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성탄절을 비롯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독지가들의 온정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에서는 최근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기탁한 성금 200만원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성금 수혜자들은 부양의무자가 없어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줍거나 부업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 6·25전쟁 때 이북에서 피란 온 후 60여년을 홀로 살아오신 어르신,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해 암투병 중인 어르신,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당장의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 등 10명이다. 원종순 창전동장은 “이 독지가의 선행이 촉매가 되어 창전동에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설성면에서는 한 중증장애인 가정에 후원의 손길을 내민 기업체가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서울에서 ㈜에이스 엠&에프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임순업 대표는 친환경 가축사료 첨가제인 발효 클로렐라 생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이천단월초교 소녀가장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진가초교의 한 학생과 자매결연을 해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군포시 보건소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추운 겨울 날씨를 녹이고도 남을 따뜻한 온정을 선물 받았다. 이달 초 제주도 귤 농장을 하는 사람이 홀몸어르신들에게 귤을 선물하고 싶다며 군포시 보건소 보건행정과로 전화를 걸어왔다. 기부자는 “어르신들에게 비타민이 풍부한 좋은 귤을 선물하고 싶은데 제주도 인근에 계신 분들은 귤이 흔하기 때문에 먼 곳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뜻깊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름 밝히길 꺼려했다. 이에 보건소는 기부받은 귤 24상자를 방문보건 대상자로 등록된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었다. 보건소 김미경 소장은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마음 깊이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 올 겨울 따뜻한 마음의 난로를 하나 가지고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내년 과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한석<사진> 예비역 육군소장의 자서전 ‘도전, 그리고 창조한다’의 출간기념회가 오는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는 이 책에서 ‘농사꾼으로 태어나다’와 ‘월사금을 제때 못 냈던 아이’, ‘육사와의 운명적 만남’ 등 자신이 겪었던 지나간 얘기들을 진솔하게 풀었다. 또 초급장교와 국방대학원 재임 시절 등 과거의 행적을 진솔하고 소박하게 엮었다.
시흥시 월곶동 지역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양일간 방치된 풍림부지 펜스에 디자인 벽화를 완성했다. 그동안 부식으로 인해 녹슬고 불법 광고물로 지저분하던 풍림부지 펜스 약 140m는 지역 내 학생, 가족봉사단, 각급 단체 등 주민들이 합심한 결과, 예술작품으로 변화했다. 이밖에도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여름 역시 유휴지로 방치된 풍림부지 내 주말농장을 조성해 지역 내 경로당과 유치원, 어린이집에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으로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이번 풍림부지 디자인벽화 사업을 모티브로 내년에는 유채꽃길과 주말농장, 텃밭음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 공간 및 커뮤니티의 장으로 공간설계를 함으로써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중부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지난 9일 연말을 맞아 최형선 중부면장을 방문,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 55박스(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이웃돕기 성품은 새마을협의회에서 폐비닐 및 각종 고물 등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최 중부면장은 “새마을지도자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만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밖에도 광주시 역동 소재 고향마을 정육점식당 윤용해 대표는 지난 6일 김연희 경안동장을 방문,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불고기 60팩(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윤 대표는 지난 7월 초복에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수제돈가스(21팩)를 전달했으며, 추석에는 홀몸노인 30명을 초청해 식사대접을 하는 등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 대표는 “연말을 정리하며 관내 어르신들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보람되고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어문기자협회는 11일 오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제25회 한국어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어문상 대상에는 김용수 매일경제 교열부 부장, 신문부문에는 홍완식 문화일보 교열팀장, 방송부문에는 최영아 SBS 아나운서팀 차장이 각각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말글사랑부문에는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와 가애란 한국방송 아나운서, 특별상에는 문화방송 류수민 아나운서, 학술부문에는 이승재 국립국어원 언어정보팀장, 공로부문에는 이병갑 국민일보 선임기자, 출판부문에는 강성곤 한국방송 아나운서1부장이 선정돼 한국어문기자협회장상을 받는다.
〈K-water〉 ▲부사장 한경전 ▲경영지원본부장 한규범 ▲수자원사업본부장 최병습 ▲수도사업본부장 김재복 ▲도시환경사업본부장 이학수 <중소기업청> ◇승진 ▲중견기업정책국 중견기업정책과장 황수성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이화우〈사진〉 의원(민)은 10일 오전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지방의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화우 기획행정위원장은 지역발전과 현안문제를 해결을 위한 조례발의와 시정질문, 시민편익 증진과 제도개선 등 적극적 의정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에 힘써왔으며, 주민기피시설 적극 대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돌봄 등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의회의 위상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시민행복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지난 9일 하남시 덕풍동 소재 하남시푸드뱅크를 방문, 3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했다. 170여 박스의 이 라면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성품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기종 공사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김권중 경기중부지사장 등 지사 직원들이 함께한 이날 성품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은 라면을 나르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하남시푸드뱅크 박춘자 후원회장은 “성품 라면을 전달하고 말끔히 청소하기 등 일사분란하게 봉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이 성품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그 고마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종 공사 경기본부장은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하길 기대한다”며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0일 ‘건강백세운동교실’에서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이시은 강사 등 40명을 2013년 우수강사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2013년도에 선발된 강사 358명 중 ‘건강백세운동교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활성화에 앞장선 우수강사이다. 또한 건강백세운동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건강운동에 참여해 건강이 크게 개선된 포천지사 이채봉(67) 어르신의 체험담과 우수 운영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저하 방지와 활기찬 노년생활을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