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己亥年) 민속씨름의 시작을 알리는 위더스제약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전북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체육회와 정읍시씨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4체급에 164명, 여자부 3체급에 59명 등 총 223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체급별 경기 외에도 여자부 단체전이 새롭게 선보인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순회배, 트로피, 경기력 향상지원금, 꽃목걸이를 준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장사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여자부 단체전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회는 1일 태백장사 예선을 시작으로 2일 태백장사(80㎏급) 결정전, 3일 개회식 및 금강장사(90㎏급) 결정전, 4일 한라장사(105㎏급) 결정전, 5일 백두장사(140㎏급) 결정전, 6일 여자부 체급별 결정전과 단체전이 차례로 열린다. 태백급부터 치열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오른 성현우(인천 연수구청), 이완수(서울 동작구청)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태백급 작은 거인 윤필재(
11년 만에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경문(61) 감독이 강력한 라이벌 일본의 전력 분석에 속도를 낸다. 프로 선수가 주축을 이루는 야구대표팀을 운영·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설 연휴를 지낸 뒤 2월 11∼13일 코치진, 전력분석팀, 지원팀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29일 전했다. 코치와 전력분석팀장은 김 감독의 의중을 잘 아는 인사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특히 일본을 비롯한 남미 팀의 전력 분석에 집중할 참이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예전에는 일본, 대만만 분석하면 됐지만, 프리미어 12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현재로선 중남미 국가의 전력 분석도 필요하다”며 “김 감독이 베이징올림픽 전 국내에서 쿠바와 연습 경기를 치러 올림픽에서 전력 분석에 크게 도움을 받은 일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일본으로 날아가 전력분석팀과 함께 경쟁 상대의 전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김 감독은 새로 구성되는 코치진, 전력분석팀과 더불어 2월 말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간다. KBO리그 각 구단 감독과 관계자들을 만나 선수 선발과 관련해 협조를 당부하고 KBO리그 팀 간 연습 경기에서 대표 후보선수들을 면밀하게 관찰한다. 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3월 12일 개막한다. KBO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팀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 총 40경기가 치러진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KT 위즈-삼성 라이온즈(대구),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광주),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고척),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대전),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상동)의 대진으로 열린다. KBO는 “이동 거리와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 불가능한 구장 사정 등을 살펴 경기 일정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기 개시 시간은 모두 오후 1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고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올해 KBO 정규리그는 11월 초에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일정을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3월 23일에 개막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19시즌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이강철 감독과 코치 12명, 선수 49명 등 KT 선수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시차 적응 등을 위해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3월 6일까지 34일간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 감독은 출국에 앞서 “스타트를 잘 끊겠다. 이틀 적응 기간이 있으니 시차 적응과 부상 방지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에서 KT 신임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 감독은 “감독으로서 캠프를 가다니 실감이 안 난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의 스프링캠프 최대 과제는 투수 보직을 정리하고 야수 백업을 만드는 것이다.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 두 명과 이대은으로) 3선발까지는 정해졌다. 선발과 불펜, 마무리까지 보직을 정하겠다”고 투수 분야 쪽 목표를 제시했다. 또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을 각각 1번, 3번, 5번 타순에 배치하는 가능성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2019년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도내 종목별 경기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에는 생활체육사업을, 오후에는 전문체육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생활체육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교실형) 지원 등 총 7개 분야에서, 전문체육은 전국장애인종합대회 참가 등 총 6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달라진 점은 생활체육의 경우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체육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스포츠 진로체험교실(어울림종목체험사업) 사업이 실시되며, 전문체육분야의 경우 전국장애인체전 참가를 위해 실시하던 기존 8일 정도의 道대표 선수단 강화훈련을 최장 4개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현재 31개 시·군 중 동두천을 제외한 30개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완료됐고 동두천시도 상반기 중 창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장애인체육이 소외되지 않도록…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다시 뛴다. 손흥민은 31일 오전 5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와 홈 경기에 출격한다. 힘든 일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을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그는 맨유전을 마치고 불과 이틀 만인 16일 중국전에서 89분을 뛰었다. 그리고 22일 바레인전에서 연장전까지 총 120분을 소화했다. 25일엔 카타르와 16강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전에서 0-1로 패해 탈락하자 손흥민은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 토트넘에 합류했다. 빡빡한 일정에서 알 수 있듯 손흥민의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그는 카타르전을 마친 뒤 “아시안컵 대회 기간 내내 체력 문제로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쉴 틈이 없다. 현재 토트넘은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는 고스란히 팀 성적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 첼시에 패해 탈락했고, 28일 크리스털팰리스와
일본이 중동의 강호 이란을 완파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3-0으로 완승했다. 오사코 유야가 선제골과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고, 하라구치 겐키가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6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일본은 하루 뒤 열리는 카타르와 UAE의 준결승 승자와 내달 1일 결승전에서 만나 통산 다섯 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 일본과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29위 이란의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의 결승과도 같았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8강까지 12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4승 1무를 기록한 이란은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원톱으로 내세워 일본을 상대했다. 베트남과의 8강전을 포함해 앞선 5경기에서 모두 1점 차 승리를 거둔 일본은 오사코 유야와 미나미노 다쿠미가 투톱으로 나섰다. 0의 균형은 오랫동안 이어졌다. 초반에 일본의 수비에 막
29일부터 사흘간 인천국제공항은 해외 현지 훈련을 떠나는 건장한 프로야구 선수들로 북적인다. 올해 프로 데뷔를 앞둔 초롱초롱한 눈빛의 새내기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부친다.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 스프링캠프에서 감독의 ‘행복한 고민거리’가 되겠다는 각오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인이 제법 눈에 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한 광주일고 출신 내야수 김창평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지난 23일 먼저 보냈다. 우투좌타로 타격과 주루 센스가 뛰어난 김창평은 염경엽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1군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린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고졸 신인 투수 삼총사에게 완전히 꽂혔다. 연고 1차 지명으로 뽑은 좌완 김기훈을 비롯해 2차 1번 우완 홍원빈, 2차 2번 장지수(이상 우완 투수) 3명이 모두 일본 오키나와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김기훈은 계약금 3억5천만원을 받은 기대주다. 홍원빈과 장지수도 계약금 1억원 이상씩 받았다. 김 감독은 올해 KIA 마운드를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새로 짤 참이다. 세 투수가 스프링캠프 실전과 시범경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29일 발표한 FA컵 16강 대진에 따르면 맨유는 런던 원정으로 첼시와 대결한다. FA컵 16강전은 오는 2월 15~18일 사이에 펼쳐진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와 첼시는 각각 6위(승점 44점)와 4위(승점 47점)로 힘겹게 선두 리버풀(승점 60점) 추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승점 차가 많이 벌어져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맨유와 첼시는 이번 시즌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하나라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첼시는 지난 25일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토트넘을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터라 다소 여유가 있지만 맨유는 리그컵 32강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터라 FA컵 우승의 열망이 강하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맨유가 16강에서 만난다. 공교롭게도 첼시와 맨유는 지난해 5월 FA컵 결승에서 맞붙었고, 첼시가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8개월 만에 FA컵 16강에서 첼시와 재회한 맨유는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미국으로 떠나 2019시즌을 준비한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9일 “오승환이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투수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팀 훈련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 KBO리그 KT 위즈가 훈련하는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몸을 푼다. 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2016년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올해도 콜로라도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준비는 착실히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투구도 어느 정도 소화한 상태다. 오승환과 콜로라도의 계약은 2019년에 끝난다. 오승환은 국내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올해 오승환은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미국 팬들과 작별 인