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오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6일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6일 공격적으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재활 중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불펜피칭 후에도 몸 상태가 좋으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도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성적은 1⅔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이다. 류현진은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이 부위를…
인천 프로배구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강세가 다가오는 2019~2020시즌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018~2019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내부 FA’들을 모두 잡았다. 대한항공은 FA 최대어였던 레프트 정지석을 비롯해 레프트 곽승석, 김학민, 센터 진성태, 세터 황승빈 등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합작한 뒤 FA로 풀린 5명을 모두 잔류시켰다. 여기에 KB손해보험에서 뛰고 FA 자격을 얻은 레프트 손현종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남자부 최고의 세터 한선수를 보유한 대한항공은 막강 전력을 앞세워 올 시즌 놓친 창단 사상 첫 통합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음 달 7∼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때 어떤 선수를 잡을 지의 변수가 남아있지만 대한항공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토종 군단을 보유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3년 연속 몸담았던 가스파리니가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가운데 종전에 뛴 적이 있는 마이클 산체스 등 여러 선수의 기량을 보고 후보를 최종 낙점할 예정이어서 다음 시즌에서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제패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경기도 대표 선수단의 파견 인원을 최종 확정 했다. 선수단 파견 규모는 총 15개 종목에 선수 269명, 임원 및 관계자 266명 등 총 53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한 달간 도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선발전 등을 진행했으며 대회 역대 최다 규모로 참가하고 대회 6년 연속 최다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역대 최다 규모 선수단 파견은 경기도의 체육웅도 자존심은 물론, 타 시·도에 비해 더 많은 장애학생에게 더 많은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에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 광주시청이 제20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지난 13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 백옥쌀을 종합전적 4-2로 제압하고 시즌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홈팀인 충북 증평군청을 종합전적 4-1로 꺾고 결승오른 광주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황교필이 용인백옥쌀 유환철을 2-1로 꺾은 뒤 박진우가 상대 박기호를 또다시 2-1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다. 세번째 경기에서 임대혁이 정창욱에게 1-2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광주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문윤식이 김동휘를 2-1로 꺾으며 종합전적 3-1을 만들었다.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광주시청은 5번째 경기에서 이용희가 상대 이장일에게 0-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번째 역사급(105㎏급) 경기에서 박정진이 우형원을 비디오판독 끝에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경장급(75㎏급 황찬섭(인천 연수구청)과 청장급(85㎏급) 정찬욱, 용사급(95㎏급 이장일, 역사급 우형원(이상 용인백옥쌀), 장사급(140㎏급 서남근(연수구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80㎏…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16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홈 3연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16일 첫 경기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브랜드 데이를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과 정혜인 경기지부 본부장이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경기 전 KT위즈파크 옆 위즈 가든에서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성분 검사, 근육상태 영양 체크, 동맥경화 검사를 한 후 영양 상태와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황사마스크도 증정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는 전국에 16개 지부를 운영 중인 건강 증진 공익기관으로, 이날 KT 위즈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수원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업무 협약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2018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스페셜 데이가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했던 로하스의 아버지 멜 로하스 시니어가, 시타는 엔리께 움베르또 살라사르 까라바요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할 예정이다. 시포는 스페셜 데이의…
수원 삼성이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대구와 역대 전적에서 22승8무3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수원은 이날 승리할 경우 리그 6위까지도 뛰어오를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역대 전적과는 다르게 이날 경기의 주도권을 대구가 잡았다. 수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기록상 총 슈팅 9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총 27개의 슈팅을 날렸으며 그중 14개가 유효슈팅일 정도로 수원의 골문을 거세게 공략했다. 그러나 수원은 주전 수문장 노동건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실점을 모면했다. 경기 초반은 타가트와 선발로 돌아온 데얀을 투톱으로 내세운 수원이 돋보였다. 전반 12분 센터 서클부터 중앙까지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아크에서 타가트의 매서운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하지만 이후 수원의 패스가 자주 대구 수비라인에 끊기며 잦은 역습을 허용했고 결…
김영진(경기도청)이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진은 14일 전북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2시간14분21초로 도현국(군산시청·2시간18분26초)과 조세호(이천시청·2시간18분43초)를 따돌리고 국내 엘리트 부문 정상에 올랐다. 김영진은 남자 국제부문에서도 케냐와 에티오피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7위에 입상했다.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박호선(경기도청)이 2시간38분22초로 이수민(충남 논산시청·2시간35분09초)에 이어 2위에 오르며 국제부문 4위를 차지했고 박근희(경기도청)는 2시간47분12초로 국내 엘리트 부문 5위에 입상했다. 한편 김영진을 국내 엘리트 부문 우승으로 이끈 배재봉 경기도청 육상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의왕 부곡초 야구부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부곡초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용인시 기흥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선발전에서 고양 백마초, 안산 삼일초, 성남 희망대초, 부천 신도초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부곡초 야구부는 오는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부곡초 야구의 우승은 1996년 야구부 창단 이래 1998년도에 처음 우승한 이후 21년 만으로 야구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의왕시에서 이번 우승은 이동진 감독과 코치들의 훌륭한 지도 아래 이동현 교장과 김상돈 의왕시장, 김백선 의왕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 이동진 부곡초 감독은 “5월에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창수(수원시청)가 2019년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수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시니어 자유형 65㎏급 결승전에서 정용석(강원 화천군청)을 5-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유선호(LH)를 13-5로 꺾은 김창수는 8강에서 김하늘(영남대)을 16-2로 대파한 뒤 준결승전에서 최승민(서울 구로구청)을 5-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열린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는 박성범(부천시청)이 최기욱(LH)을 1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주니어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조현수(삼성생명)가 이진영(관동대)을 5-0으로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주니어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황태규(성남 서현고)가 남대현(영남대)을 6-2로 제압했다. 각 체급별 우승자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 우승자와 최종선발전을 치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를 가린다. /정민수기자 jms@
2019 IIHF 세계선수권 대회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3부리그)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중국 베이징 서우강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대회 최종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터트린 박종아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1∼2차전 패배 뒤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9점(3승 2패)로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에 우위를 주는 IIHF의 승자 승 규정에 따라 2위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한국을 5-2로 꺾는 등 5전 전승을 차지한 네덜란드(승점 15점)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네덜란드는 2020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로 승격했다. 폴란드와 3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두고 반전의 계기를 만든 후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5-1로 완파하며 자신감을 높인 대표팀은 라트비아를 맞아 시종 주도권을 유지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17초 만에 박종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최지연이 트리핑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