생경제 회복 이슈가 우선 순위에서 멀어질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용인특례시 다수의 공직자들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일 새벽 비상계엄이 해제된 직후 개최한 실·국장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이제 계엄 후폭풍이 모든 이슈들을 삼켜 버릴텐데 그로 인해 폭설 피해 복구나 피해 농민·소상공인 지원 문제가 뒷전으로 밀릴까봐 걱정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선언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 3일 오후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폭설 피해 현장 방문과 정부의 보다 신속한 지원책 마련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생 회복을 대통령실에 건의한 이후 밤 10시 30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불과 5시간 여 만에 발생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이 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이 자리에서 ‘민생 위기 극복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제자리 지키기를 꼭 지켜줄 것’을 재차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이날 “정국이 계엄 소용돌이에 빠져 폭설 피해 현장이 국회나 여
아프리카 8개국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5일 가천대학교 스타트업 칼리지를 방문해 한국의 창업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르완다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창업을 이끄는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의 창업교육 과정과 지원체계를 배우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가천대가 제공하는 창업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천대는 창업 교육뿐 아니라 학생 창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문단은 가천대 창업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설립 2년 만에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는 12개의 창업팀을 배출하고, 다수의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넥스트라이즈 2024’ 모의투자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 학장은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창업 생태계와 한국 창업 환경이 상호 협력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아프리카와 한국 창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4일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며 경기도 성남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약 1600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외교관, 학계·언론계·시민사회계 등 각계 인사들과 대학생, 시민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1부 개회식에서 김주철 총회장은 “사랑과 봉사를 통해 인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하나님의 교회가 새 언약 유월절 진리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 희망을 전해온 역사를 강조했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 만에 175개국으로 확산하며 약 2만9300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해왔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등 4800건이 넘는 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하나님의 교회의 새 언약 유월절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과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로 나선 대학생들은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 지원,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6대 실천 과제를 발표하며 전 세계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이 시작된 5일 아침 기흥역에서 출근길 대중교통 상황과 시가 비상수송대책으로 마련한 전세버스 원활한 운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기흥역 광역 버스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하고, 대기 중이던 전세버스가 제때 출발하는지, 이용하는 시민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펴봤다. 이어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수인분당선 기흥역 플랫폼으로 이동해 열차운행 상황과 출근길 시민의 안전여부 등을 점검했고, 기흥역 역무원과 용인경전철 직원들에게 시민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철도파업으로 열차운행 횟수가 줄어들어 열차를 이용하려는 인파가 갑자기 몰릴 수 있어 기흥역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는 용인지역 내 수인분당선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택시·버스 운송업체와도 출근 시간에는 차량 운행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경전철 직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 이라며 “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2024년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들은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먼저, 18일(수)과 19일(목)에는 앙상블시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명탐정 셜록홈즈 : 붉은 머리 연맹, 거지 사내의 비밀>이 펼쳐진다. 셜록홈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리극으로, 두 가지 이야기 '붉은 머리 연맹'과 '거지 사내의 비밀'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공연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에 적합하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20일(금)과 21일(토)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 마이 패밀리, 메리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20일에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여주인공 테마곡 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펼쳐지며, 21일에는 고풍스러운 바로크 악기의 선율과 함께 라랑드, 바흐, 헨델 등 바로크 작곡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 마지막으로, 성남아트센터의 대표적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지난 3일, 21세기시민연합과 함께 수정구 목화, 수정, 좋은경로당을 방문 노후된 싱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하며 어르신을 위로했다. 장 위원장은 먼저 방문한 수정경로당에서는 누수로 인한 피해 해결을 위해 직접 도배 봉사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노인 지원 집수리 단체인 21세기시민연합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장 위원장은 이 단체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장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수정구 내 97개 경로당을 모두 방문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며 “지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21세기시민연합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위원장협의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사진촬영 행사를 열었다.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야탑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두일)의 후원으로 장미마을(코오롱 A, 현대 A)에 거주하는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재국 회장은 성남에서 사진작가로 48년간 활동하며 약 5천여 회의 결혼식 촬영과 4천여 회의 졸업앨범 제작을 맡아온 사진계 베테랑이다. 흑백필름을 직접 연필로 보정했던 실력을 바탕으로, 그는 성남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경기 천년 사진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 회장은 하대원동 아튼빌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과 대한프로사진가협회 성남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해왔다. 특히 성남예총이 주최한 문화예술제에서 ‘장수 노인 사진 찍어주기’와 ‘다문화 가족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촬영 기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임 회장은 “사진 한 장이 남기는 추억과 의미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간 진행된 조사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2개 의료기관의 관상동맥우회술 및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8,652건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및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나화엽 병원장은 “이번 1등급은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천식 등 호흡기질환에 이어 고난이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까지 1등급을 받게 된 결과”라며,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간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며 응급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급성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하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즉시 진단하고, 심장혈관내과와 협력하여 빠르게 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좌열 상임감사위원이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 아동 권리 보호와 긍정적인 양육 실천을 촉구했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캠페인에서 “아이들이 사랑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아동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그는 올해 6월에는 '언어폭력 없는 사회'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언어폭력 예방에 앞장섰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모든 아동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긍정적인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며, 사회 전체가 아동학대와 부정적 영향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김 상임감사위원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긍정양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